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 복용방법
임신인줄 모르고 피임약 먹었다면?
보통 가족계획을 하시는 부부의 경우 아내가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죠. 이 피임약이 일정한 시간과 기간 동안 복용을 해야 하는 것이라서 자칫 잊고서 부부관계를 갖게 되는 경우에 원치 않는 임신이 되기도 합니다. 아이를 가진 것에 대해서는 축복과 기쁨이 있어야 하지만 복용한 피임약이 아이에게 영향을 주었을까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겠죠..임신이 된 줄 모르고 임신 초기에 피임약을 복용하는 분들이 생각보도 많은데요, 보통 태아의 정상적인 발달에 장애를 가져오는 걱정으로 인해서 중절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기형이 될까 걱정하기 때문이죠..
오늘은 피임약과 피임약 복용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피임약의 원리?
보통 피임을 하고자 먹는 피임약의 경우 난자의 성숙을 억제하는 피임방법입니다. 여포자극호르몬(FSH)을 통해서 여포를 성숙시켜 난자의 배란을 유도하게 되는데, 여포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이 여포자극호르몬을 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또한 황체에서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은 배란이 되지 않고, 여포도 성숙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모두 담당합니다.
결국 피임약은 이 두 호르몬의 성분을 이용하여 여포가 성숙하지 못해 난자가 형성되지 않으며, 또한 형성되었다 하더라도 배란을 억제하게 되어 수란관까지 들어온 정자가 난자와 만나 수정되지 못하게 합니다. 경구 피임약은 이 두 호르몬을 합성하여 만들어 지는데요, 프로게스테론만으로도 피임의 역할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에스트로겐과 더불어 사용하면 피임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에 먹는 피임약의 주성분은 합성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으로 구성됩니다.
이런 원리는 임신 중에도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는데, 임신 중에 또 다른 태아가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은 임신 중에는 체내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수치가 높게 유지 되어서 자연스럽게 배란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죠..
경구 피임약 복용 방법 어떻게?
경구 피임약은 월경이 시작하자마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월경의 시작 시기에는 다시 여포를 성숙시켜 제1난모세포를 성숙하는 과정이 시작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여포가 성숙되는 과정을 차단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여포가 성숙이 되고, 피임약을 먹는다 하더라도 배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원리 때문에 경구 피임약의 경우 꼬박꼬박 챙겨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게 됩니다. 복용 중간에 빠지게 되면 여포자극호르몬의 분비로 인해서 여포의 성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잊고 먹는 것을 빼먹었다고 무조건 배란이 되는 것은 아니라서 혹 잊은 경우에는 12시간 안에 복용을 해주게 되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수치를 유지하여 배란을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피임약에는 요일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해당 요일에 잘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임약이 21알이 포장되어 있는데, 21번째 약을 먹고 나서 7일 동안은 약을 복용하지 않습니다. 생리의 주기가 28일인데, 21알이 들어 있는 이유가 됩니다. 복용을 멈추게 되면 며칠 안으로 월경이 이루어 지게 되고, 월경 여부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피임을 한다고 하면 정확히 7일 후에 피임약을 복용합니다.
임신 인지 모르고 피임약을 먹은 경우에는?
보통 임신 초기에는 태아가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임신인 줄 모르고 피임약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설명으로는 임신 4주차까지는 피임약을 먹어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임신 3~4주 사이에 태아와 산모가 태반으로 연결되기 시작하지만 극히 미세하다하기 때문에 산모가 피임약을 먹었더라도 임신 4주차까지는 태아에게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 4주 이내에 먹은 피임약이 태아 기형을 직접적으로 유발한다는 연구가 아직은 없고, 임신 초기에 피임약을 복용한 산모와 복용하지 않은 산모 사이의 기형아 출산, 신생아 체중, 임신 기간, 조산율, 저체중아, 거대아 출산 확률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단, 피임약의 주 성분이 호르몬이라서, 임신 4주차 이후까지 먹으면 태아의 성기 기형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기형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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