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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호랑이콩 밥에 넣어 봤어요

호랑이콩 밥에 넣어 봤어요

얼마전에 갑작스레 콩을 한번 삶아 먹어볼까 하고 생각을 하다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 콩을 한번 사보기로 했답니다. 마침 아파트 장이 서는 날이라 살짝 장에 들러보니 여러 콩 종류들이 있더라구요. 서리태나 백태 콩은 집에 있어서 같이 삶으면 될 것 같고, 파는 분이 호랑이콩이라고 소개해준 녀석이 있어서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좋다고 해서 구매를 했어요. 한망에 7천원 주고 사왔네요.

 

호랑이콩 : 호랑이랑 전혀 상관없음

 

 

 

 

왜 호랑이콩 이냐고 물어보니

 

호피 무늬가 콩에 남는다고 해서

 

호랑이콩라이라고..

 

 

그런가?

 

 

싶은데, 듣고 보니

 

그런 듯 싶고..

 

 

콩들이 그렇지만,

 

콩주머니 젖혀서 콩알을

 

후르르 털어주면 일단락 정리 완료

 

 

 

 

 

 

 

콩주머니 젖혀 보니

 

이런 모양의 콩들이 제법 알들이 크네요.

 

 

밥에 넣어 먹어주면 맛스러워 보입니다.

 

 

 

 

 

 

 

 

 

막내공주님의 도움으로

 

하나 둘씩 까다 보니 어느새

 

한 줌 가득 쌓이네요.

 

이정도면 한동안 밥해먹는데

 

무리는 없겠죠?

 

 

 

 

 

웃긴건 밥을 지어 보니

 

호랑이콩에 보이던 호피무늬는

 

감쪽같이 사라지네요.

 

 

 

 

 

 

 

호랑이콩 하나 입에 물어보니

 

밤맛 나는 녀석입니다.

 

꽤나 구습게 먹을 수 있더라구요.

 

 

당분간은 서리태와 섞어서

 

먹어보려구요.

 

 

헌데, 역시 콩은 서리태 맛을

 

따라올 수 없는 듯 싶네요.

 

서리태콩 하나 입에 넣었더니

 

달달하고 고소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