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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s syndrome)이란?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s syndrome)이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은 참으로 마음이 조마 조마하기 마련입니다. 어디 뛰놀다가 다치지는 않는지, 혹은 아이가 제대로 크고 있는지 항상 마음 졸이며 지켜보기 마련이죠. 유아기에 나타나는 지적, 언어발달, 사회성에 적절하게 발달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친구들과 놀기 보다는 특정 장난감에 더 관심을 보이고 주변의 친구들과 사회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면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s syndrome)에 대해 한번 체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s syndrome)이란 어떤 것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할께요.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s syndrome)이란?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s syndrome)은 소아과 의사 Hans Asperger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름의 질환명 입니다. 하스퍼거 증후군은 지적 수준과 언어발달은 정상적이나 사회성이 심각하게 손상돼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발생비율을 살펴보면 500명 중 1명의 비율로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회적으로 보다 유한 여아 보다는 남아에게서 더 많이 발생이 된다고 합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신경학적 손상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아~!

 

원인이 아직 추정이다 보니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만을 비추고 있습니다. 추적 조사에 의하면 출생 전이나 출생 도중에 대뇌 손상을 일으키는 산소결핍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MRI의 연구결과를 보면 정상신 보다 소뇌의 아웃플로우 경로에 이상이 있어, 사회적인 적응이 필요한 소뇌의 반응을 대뇌에서 통합 처리하는데 어려워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

 

이 질병은 발달장애 중의 하나로 자폐증 스펙트럼 장애로 구분이 됩니다. 자폐증과 비슷하게 인지발달이 잘 안 되는데 대인관계 소통능력이 떨어지고 공감이 잘 안되는 것이 특성이죠. 실상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대화는 되지만 상대방이 무엇을 싫어하는지,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것이죠. 이렇다 보니 교감하고 공감하고 주고 받아야 하는 사회성이 떨어져 친구를 못 사귀며 얼굴 표정이 거의 없거나 자연스럽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지 못해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3세 이전에는 사회성이 발달되기 이전이라 잘 발견이 되지 않고, 좀더 의사소통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사회성이 발달되는 단계에서 증상을 보이곤 합니다. 좋아하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거나, 얼굴의 감정표현이 없거나, 단조로운 목소리와 몸짓, 무엇보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사회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죠. 또래와의 관계를 만들거나 유지하는데 어렵게 됩니다.

 

언어적인 부분보다는 운동성 지능에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그림그리기, 쓰기, 게임하기 등의 동작에 어색하고 어려워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수학, 읽기, 쓰기에 어려움을 보이고 일상생활으 반복하기도 합니다. 관심이 있는 한-두개의 주제에 과도한 집중을 보이거나 특별한 부분에서 대단한 기억력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치료, 약이 없기 때문에 부모의 도움이 필수

 

사회적인 적응이나 소통에 어려움을 잘못 진단해서 종종 ADHD(주의력과다결핍증후군)으로 잘못 진단을 하곤 하는데, 아스퍼거 증후군은 근본적으로 약으로 치료할 수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치료적 접근을 해야 합니다. 당연히 아이들을 위한 부모의 참여는 꼭 필수적인 것이죠

 

사회적으로 편향적인 양상을 보이게 되는데, 이 질병의 특성을 모르는 경우라면 아이들의 성향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 때 '친구도 없냐?', '바보 같이 친구도 못사귀는 녀석' 등과 같은 표현이나 시선은 부모가 피해야 할 행동 중에 하나 입니다. 이런 시선은 정상적인 아이들에게도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되고, 점차적으로 문제아로 낙인찍히게 만들게 됩니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부모와의 관계에서도 교감이 되지 않고, 혼자 놀거나 특정 주제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증상등을 보인다면, 아이의 상태를 우선적으로 잘 관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나 소통의 방법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차근하게 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치료적인 방법으로는 사회성 훈련, 감각통합치료, 인지행동 병행행동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활용이 됩니다. 아직 표준화된 지침이나 방법은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부모의 도움이 필수적인 것이죠. 진단과 치료가 늦어 질 수록 아이들이 받게 되는 상처는 크고 깊어지게됩니다. 보통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전반적인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 보다 예후가 좋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는 정상적인 독립을 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