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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거북목증후군이란 ? 거북목교정운동 배워볼까요>

거북목증후군이란 ? 거북목교정운동 배워볼까요?

 

요즈음 우리 목의 건강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 있으신가요? 평소에 목이 뻗뻗해서 불편하거나 어깨가 아프거나 혹은 컴퓨터를 사용할 때 마우스를 쥔 손의 감각이 멍멍 해지는 느낌을 받고 있다면 목건강에 대해서 체크를 해봐야 합니다. 일명 거북목증후군이란 상태로 C자 형태의 목의 척추배열에 문제가 생겨 일어나는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거북목증후군이란?

 

거북목은 딱 보기에도 머리를 앞으로 하고 목은 뻗뻐해 보이는 형태를 취하고 있죠. 사람의 경우 일정한 C자 곡선의 목뼈 배열을 가지고 있어야 머리의 무게로 주어지는 압력을 적절하게 분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머리와 턱이 앞쪽으로 이동이 되면서 목의 곡선이 없이 뻗뻗한 자세로 되어 목, 어깨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을 거북목증후군이라 합니다. 최근 미국의 경우에는 Text Neck로 불리우는데요, 거북목이든, text neck 이든 발생이 되는 원인은 바로 평소의 자세와 관련이 있습니다.

 

 

 

거북목증후군 원인 왜 생길까요?

 

거북목증후군은 자세의 불균형이 만들어 내는데요, 특히나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는 컴퓨터, 모바일기기가 바로 주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디스플레이를 볼 때 자연스럽게 턱을 내밀게 되고, 이로 인해 목이 일자형으로 변화가 되면서 머리의 무게를 더욱더 증가시켜 목 뒤에 있는 근육들은 긴장도가 높아지게되고, 목앞쪽의 근육들은 활동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어깨가 앞쪽으로 쏠리게 되어 목과 등의 긴장도를 높이게 됩니다.

 

최근에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위력으로 이젠 어디에서도 볼거리가 생기게 되었죠. 웹서핑을 하거나 문자를 주고받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등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사실 이런 모바일 기기를 볼 때의 자세도 한번 고려를 해봐야 합니다. 컴퓨터의 경우 앞쪽에 있는 화면을 보지만, 모바일 기기의 경우 화면이 아래로 더 내려가기 때문에 더욱더 목의 곡선에 변화를 주게 됩니다. 결국 이런 자세는 새우등과 같은 모양을 만들어내어 2차적인 증상이나 퇴행성 변화(디스크탈출증 또는 협착증 등)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비뚤어진 경추(목의 뼈)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목을 지탱하고 있는 뼈는 7개의 경추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옆에서 보았을 때 귀어 어깨선이 일치하는 중립위치에 있을 때 목에 주어지는 무게는 바로 4.53Kg~ 5.44Kg, 이정도라면 흔히 왠만한 볼링공 하나를 목에 얹어 놓은 것과 같은 상태입니다.

 

15도 정도 목이 앞으로 구부러 지면 무게감이 더 늘어나게 되는데요, 무려 12.25Kg(27lb)가 목에 매달려 있게 됩니다. 이정도는 1~2살 가량의 아기의 무게와 비슷한 정도죠. 여기에 목의 각도가 45도로 증가되면 22.2Kg(49lb)으로 두배가량 증가하게 됩니다. 각도가 60도 굴곡된 상태라면 27.2Kg(60lb)으로 점차 증가하게 됩니다.

 

 목의 각도에 따른 무게

  • 5도 굴곡 - 12.25 Kg 

  • 45도 굴곡 - 22.20 Kg

  • 60도 굴곡 - 27.20 Kg

 

60도 굴곡 상태를 계속 하고 있게 되면, 볼링공을 목에 6~7개 정도 올려 놓은 상태와 동일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하니 놀랍죠?

 

굴곡된 목이 지속되면 어떻게 되나요?

 

잠시 설명드린것과 같이 일차적으로 목 주변에 있는 근유의 긴장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목 뒤에 있는 근육들은 더해지는 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긴장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목 앞쪽의 근육들은 활동력이 떨어지고 짧아지게 됩니다. 점차 이런 상태를 오랜 시간 지속하고 있으면, 일명 새우등과 같은 자세로 고정이 되고, 만성 통증이나 퇴행성질환(추간판탈출증, 협착증)으로 인한 신경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거북목증후군 예방법은?

 

거북목증후군은 자세의 불균형으로 부터 오게 됩니다.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처음 부터 통증이 생기지 않다가 지속되는 어느 시점 부터 발생이 되게 되는데, 평소에 어떻게 관리를 해주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사무실이나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의 모니터 위치를 잘 조절을 해줍니다. 눈의 위치를 잘 맞추어 주고, 특히 앉아서 작업을 할 때 턱이 앞으로 빠지거나 목을 빠지는 것을 막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할 때는 적절하게 높이를 맞추어 목을 구부려서 사용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거북목교정운동 배워볼까요?

 

 

거북목교정운동은 거북목을 만드는 동작을 반대로 해주면 효과가 있겠죠?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금씩 시작을 해보면 확실하게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유투브를 잠시 살펴보니 집에서나 사무실, 혹은 서있거나 누워 있을 때 장소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거북목교정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거북목교정운동 - 턱당기기

 

 

허리와 가슴을 펴고 턱을 뒤로 밀어 넣어줍니다.

 

 

거북목교정운동 - 가슴펴기

 

 

양쪽 팔을 등쪽으로 모아 주어

가슴을 쫘악 펴줍니다.

 

거북목교정운동 - 턱당기기(누운자세)

 

 

수건을 이용하여 목의 곡선을 C자형이

되게끔 준비를 합니다.

 

다음 수건을 미는 느낌으로 턱을 아래로

당겨줍니다.

 

거북목교정운동 - 가슴펴기(엎드린자세)

 

 

엎드린자세에서 양팔꿈치는 등쪽으로

모으면서 상체를 들어주어 가슴을 펴줍니다.

 

오늘은 자칫 잘못하면 목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거북목증후군에 대해 살펴보고 교정운동을 알아보았는데요, 특히 요즈음 스마트한 기기가 많이 보급이 되면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도 많이 사용을 하고 있는데, 이때 자세를 바르지 않게 하면, 아직 성장하고 있는 골격계에 영향을 주게 되어 측만증과 같은 척추의 배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가능한 컴퓨터나 모바일기기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을 해야 한다면 바른자세를 통해서 건강한 목을 지켜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