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효능 체력을 보강하는 영양 채소
부추는 체력을 증진시키는 채소로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뿐 아니라 중국에서는 부추를 마늘과 함께 2대 강정식품으로 꼽을 정도로 성적 능력을 북 돋워주는 식품입니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부추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음식 재료이지만, 고기나 생선, 두부나 버섯 등과도 잘 어울려서 많은 분들이 즐겨 먹고 있죠.
부추 어떤 채소냐?
부추는 정구지/부채/부초/난총 등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이름 으로 불립니다. ‘기양초(起陽草)’라는 한자명에서 알 수 있듯 부추는 ‘양기를 북돋아주는 채소’로 우리 몸의 생식기 계통을 왕성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부추는 ‘음식이 곧 약’이라는 약식동원(藥食同原)의 개념을 가장 잘 드러내는 식품인데요, ≪동의보감≫에서는 부추를 “간(肝)의 채소.”라 칭하며 “김치로 만들어 늘 먹으면 좋다.”고 하고, 또한 심통(心痛)을 완화시키고 복부의 냉증을 개선하는 강력한 강정/강장제로서 부추의 효능을 언급하고, “흉비와 심중 급통과 또는 아픔이 어깨 위까지 연이어 죽을 정도로 아픈 증세를 치료하니, 부추 생것을 즙내어 마신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초강목≫에서도 “부추 생즙을 마시면 천식을 다스리고 어독(魚毒)을 풀며 소갈(消渴)과 도한(식은 땀)을 그치게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추 효능, 몸에 왜 좋은가?
부추는 맛이 시고 맵고 떫은맛을 가졌는데요,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와 카로틴, 철 등이 풍부해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또한 채소 가운데 가장 따뜻한 성질과 강한 항균 효능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차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도 아주 좋습니다.
부추가 가지고 있는 효능 중에 주목할 또 하나는 바로 활성산소 해독 작용입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이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하여 젊음을 유지 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이는 감기의 초기증상을 완화하고 암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부추의 알싸한 맛을 내는 ‘황화알릴’ 등의 황화합물이 간의 해독 작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간이 독소를 분해하고 나오는 찌꺼기나 인체에 해로운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또 부추에는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배출을 촉진시키는 성분이 들어있어 지방에 축적되는 중성지방의 양을 그만큼 줄여주기 때문에 지방간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부추 드실 때 주의점
부추는 칼륨 수치가 높아 혈압약과 같이 먹게 되면 부정맥이나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으니, 혈압약을 드시는 분들은 가능한 먹는 양을 조절하면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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