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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치질증상 겨울에 더 심해져?

치질증상 겨울에 더 심해져?

 

말을 꺼내면 절레 절레 할 질병 이름이지만, 사실 많은 분들이 치질로 고생을 하고 있답니다. 치핵이라는 용어 보다는 치질이라는 명칭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사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치질 증상이 더 심해지는 탓에 치루나, 치열 보다 더 고통스럽다고들 합니다. 치루는 항문주위에 농양이 생기는 질병, 치열은 항문이 찢어지는 질병으로 쉽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추운 겨울에 더 심해지는 치질 증상 어떻게 하면 좋아지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치질증상 날씨에 상관이 있어?

 

자료를 살펴보니 실제 치질수술을 받은 사람들중 31.2%가 12월에서 2월 사이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하니 추워지는 겨울에 자주 발견되는 항문질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추운날씨에는 피부와 근육이 상대적으로 수축을 하게 되는데, 이때 수축된 피부와 근육이 모세혈관을 압박하게 되어, 가뜩이나 울혈로 순환이 되지 않는 치핵 부분의 혈액순환장애를 일으켜 치질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치질증상 및 분류


치질의 증상은 그 위치에 따라서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구분이 되는데, 이에 따라서 나타나는 치질 증상이 조금 다르게 됩니다. 내치핵은 출혈, 탈홍(직장이 탈출된 것)이 발생하며 혈전(피떡)이 형성돼 괴사가 된 경우에만 통증이 있습니다. 외치핵은 혈전(피떡)이 형성돼 통증, 가려움증, 피부가 늘어져 나오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핵의 위치에 따라서 그 증상이 조금 달라지는데, 딱딱한 대변을 보거나, 지속적으로 변을 보기 위해 항문에 힘을 주는 경우, 복압이 증가된 경우, 골반저가 약해진 경우에 모두 비정상적으로 치핵 조직이 커질 수 있습니다. 내치핵은 정도에 따라서 4도 치핵으로 구분이 되는데, 그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내치핵의 구분

치질증상

1도 치핵

정맥울혈이 항문관 내로 돌출하며 가끔 출혈이 동반

2도 치핵

항문 입구로 치핵이 내려왔다가 배변의 중단과 함께 저절로 원래의 위치로 돌아감

3도 치핵

2도  치핵보다 더 진전돼, 쉽게 항문 입구로 빠져나오나 안으로 밀어 넣어야 다시 들어가는 상태

4도 치핵

들어가지 않고 괴사와 통증이 유발

 

 

 

 

치질 의심된다면 진단 필요

 

치질의 경우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와 관리를 꾸준하게 해주면 큰 문제가 없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부위상 민감하고 부끄럽다 여기게 되다보니 초기 발견에도 불구하고 진단이나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더 악화되기도 합니다. 특히 젊은 여성분들이 변비나, 오래 앉아있는 생활패턴으로 치질증상을 보이고 있어도 병원의 진단, 치료를 미루다가 더 악화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보통 변을 볼 때 간헐적으로 혈변이나 통증이 있다면 치질일 가능성이 높지만, 무조건은 아니기 때문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항문의 출혈은 대부분 치열이나 치핵일 가능성이 있지만, 대장의 악성질환이나 염증질환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의 진단이 꼭 필요합니다. 치질에는 보존적인 치료요법과 수술요법이 있는데 보존적인 치료요법은 1도, 2도의 치핵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변 완화제, 식이요법, 통증치료, 좌욕과 배변습관의 교정 등에 집중합니다.

 

치질 치료방법

 

치질치료방법

내용

환상고무 결찰술

고리모양 묶어서 치핵을 떨어뜨리는 환상고무 결찰술, 주로 2, 3도 치핵에 시술이 되며, 시술 후 7~10일에 조직이 잘리며, 치핵이 떨어지게 된다.

적외선 응고법

열을 통해 혈관주위에 섬유화를 유도하는 방법

경화요법

5% 페놀과 아몬드 기름을 주입하는 방법

한랭치질수술

액체질소나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선택적으로 급속히 응고 및 파괴

치핵 절제수술

3, 4도의 크기가 큰 치핵, 환상 고무 결찰술이 불가능한 외치핵이 내치핵과 같이 있는 경우, 급성 혈전성 치핵, 통증을 유발하고 썩기 직전의 상태인 감돈 치핵, 항응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치질 예방이 중요

 

가장 좋은 방법은 치핵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지만, 생각보다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우선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규칙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고, 화장실에서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변기에 앉는 생활습관이나 혹은 앉은 자세를 오래 하는 등의 생활패턴을 바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온수좌욕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능한 배변을 위한 장운동 개선을 위해서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은 필수적이며,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분의 충분한 보충도 물론 꼭 챙겨야 할 생활 습관입니다. 보통 치질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질환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부끄러운 부위에 속시원하게 말할 수 없는 치부로 간주되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조금 부끄럽더라도, 치질증상을 보일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서 질병을 더 키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