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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3살 이전에는 견과류 조심~!

 

 

3살 이전에는 견과류 조심~!

 

보통 견과류는 그 영양이 너무 좋아서 건강을 위해서 챙겨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건강에 좋은 견과류가 아이에게는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보통 36개월(3살) 미만의 아기에게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견과류 자체 성분에 대한 위험도 보다는 크기가 적당한 녀석이라 할 지라도, 씹는 기능이 약한 아기에게는 호흡기로 이 견과류가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호흡곤란 또는 흡인성 폐렴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도 있고, 상당기간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형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의 통계를 보니 이물 흡인으로 응급실을 찾은 30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36개월 미만의 영유아였고, 그 중에서도 약 80%가 땅콩, 호두 등과 같은 견과류가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중 20% 정도가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할 만큼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다는 사실을 보면 3살 이전의 아기에게는 가능한 견과류를 피해야 겠습니다.

 

 

 

영유아의 경우 4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은 호기심이 왕성해서 무엇이든 입을 통해 사물을 인지하려고 하는 식입니다. 이때문에 이물 흡인으로 인해서 기도폐쇄의 위험성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견과류와 같은 음식을 먹일 때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땅콩과 호두 같은 견과류가 기도로 흡입되어 상기도가 폐쇄되면 산소공급 및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능하고 폐쇄가 지속되는 경우 장기 손상이 올 수 있는데, 이 같은 장기손상은 주로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있는 뇌, 신장, 간, 심장 등에 발생하며 심할 경우 생명이 위험하거나 회복되더라도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기도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경우 대부분 응급 수술을 통해 전신마취 하에 기관지 내시경으로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상부기도에 있는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으면 호흡곤란으로 인한 저산소증으로 생명 유지에 치명적이거나 다른 장기에도 손상을 가져오는 등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으며, 또한 특히 견과류 등이 기관지에 들어가 시간이 경과하게 되면 염증이 생겨 폐렴 등 폐실질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사례 들린 듯이 기침을 심하게 하거나 숨을 쉬지 못하면 이물흡인을 의심해 보고, 바로 즉시, 하임리히 응급처치법을 수행하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1세 미만 영아의 기도 이물에 대한 응급 처치 

 

 

1. 환자를 엎드린 자세로 처치자의 하완부 위에 위치시킨다.
2. 환자의 머리 쪽을 약 60도 낮춘다.
3. 다른 손 heel 부위로 양쪽 견갑골 사이를 때린다.
4. 때리는 방향을 환자의 머리 방향으로 4회에서 8회 때린다.
5. 환자의 머리와 목을 지지하면서 누운 자세로 전환한다.
6. 환자를 바로 누운 자세로 처치자의 하완부 위에 위치시킨다.
7. 환자의 머리 쪽을 약 60도 낮춘다.
8. 다른 손의 2개의 손가락으로 흉골 부위를 4회에서 8회 압박한다.
9. 엎드린 자세로 처치하는 방법을 먼저 시행하며 이물이 나올 때까지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