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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사랑니 뽑았어요 : 사랑니 발치 정말 아프네요 ㅜ.ㅜ

사랑니 뽑았어요 : 사랑니 발치 정말 아프네요 ㅜ.ㅜ

여타 문제가 되던 사랑니를 얼마 전에 뽑았답니다. 원래는 10년 전 쯤 뽑아달라고 치과에 요청을 했던 것 같은데, 치열에 영향을 주는 것 같아서 말이죠. 현재는 앞니를 다 튀틀어 먹고, 충치가 생기니 결과적으로 뽑기는 했지만, 생각보다는 잘 뽑아주지 않으려고 하는 듯 보입니다. 사랑니 그냥 뽑으면 되지 했는데, 막상 뽑고 나니 정말 아프네요.

 

 

 

 

사랑니를 영어로는 wisdom tooth라고 한다는데, 요걸 뽑으면 이제 지혜는 사라지는건 아닐까요? ㅎㅎ 괜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사랑니 뽑고 나서 가장 불편했던건 바로 마취가 풀리는 과정이였습니다. 마취로 눌러 놓았던 통증이 한방에 터지는 느낌? 일단 진통제를 처방 받았기에 망정이지 않그랬음 심장 박동처럼 느껴지는 통증으로 저녁내내 고생했을 터입니다.

 

 

 

 

 

 

 

 

 

흔히들 이야기 하는 지혜의 이빨은 생각보다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첫 사진처럼 잘 나와주면 좋은데 말이죠. 그렇지 않고 방향이 조금만 뒤틀려 나오면 주변의 치아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니 사랑니가 나오는 사춘기 이후 17~25세 사이에 잘 관찰해서 문제가 되면 발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역시나 치아 중에 가장 큰 사랑니가 빠진 구멍은 대단히 크게 느껴지네요. 제 사랑니는 뿌리가 깊고, 특히나 잇몸으로 T자 형태로 굽은 녀석이라 뺄때 고생좀 했답니다. 입벌리고, 발치하는 과정에서 사랑니는 부러지고, 결국 잇못 찟고 다시 꼬매고, 난리가 아니였네요. 벌써 5일이 지났는데도 사랑니 빠진 공간이 헝한데다가 상처가 아직 다 아물지 못했어요. 일주일 정도 후에는 꼬맨 곳 실밥 제거하고 제대로 살이 차기를 기다려야 한답니다.

 

생각치도 못한 사랑니 발치에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혹시나 사랑니가 제대로 난 분들은 치아관리, 특히 치간양치 잘해주시고 충치가 안생기게 관리해 주세요. 여튼 두번은 경험하고 싶지 않은 사랑니 발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