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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자동차 핸들봉 주천, 훠링 BL-G 실리콘 파워핸들 처음 사용해보니..

자동차 핸들봉 주천, 훠링 BL-G 실리콘 파워핸들 처음 사용해보니..

 

오래된 제 차를 이제는 마눌님이 타게 되었는데, 차량이 SUV다 보니 쉽게 콘트롤이 안되는가 봅니다. 사실 주차할 땐 여러 번 핸들을 돌려주어야 하기에 적잖게 어깨나 팔에 부담을 줄 때가 있죠. 두손으로 하면 되겠지만, 주차할때의 자존심? 이랄지, 여튼 한손 주차를 위해서 어떻게 하면 핸들 콘트롤을 용이하게 할 것인가 고민을 하던 끝에 핸들봉을 살펴 보았답니다.

 

핸들봉은 사고시에 여러가지로 충돌의 위험으로 인해서 그동안 사용을 한번도 안해본 녀석인데, 마눌님의 주차를 위해서 한번 구매를 해보고자 했죠.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고, 가격도 5천원~ 2만원 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있더라구요. 일단 너무 튀지 않고, 고정형으로 찾다가 적합한 녀석을 골랐답니다.

 

 

 

 

바로 요녀석입니다.

 

실리콘 파워핸들..

 

 

정식 명칭은

 

훠링 BL-G 실리콘 파워핸들

 

 

방식은 스큐류로 핸들에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실리콘을 사용해서

 

그립력이 우수하다고 하네요~!

 

 

 

 

이녀석을 구형 쏘렌토에

 

장착을 해보려고 합니다.

 

 

 

위치는 오디오 콘트롤러가 있는

 

좌측 핸들봉에 합니다.

 

 

 

 

대략 모양은 이렇습니다.

 

나름 로고나 색생의 배치가

 

꽤 마음에 드네요.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존재감 있다고나

 

할까요?

 

 

 

 

기본 구성은 이렇습니다.

 

파워 핸들봉 + 고리(2) + 스큐류 + 패킹

 

 

 

 

생각보다 간단한 구성이라

 

드라이버만 있으면

 

금새 조립할 수 있겠죠..?

 

헌데 실제 해보니 잘 맞지 않아서 한참을 헤메었답니다. 일단 핸들커버가 있다면, 살짝 벗겨 주고 기본 핸들 위에 장착을 해야 합니다. 제가 실수한 부분은 고무 패킹이 2개가 들어 있는데, 이 패킹의 굵기가 다르다는 점이죠. 하나는 굵고, 하나는 얇은 형태인데, 핸들과 핸들봉 고리의 공간을 잘 맞추어서 2개를 모두 사용하거나, 혹은 얇은 패킹 하나, 또는 굵은 패킹 하나 만을 사용하면 되는 것이죠. 저는 얇은 고무 패킹을 사용해야 하는데, 굵은 것으로 맞추다 보니 조립이 안되더라구요. 결국, 고무 패킹을 얇은 것으로 바꾸어 보니 바로 장착...

 

왜 운전하시는 분들이 핸들봉을 쓰는지 알겠더군요. 이녀석 물건입니다. 핸들 콘드롤 하는데 이정도로 편안하게 휙~ 휙~ 돌아간다니 정말 놀랍더군요. 보통 풀로 핸들을 돌리는덴 2~2.5 바퀴를 돌릴 수 있는데, 이건 좌 우로 풀로 돌려도 팔이 아프지 않을 뿐 아니라 가뿐하게 할 수 있겠더라구요.

 

하지만...

 

콘트롤이 좋다는 점은 인정하는데, 주행에서 서행, 서행에서 주차로 이어지는 핸들 조절이 문제가 있더군요. 위치상으로 핸들은 회전을 하기 마련이라 어떤 형태이든 핸들봉이 걸리더라구요. 아예 핸들봉을 쥐고서 전체 운전을 하면 모를까, 기존에 사용을 하지 않는 입장에서 핸들봉과 핸들 조절을 병행하기에는 무척 신경이 거슬리네요.

 

주차를 많이 하는 분이나 무거운 핸들을 잘 조절하기 어렵다 하는 분들은 핸들봉으로 쉽게 조절이 가능하겠지만, 운전 중에 핸들에 걸리적 거리는 점은 확실이 감안을 하거나 적응을 해야 할 듯 보입니다. 조금 더 사용을 해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교체를 해야 겠네요. 마눌님이 핸들 돌리는 모습을 보니 잘하긴 하지만 운전중에 혹시 핸들 조절 타이밍을 놓칠까 걱정이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