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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조울증이란 ? 조울증 원인 및 증상, 치료방법 어떻게?

조울증이란 ?

조울증 원인 및 증상, 치료방법 어떻게?

 

조울증이라하면 우울증하고 다른가 하는 분들이 있을 듯 싶은데, 조울증(躁鬱症)은 기분이 들뜨거나 짜증이 심한 조증과 슬픈 기분 상태인 우울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기분 장애입니다. 최근 조율병 진료비와 관련한 자료를 보면 20대 이상 직장 근로자의 인구 10만명당 조울증 진료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단순한 기분의 변화가 지속되다 보면 사회적인 활동이나 대인관계, 정상적인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울증 원인과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조울증이란 ?
조울증이란 조증과 우울증이 교대로 나타나거나 조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기분장애입니다. 여기에서 조증이란 비정상적으로 기분이 들뜨거나 짜증이 심해진 기분상태로, 우울증이란 우울하고 슬픈 기분상태를 말합니다. 조증 상태에서는 가까운 사람들이 보기에 평소와 너무나도 다른 기분상태를 보일 뿐 아니라 과도하게 돈을 쓰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많은 경우 자신이 대단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과대한 계획을 세우며, 밤새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한 줄 모를 뿐 아니라 생각의 양과 속도가 빨라져 말이 많아지고 사고의 비약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마음이 롤러코스터를 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반면 우울증 상태에서는 우울한 기분, 불안, 초조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무기력함이나 절망감을 보입니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이전에 할 수 있던 일을 하기 어려워지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늘어나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하기도 합니다. 조증 상태이든 우울증 상태이든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상당한 문제를 일으키거나 가정이나 직장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울 때는 반드시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조증 상태에서 평소 싫어하던 직장 상사에게 욕을 퍼붓고, 울다가 웃는 부적절한 모습을 보인다거나 우울증 상태에서 자살을 시도했다면, 가정이나 직장에서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환자가 나중에 후회할 만한 행동을 하는 것을 방지하고 또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입원하여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기분장애 환자들의 경우 증상이 호전된 이후에 자신이 했던 말과 행동을 모두 기억하게 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울증 원인

조울증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 안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호르몬 조절의 이상, 뇌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유전적 요인 등 생물학적 요인이 다양하게 작용하여 조울증이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어린 시절의 충격적인 경험, 심리적인 억압과 분노, 성격 등과 같은 심리사회적 요인 역시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증의 증상

 

●과도하게 기분이 들뜨거나 짜증이 늘어난 상태가 1주일 이상 지속됨.
●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함.
●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한 줄 모름.
● 생각의 양이 늘고, 속도가 빨라져 사고의 비약이 보이기도 함.
● 평소보다 과도하게 말이 많아짐.
● 주의가 산만하여 중요하지 않은 자극에 일일이 반응함.
● 목적 지향적인 행동이 과도하게 늘어남.
● 과도하게 돈을 쓴다든지 성적으로 무분별한 행동에 과도하게 몰두함.

 

 

조울증 치료방법 어떻게?

 

만에 하나라도 조울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고민하지말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조울증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약물치료인데요, 즉 기분 변동의 폭을 줄이기 위해 감정조절제를 복용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비적응적인 생각을 다루는 인지행동치료, 사람들과의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대인관계치료 및 사회기술훈련과 같은 심리사회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재발을 방지하고 일상생활에 쉽게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여러 가지 이유로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이 지속되어 심리적인 고통이 큼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절한 방법으로 해소하지 못하고 꾹 참거나 무시하는 방법으로만 일관한다면, 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를 앓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이를 건강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즉 감정의 과도한 억압이나 억제보다는 현명한 관리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울증에 대한 반작용으로 조증이 생긴다는 의견도 있는 만큼 평소 우울증에 대한 예방 역시 조울증에 대한 예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