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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고령임신준비 이렇게 해보세요~!

 

고령임신준비 이렇게 해보세요~!

 

예전의 여성의 결혼을 생각하면 30세를 넘으면 집안이 난리가 났던 적이 있었죠. 요즈음은 30세 이전에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참으로 놀라운 일처럼 여겨지니 결혼에 관련한 양상도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최근 여성 분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사회적인 지위가 늘어나는 만큼 결혼의 시기도 늦어지기 마련입니다. 이런 변화에 더불어 맞벌이 가정도 늘고 있어서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고령임신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나 35세를 넘어 임신한 경우를 고령임산부로 분류하는데 고령임신준비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령임신

누구나 세월이 지나면 나이가 들기 마련. 20대 인가 싶더니 어느덧 나이가 들어 30세가 되는건 남자, 여자가 동일한 현상이지만, 출산이라는 관점에서는 참으로 불공평한 부분입니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게 되면 생물학적인 노화현상으로 임신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결혼한 지 한 달 내에 임신할 확률은 30세 이하에서는 20% 전후이지만, 40세가 되면 5%에 불과하니 고령임신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사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고령임신 - 산부인과 진료 필수

고령임신의 경우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여러가지 변화가 예상이 되므로 임신하기 전에는 꼭 산부인과 진료가 필수적입니다. 우선 임신 전에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을 적당수준으로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과 식이습관이 꼭 필요합니다. 평소에 건강관리를 하면서 임신 전 산부인과 진료를 해야 합니다.

 

현재 건강상태는 어떤지, 자신이 모르고 있었던 질환이 있는지를 체크 해보아야 합니다. 고혈압, 당뇨 검사 등은 필수적이며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이나 난소의 종양 등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병에 대해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B형 간염 및 풍진 방이러스 항체 등도 미리 검사해야 하며 풍진의 경우 항체가 없다면 임신 전 예방 접종을 필수적으로 챙겨야 합니다. 예방 접종 후 3개월 간은 임신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령임신 진행은?

우선 기본적인 산전 관리는 고령임신이라 특별히 다르지는 않습니다. 임신을 하여 7개월까지는 매달 진찰을 받고 9개월까지는 한 달에 두 번, 마지막 달에는 매주 진찰을 받게 됩니다. 처음 방문 시 빈혈, 소변, 간염, 매독, 에이즈, 풍진, 혈액형, 자궁암 검사를 시행하고 이후 방문 시마다 혈압, 몸무게, 태아 초음파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고령임신의 경우 기형아 출산의 확률이 높은 만큼 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임신 중기에 양수검사 등을 통해 기형아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태아의 염색체 이상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다운증후군은 산모의 연령에 비례하는데 이는 난자의 노화로 염색체의 비분리 현상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다운증후군은 산모 나이가 35세 미만인 경우 500명 중 1명 정도인데 산모 나이가 35~39세의 경우 125명 중 1명꼴로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산모 연령이 40세가 넘는 경우 40명 중 1명으로 높게 나타나게 됩니다.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증, *조기분만, *전치 태반, 태아 성장지연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도 젊은 임산부에 비해 매우 높아지게 되므로 정확한 산전 검사를 통해 엄격한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고령임신준비에는 여러가지로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위험한 요소들도 있지만, 미리 알아두고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하면서 힘든 과정을 이겨낸다면 출산에 대한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 임신성 당뇨

임신성 당뇨란 임신 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당뇨병이 임신 중에 처음 발견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는 임신 중 태반에서 분비되는 여러 가지 호르몬들이 혈당조절에 필요한 인슐린 작용을 억제하여 혈당이 상승하는 경우로, 임신부의 약 1~3%에서 임신 2기 또는 3기에 나타난다. 30세(또는 25세)이상, 비만,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임신성 당뇨의 과거력이나 거대아 분만력 내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사산이 반복되는 경우가 위험요인에 해당한다.

 

* 임신 중독증

임신 중독증은 최근에는 잘 쓰지 않는 용어로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성 질환을 말한다.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이란 임신 중 고혈압이 발견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임신 전부터 고혈압이 있거나 임신 20주 이전에 고혈압이 발견되는 경우는 만성 고혈압이라 하고, 임신 20주 이후에 새로이 고혈압이 발견되고 출산 후에 정상화되는 경우 임신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과 동반되어 소변에서 단백 성분이 나오면 자간전증이라 하며 이는 질병이 더 진행한 형태이다. 자간증이라는 것은 임신 중에 고혈압 성 질환을 원인으로 경련,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한다. 태반 및 태아로의 혈류공급에 장애가 발생하여 태아의 성장부전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태아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조기분만

조기에 진통이 오거나 조기에 양수 파수가 일어나 분만하는 경우를 말한다. 보통 전치태반 또는 조기 태반박리, 양수감염, 면역학적 요인, 자궁경부부전, 자궁기형 및 자궁근종, 임신중독증 및 약물중독, 수술 또는 부상, 태아기형 등 순으로 조기분만이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태아의 폐는 임신 34주를 전후로 하여 성숙하는데, 태아가 그 이전에 출생하게 되면 호흡능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사망률과 이환율이 높아진다.

 

* 전치태반

전치태반은 태반이 자궁 출구에 매우 근접해 있거나 출구를 덮고 있을 때를 말하며, 정도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눌 수 있다. 전 전치태반(자궁 출구의 속구멍이 태반에 의해 완전히 덮여 있는 경우), 부분 전치태반(자궁 출구의 속구멍이 태반에 의해 부분적으로 덮인 있는 경우), 변연 전치태반(태반 끝부분이 자궁 출구의 속구멍의 변연에 위치하는 경우), 하위태반(태반이 자궁 하절부에 착상되었으며 태반의 끝이 실제로 자궁출구 속구멍에 닿지 않고 매우 근접해 있는 경우)이 있다. 전 전치태반과 부분 전치태반의 경우 자궁 하절부가 형성되고 자궁 출구가 열리게 되면 혈관이 파열되어 출혈이 동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