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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척추관 협착증 증상 살펴볼까요?

척추관 협착증 증상 살펴볼까요?

척추관 협착증(Spinal Stenosis)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허리뼈의 척추뼈사이구멍이 좁아져, 신경뿌리를 침범하여 허리통증과 간헐적 절뚝거림을 포함한 여러 가지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키는 퇴행성 척추질환을 설명합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원래 신경이 지나가고 있던 곳을 어떤 원인에 의해서 그 신경을 자극하게 되어 신경과 관련된 부위에 근력저하나 방사통, 혹은 기능장애를 가져오게 되는 만성질환입니다. 

 

 

 

척추관 협착증(Spinal Stenosis) 원인


위에 설명드린데로, 척추관의 공간을 점차 막는 것이 주요원인이 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비후된 고리판(lamina of vertebral arch) 혹은 황색인대(ligamenta flava) 팽윤이나 탈출된 추간판, 척추후관절의 비대, 추체의 변위, 긴 뼈두덩, 파제트 병, 증식성 뼈가시, 선천성 신경구멍 협소, 척추후 관절면의 간격 협소 등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며, 통증이 볼기나 항문부위로 방사될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Spinal Stenosis) 증상


걸을 때 발생하는 신경성 절뚝거림은 다리를 조이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나지만, 잠시 구부리고 앉아서 쉬면 이런 통증 증상은 줄어들게 됩니다. 혈관성 절뚝거림에서는 걸을 수 있는 거리가 비교적 일정하고 경련은 원위부에서 근위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절뚝거림은 보행이나 운동의 정도에 따라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기 때문에 간헐적 절뚝거림이라고도 합니다. 

 
① 혈액이 잘 통하지 않아 엉덩이 혹은 다리나 발이 저립다. 흔히 환자들은 자신의 다리가 차며 고무로 만든 다리 같다고 합니다.
② 바로 눕거나 엎드려 자는 것이 힘들어 엉덩이나 무릎을 구부린 채 옆으로 누워 자는 경향이 있습니다.
③ 10~20 분 혹은 50~100M를 걸으면 다리가 저리다가, 쭈그리고 앉아 쉬면 괜찮아지는 현상을 보입니다.

 

 

 

척추관 협착증 증상 (협착 부위별)


중앙 척추관 협착증

중앙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뼈 통로의 가운데가 좁아져 척수신경의 본줄기인 마미신경(cauda equina)을 통째로 누르는 경우로, 그 증상은 양측 다리가 불편하고 심한 경우 대소변에 장애가 생깁니다. 허리통증은 크게 심각하지 않지만, 양측 다리가 저렸다가 괜찮은 상태가 반복되어 정신신경성 질환으로 오해받기도 합니다.

 

척추뼈사이구멍 협착증

척추뼈사이구멍 협착증은 신경뿌리가 빠져 나가는 구멍이 좁아지는 경우로, 증상은 허리에는 큰 불편함이 없지만 서서 걸으면 한쪽 다리만 저리게 됩니다.

 

척추관 가쪽오목부 협착증

척추관 가쪽오목부 협착증은 척주관의 바깥 외측부가 좁아져 척수 신경뿌리 혹은 혈관을 압박하는 경우로, 증상은 허리보다 다리가 더 불편하고 엉덩이, 허벅지, 엉치, 종아리, 발목, 발등, 발가락이 아프고 저리며 당깁니다.

 

 

 

 

 

 

척추관 협착증 예방이 중요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추간판 탈출증인 허리 디스크와 구분이 되어야 합니다. 방사통이나 통증의 기전은 유사하지만, 양상에서는 서로 다른 구조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종합해 보면 척추관 협착증은 척수신경을 뒤쪽에서 둘러싸고 있는 척추후관절과 앞쪽에서 둘러싸고 있는 척추뼈사이 추간판이 서서히 변성되어 척주관이 좁아지는데, 구체적으로는 허리뼈를 구성하는 뼈와 관절면, 힘줄의 비후에 의해 신경구멍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는 증상을 일으킵니다.


보통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의 하나로 볼수도 있지만, 정도가 심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척추질환이 됩니다. 특히, 척주관 협착증은 종종 척주간 분절의 퇴행으로 발생하고, 척추의 퇴행성 변화는 관절 가장자리의 뼈곁돌기, 고리뿌리와 고리판, 후관절의 비후, 추체의 전위나 추간판 탈출, 황색인대의 비대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정상 성인의 척주관 전후 지름은 15~27mm이며, 일반적으로 지름이 10~12mm 이하인 경우 허리뼈 협착증 이라 진단합니다.

 


척추관 협착증(Spinal Stenosis)의 정확한 진단기준이 부족하고, 경증의 경우 척추관 협착증 증상으로 잘 보이지 않는 특성으로 빈도를 추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부 연구에는 CT나 MRI상 척추협착이 분명한데도 40세 이하의 약 1/4이상에서는 특별한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다고 보고하고 있는데, 추정을 해보면 40대 이전 까지 척추관 협착증 주변의 근육과 인대의 정도 탄력성 등이 유지가 되어오다가 점차 퇴해되어 증상이 발현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을 호소하는 척추관 협착증은 여성 보다는 남성에서, 그리고 40~50대에 처음 발생하여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데, 여성에게서는 척추의 협착이 퇴행성 척추전방전위증을 동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뼈와 목뼈에서 빈발하며, 허리뼈에서는 L4 중앙 척주관의 협착이 가장 많이 호발합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몸의 퇴행성 변화는 일단, 증상이 생기고 질병으로 진전이 되게 되면 변성이나 그에 따른 이차적인 증상을 동반하기 마련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활동과 운동 등을 통해서 관련한 퇴행성 변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