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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날씨가 흐리면 아픈 관절 왜?

날씨가 흐리면 아픈 관절 왜?

 

보통 일상에서 느끼는 통증은 다양합니다. 때론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어깨가 결리기도 하고, 무심콘 아픈 무릎을 주무르고 있을 때도 있습니다. 관절에 주어지는 통증의 양상이 매우 다양한데, 특이하게도 날씨가 흐린 날이면 더 욱신 욱신하게 되는 관절 통증. 어른들이 흔히들 하는 말 중에 "무릎이 시큰한 걸 보니 비가 올거 같아 " 하는 말을 종종 듣곤 하죠. 완전하게 신뢰하기는 어렵지만, 그런 날이면 어김 없이 비가 오곤 합니다. 이렇듯, 날씨가 흐려지면 관절 통증이 증가하곤 하는데, 날씨와 관절통증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흐린 날씨 관절 통증 왜?

날씨에 따른 기압의 변화에 따라서 몸에 느끼는 통증의 정도가 달라지는 것은 대부부의 만성 통증을 앓고 있는 분들의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통증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른면, 연구에 참여함 대상자들의 2/3가 날씨의 변화에 통증이 더 증가 했고, 이런 통증이 날씨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날씨의 변화가 통증의 원인이 되는 특정 메커니즘에 있어서는 논란이 있지만, 그럴듯한 가설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공기압의 변화가 관절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날씨의 변화에 대한 관절의 통증을 살펴보니, 날씨가 습하거나 비가 올 듯한 날씨에 증가를 했는데, 이런 부분을 감안을 하면, 추위, 바람, 비, 눈은 통증의 정도에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요약해보면 날씨의 변화가 관절 통증에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대기압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압은 우리의 몸을 둘러싸도 있는 일종의 무게입니다. 우리의 몸을 풍선과 같다고 상상을 해보면 이해가 빠른데요, 풍선과 같이 우리 몸은 기압을 영향을 받고 있고, 이러한 기압의 변화에 유지를 하려고 합니다. 관절도 마찬가지로 관절주변을 둘러싼 조직들이 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죠. 이러한 기압은 관절 내압이 외부로 팽창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날씨의 변화는 기압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는데, 보통 날씨의 변화보다 기압의 변화가 먼저 생기게 됩니다. 떨어진 기압은 외부로 팽창하려는 몸의 압력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관절의 경우에도 외부 기압이 떨어지다 보니 내부에서 생긴 압력이 더 팽창하려고 하게되죠. 이렇게 낮아진 대기압이 관절 주변의 내압을 상대적으로 올리는 결과로 인해 압력이 증가되는데요, 특히나 만성통증을 앓고 있는 분들의 경우 손상, 염증, 유착, 등과 같은 이유로 신경이 더 예민해지게 되어 통증을 더 잘 느끼게 됩니다.

 

아직, 날씨의 변화가 관절 통증을 더 증가시킨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지만, 많은 분들이 실제로 느끼는 것을 보아서는 기압의 변화에 따라서 몸이 팽창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이러한 변화가 통증의 증가에 기여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런 현상은 비행기를 오래 타는 승무원에게서 그 예를 볼 수 있는데, 승무원의 경우 기압이 낮은 비행기에서 오랜 시간 일을 하기 때문에 발이 종종 붓곤 합니다. 하지만, 동일시간을 일하는 사무직 직원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죠.

 

 

 

만성관절통증 날씨변화에 대처하는 방법

 

날씨가 나쁘게 변화하게 되면 서서이 들어오는 통증을 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환경을 따스하게 만들어 줍니다.

집안의 온도를 높여주거나 자동차를 운전하기 전에 적절하게 워밍업을 해주거나, 외출을 할 때는 통증을 느끼는 관절을 보온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따스하게 해주는 온열패드가  도움이 되곤 하는데, 열은 근육이 휴식을 취하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좋은 치료방법이기도 합니다. 다만, 너무 오랜 시간 온열을 적용해서 붓기가 생기거나 근이완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관절이 붓지 않도록 해줍니다.

온열패드를 사용할 때도 너무 오랜시간 하거나 뜨겁게 하지 않도록 합니다. 밤에 취침 전이나 외출을 하기 전에 장갑이나 양말 혹은 유사한 보호대를 이용해서 관절 부위를 보호해 주는 것도 관절이 붓는 것을 막아 줄 수 있습니다.

 

기분이 좋도록 해주세요.

기분이 우울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할 수록 몸이 예민해 진다고 합니다. 특히, 만성 통증을 가진 분들의 경우, 항상 통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예민해진 상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통증을 느끼는 뇌는 이러한 감각들에 대해 조정이 가능합니다.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훨씬 가벼워지는 것이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수면을 개선하던가, 즐거운 일을 찾아내거나 일상에서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을 해보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