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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귀 청소 방법, 소음성 난청원인, 물놀이 후 귀 청소 어떻게?

귀 청소 방법, 소음성 난청원인

물놀이 후 귀 청소 어떻게?

 

무심코 만지게 되는 귀, 답답하면 면봉이나, 귀파개로 귀를 파기도 하고,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이동하는 동안 이어폰을 이용해서 음악을 듣곤 하죠. 이렇게 여러가지 영향을 받고 있는 귀는 생활습관으로 인해서 외이도염, 이명, 난청과 같은 질병이 발생하기도 해서 실제로 소리를 듣는 귀 역할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오늘은 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생활습관들을 알아보고, 귀청소하는 방법, 소음성 난청원인, 물놀이 후에는 귀 청소를 어떻게 하는지 살펴볼까요?

 

 

 

 

귀 청소방법  - 10일에 한번 살짝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고 나서 무심결에 면봉으로 귀를 닦거나 기분 전환을 위해서 취지를 파는 경우가 흔하죠. 하지만, 이렇게 무심결에 귀청소를 하게 되면 오히려 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우리의 귀에 있는 귀지는 귀 안의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아주고, 인체의 자정효과로 자연스럽게 밀려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때문에 면봉이나, 귀파개로 제거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죠.

 

 

 

기분상으로 귀지를 후벼내고 없애 버리게 되면 귀지 자체가 가지는 소독능력이 없어지고 다른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집니다. 귀를 파는 과정에서 귀의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외이도에 상처가 생기게 되면, 세균증식으로 귓속 건강이 나빠질 뿐 아니라 고막에 손상을 일으켜 청력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귀 청소는 샤워 후 부드러운 수건으로 가볍게 물기를 제거하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외관상 귀지가 보일까 신경이 쓰인다면, 10일에 한번 정도 면봉으로 귓속을 가볍게 훔쳐 귀지를 제거해주면 좋습니다. 이때 귀를 청소하는 면봉은 가능한 부드러운 것이 좋습니다.

 

 

소음성 난청의 원인 - 이어폰 사용 자제

 

우리의 귀는 여러가지 소음에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자동차 소음, 주변의 광고방송, 때론 증폭된 음악 등 일상생활 속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는데, 이런 소음이 심하게 되면 이명(귀울림)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MP3나 휴대전화 등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음성 난청 발병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소음성 난청은 한번 진행되면 회복이 어렵고, 심하면 청력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 볼륨을 지나치게 높이는 건 이명이나 난청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기 때문에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고 사용하더라도 조용한 곳에서 볼륨을 작게 하여 듣도록 합니다. 귓속으로 삽입하여 소리를 더 크게 전달하는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이나 귀걸이형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이 귀건강을 위해서 더 좋습니다.


신경을 자극하는 음식은 피하기

 

이명은 외부로부터의 소리자극이 없지만, 사람의 귀 혹은 머릿속에서 소리를 느끼게 되는 질병입니다. 스트레스가 높고 카페인이나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가 지나치면 그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데요, 심하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커피를 마시면 잠이 오질 않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흥분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 때문인데요, 카페인은 우리 몸의 신경을 자극해 쉽게 흥분하게 만드는데, 이때 이명과 현기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카페인 함유량이 낮은 음료를 가려서 마시는 게 좋습니다. 또 매운 음식을 먹으면 귀가 먹먹해지며 통증까지 느끼는 사람은 고춧가루나 고추냉이 같은 향신료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놀이 후 귀 청소 방법

 

본격적인 여름이 되면서 이제 자주 물놀이를 하게 되는데요, 자칫 부주의하면 급성 외이도염(귓구멍 입구에서 고막까지 이르는 외이도에 발생하는 염증) 등으로 고생하기 쉽고, 특히 중이염(고막~달팽이관까지 위치한 중이에서 발생하는 염증) 증세가 있다면 더욱 예방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물놀이 도중 귓속에 물이 흘러들어갔을 경우 인위적으로 물을 빼려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물이 흘러나올 수 있도록 하며 선풍기 나 헤어드라이어의 찬바람을 이용해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이염 등의 병력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반드시 귀마개를 착용하고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할 경우 모래가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놀이를 다녀온 후 귀속에 먹먹함이 지속된다거나 가려움증, 통증, 고름 등이 생길 경우 외이도염이 의심되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