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증후군이란 ? 스마트폰 중독 주의

 

비디오증후군이란 ? 스마트폰 중독 주의

  

요즈음 보편적으로 보급화된 스마트폰으로 쉽사리 영상물에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는데요, 신기하게 우는 아이에게 비디오만 보여주면 울음을 그치고, 시끄럽게 떼쓰고 산만한 아이도 비디오만 보면 얌전해집니다.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노출시키면 스마트폰중독이 된다는 것은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이 스마트폰중독도 일종의 비디오증후군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 좋지 않다는 것을 모르는 부모님들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채는 아이를 조금은 쉽사리 달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주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하지만, 적절한 시간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같이 가르쳐 줘야 스마트폰에서 주어지는 비디오증후군을 주의하면서 좀더 스마트하고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디오증후군이란 ?

비디오증후군은 유아기부터 시작된 과도한 비디오나 텔레비전 시청으로 인해 유사 발달장애, 유사자폐, 언어 장애, 사회성 결핍 등을 겪게 되는 정신 질환입니다. 미 소아과학회에서는 만 2세 미만의 아이에게는 텔레비전과 비디오 시청을 금하고 있을 정도로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죠.

 

 

 

 

비디오증후군 위험성

비디오증후군은 유아기 때부터 과도한 비디오나 텔레비전 시청으로 인해 유사 발달장애, 유사 자폐, 언어 장애, 사회성 결핍 등을 겪게 되는 정신질환을 말합니다. 이런 비디오증후군은 발달기에 비디오물의 노출로 정상발달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비디오증후군의 증상으로 보였던 5세 아동의 행동을 예로 들어본다면, 5세 아동의 경우 눈 맞춤도 되지않고, 간단한 대화 주고받기도 이루어지지 않을 만큼 의사소통의 문제를 보이곤 합니다. 기분이 좋을 경우 특정 단어를 말하며 벽을 보며 소리를 지르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문제행동을 할 때는 다른 단어를 반복하여 말하며 공격적이고 산만한 행동특성을 보였습니다. 언어발달도 7개월 수준에 머물러 있고, 비디오에 집착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5세 아동의 증상과 유사하게, 비디오증후군은 유사자폐 증상을 보이고, 발달장애·언어장애를 유발하는 등 사회성발달을 저해하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비디오증후군의 위험을 익히 알고 있던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24개월 미만의 아이에게는 텔레비전과 비디오 시청을 금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뇌가 아직 발달하지 않은 24개월 이전에 자극적인 영상에 지속적으로 노출 되면 뇌세포가 제대로 발달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뇌에 치명적인 장애를 일으켜 영구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장애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4개월 이전 발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의 상호작용입니다. 영유아들은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언어와 인지, 정서와 사회성 등이 발달합니다. 하지만 비디오증후군은 비디오가 이런 상호작용을 막아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합니다.

 

 

비디오증후군의 치료

비디오는 일방적인 자극으로 상호작용이 필요 없습니다. 그저 신나는 소리나 화려한 화면, 빠른 화면진행으로 자극과 재미를 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극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아이들은 발달에 필요한 사람과의 상호작용뿐 아니라 책이나 놀이에 대해서도 흥미를 못 느껴 제대로 발달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로 인해 언어발달지체, 사회성결여, 주의집중력장애, 저지능 등이 초래되는 것입니다.

비디오증후군 치료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조기발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세심히 관찰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의 상태와 정도를 알아내야 합니다. 치료는 그 정도에 따라 언어치료와 놀이심리치료만 하는 경우도 있고, 추가적으로 사회성치료, 감각통합치료, 인지치료, 부모교육 등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비디오증후군은 유사자폐, 유사발달장애, 언어발달장애, 사회성 결여 등을 나타내는 정신질환의 일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질환에 걸리지 않게 예방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는 큰 아이들의 스마트폰중독처럼 어린 아이들도 텔레비전이나 비디오물에 중독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아기에게 스마트폰으로 애니메이션 등 영상을 틀어주면 순간적으로 편해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의 발달을 고려한다면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노는 것이 답입니다. 아이들은 금방 자라고 부모님과 함께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힘들겠지만 오늘부터 예쁘게 키운 내 아이를 위해 텔레비전과 스마트폰을 통한 비디오시청을 줄여야 하겠습니다.

 

 

 

 

 

비디오증후군 예방법

아이와 직접 상호작용하기

비디오증후군은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달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즉 아이와 눈 맞추며 즐겁게 놀지 않고, 비디오나 스마트폰을 틀어주기 때문에 생긴다는 것이죠. 이제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잠시 끄고, 하루에 30분 이상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를 해주세요.

비디오노출 시간과 방법 지키기
미국 소아과학회의 권고에 따라 24개월 이전 유아에게 비디오를 보여주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보여주고 싶다면 24개월 이전에는 비디오를 하루 30분 이상 시청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4개월 이후에는 하루 2시간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부모님과 같이 보기
어쩔 수 없이 비디오를 봐야 할 상황이라면 아이 혼자 보게 하지 말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가 비디오물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밥을 먹거나 다른 일을 하는 등의 행동을 반복한다면 아이가 그대로 따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