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설사 원인 및 증상

아기 설사 원인 및 증상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루 하루 아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마련입니다. 오늘 표정은 어떤지, 우유나 이유식 혹은 식사는 잘하는지, 대변은 잘보는지 등 엄마가 하루를 보내면서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것들이 꽤나 많습니다. 연령이 어릴 수록 아이는 스스로 어디가 아픈지에 대해서 표현을 하지 못하거나 설명을 하기가 어려워 하기에 꼼꼼하게 봐주어야 합니다. 갑작스럽게 아이가 설사를 하는 것을 보면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 1~2회 정도 설사를 하다가 멈추면 괜찮지만, 지속적으로 아이 설사가 지속이 된다면 큰 병이 아닌가 하는 의심으로 걱정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영유아인 아이들 설사의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아기 설사 원인

 

ㅁ장점막에서 정상적인 수분과 전해질 또는 영양소의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ㅁ장운동이 지나치게 활발할 때

ㅁ장관 내 삼투압을 높이는 물질이 많이 남아있을 때

ㅁ바이러스, 세균, 독성물질이 원인이 됨 수분 또는 탄수화물의 과다섭취

ㅁ식품 알레르기

 

아기 설사 증상

 

일반적으로 나이에 비해 장기가 아직 성장하지 않은 아이는 설사를 자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설사 증상으로는 묽은 변을 보는 것인데요, 묽은 정도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단 변이 전반적으로 묽고 지속적으로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설사는 장이 탈이 날 경우 장 속에 있는 나쁜 것들을 빨리 배출하기 위해서 장을 물로 청소하는 몸의 보호반응이라 보시면 됩니다. 결국, 몸을 청소해서 빨리 회복하려는 과정이죠. 일반적으로 설사증상은 지속기간 2주를 기준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아이  설사의 경우 지속적으로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거나 입술이 마르고 힘이 없어 보인다던가, 목무게가 줄어 들기도 합니다.

 

급성 설사
갑작스럽게 아이가 변이 묽게 나온다면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성 장염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유식을 먹는 경우에는 식품 알레르기도 의심을 할 수 있고, 감기나 질병으로 인해 항생제를 먹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 심리적 문제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영양공급과 대처방안
- 설사 증상이 심하거나 유당불내증이 의심되면 쌀미음 또는 설사 조제유를 초기 며칠간 사용
- 우유 알레르기가 의심되거나 위험성이 있을 경우 쌀미음으로 시작하고 호전이 되면 모유 또는 저알레르기 조제유를 사용
- 수유횟수와 양을 줄이거나 묽게 먹여 봄
-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엷은 포도당액, 보리차, 끓인 물을 계속해서 조금만 먹임
- 주스와 젖산음료는 장내에서 발효를 일으켜 설사를 악화시키므로 제한함
- 설사가 멎은 후에는 모유수유의 경우 젖을 주기 전에 먼저 물을 몇 수저 먹이고 젖을 빨게 함
- 분유수유의 경우 처음에는 조제유의 농도를 1/4로 희석하여 먹임
- 경과에 따라 점차 농도를 늘려주면서 점차 본래의 농도로 회복시킴

 

아이들이 설사를 할때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것은 바로 탈수방지 입니다. 보통 설사를 하게 되면 영양공급을 해야 한다고 흰죽 먹는 데만 신경을 쓸수 있는데, 이보다 지속적으로 수분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수분공급에 주스나 젖산음료는 가능한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끓인 보리차를 미지근하게 조금씩 계속 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을 하거나 식사가 가능한 아이 설사의 경우에는 급성 설사의 증상에 따라서 바로 영양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영양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안되기 때문에 설사의 정도에 따라서 결정합니다.

 

 

만성설사
- 우유가 가장 흔한 원인
- 유당불내증이라든가 결핵, 기생충과 같은 만성 감염에 의한 경우가 많음
- 잘못된 영양공급 수단과 영양실조의 경우
- 대사장애, 위장관 기형 및 운동장애

 

영양공급과 대처방안
-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함
- 소화흡수장애를 동반하여 영양소 공급에 많은 제한을 받게 되므로 성장발육이 지연됨
- 원인에 따른 적절한 영양처방이 필요
- 영양공급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평가 : 식품일지와 성장곡선 작성, 성장과 영양에 관한 평가를 함께 진행

 

만성 설사가 지속이 되면, 탈수 뿐 아니라 아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는데 어렵게 됩니다.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치료에 따른 영양처방도 함께 꼭 필요해서 균형있게 성장발육이 되도록 관리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