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치료방법 잘못된 민간요법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면 상당히 고통을 받게 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아토피 피부염. 알러지 질환 혹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토피 피부염은 일반적으로는 소아 때 발생을 하지만, 성인에서도 빈번하게 피부에 발생하여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 입니다. 문제는 가려움증으로 인해 긁게 되면 피부건조증과 습진이 악순환 하게 되어 점차적으로 태선화 되는 특징을 가지게 됩니다. 소아나 성인 가릴 것 없이 전신성으로 나타나게 되면, 가려움증과 습진의 악화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변해 초기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오늘은 아토피 피부염 관리할 때 잘못 선택하게 되는 민간요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란?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은 과도한 피부의 면역반응으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면역반응으로 몸의 바깥쪽 세포가 각질화 되어 발생을 합니다. 특징은 피부건조증과 소양증을 동반하게 되어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에 아토피증상이 악화됩니다. 유전적인 영향 뿐 아니라 환경적인 영향으로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하게 되는데, 어린이의 20%, 성인에서도 1~3%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국내에서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으로 진료를 받는 사람은 한 해 평균 100만 명 정도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토피 원인 무엇이?
병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 가족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가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는 자녀에게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먼지 진드기, 매연, 곰팡이, 꽃가루, 식품첨가물 등 생활환경 속 알레르기 유발 물질(항원)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면역체계가 과민 반응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유아기에 아토피 원인으로는 우유, 계란, 땅콩, 콩, 밀가루, 생선과 같은 음식을 꼽을 수 있는데, 음식과 관련한 아토피 증상의 경우에는 아직 논란이 많습니다.
아토피 증상,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
아토피가 발생하게 되면 가장 첫 증상은 가려움증입니다.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나 간질 간질한 느낌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는 부위를 긁게 되는 것이죠. 시간대는 초저녁 부터 새벽에 이런 증상이 있게 되면 자면서도 부위를 긁게 됩니다. 건조한 피부와 함께 금새 상처가 생기게 되고, 치료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만성으로 변하게 됩니다.
특히나 살이 접히는 팔다리, 목과 같은 부위에 나타나게 되고, 긁게 되서 진물이 나거나 딱지가 생기게 되어 점차적으로 검은 태선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보이는 부위이다 보니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을 쓰게 되고, 2차적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우울증까지도 올 수 있습니다.
아토피 치료방법으로는 진물이 없고 약간의 가려움만 있는 경증 환자의 경우 보습 크림이나 연고만으로 두세 달 만에 증상이 거의 사라지기도 하지만 진물이 있고 가려움이 심한 중증 이상의 환자는 항생제나 면역조절제, 스테로이드 등의 다양한 치료제를 동원해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제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피부 질환을 오히려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있다는 이유로 거부감을 갖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다가 여기에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좁은 부위에 적정 용량을 사용하면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스테로이드 약물을 쓰다가 마음대로 중단하면 증상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약을 중단할 때는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치료방법 잘못된 민간요법 어떤 것이?
가볍게 지나가는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의 경우 보습과 연고만으로도 금새 치료가 되지만, 만성 피부염으로 발전한 상태라면 상당기간 치료를 해야 증상이 완화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잘못된 민간요법을 이용하다 보니 화상이나 진물과 같은 부작용으로 치료를 더 어렵게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잘못된 아토피치료방법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환부에 비누 쓰지 않기
비누가 아토피 피부염에 자극을 준다는 이유로 그냥 물로만 씻기도 하는데, 비누를 이용해서 몸을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붙은 먼지나 벗겨진 피부각질은 세균이 잘 자라는 환경을 만들게 되는데 이를 비누로 닦아 주는 것이죠. 일반 비누는 알칼리성으로 PH 9~10 정도의 제품인데, 피부의 산도와 유사한 약산성 제품으로 PH 5.5~6.0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비누로 닦아 준 후에는 물로 충분이 행구어 주고 충분한 보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물 목욕
소금이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피부에 소금물을 붓거나 소금물로 목욕을 하게 되면 피부 속 수분을 잘 빼앗겨 각질이 일고 떨어져,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소금의 농도가 높을 수록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으로 피부 보호막(표피층)이 손상된 상태에서 소금물을 부으면 피부 자극이 심해져 더 따갑고 가려워집니다.
식초 섞은 물로 씻기
식초를 이용해서 아토피 환부를 닦아주면 가려움증이 덜해진다는 이유로 이용하는 분들이 있는데, 식초는 강한 산성 성분으로 피부 속의 수분을 날아가게 합니다. 식초의 산성으로 피부 각질을 벗겨 내면 당분간 가려움이 덜할 수 있지만, 수분을 잃게 되어 건조해 지기 때문에 더 가려움이 심해지게 됩니다. 피부에 식초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강한 자극으로 화상을 입어 짓무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세균에 대한 감염 위험도 높아집니다.
쑥물, 목초액 바르기
쑥과 목초액 모두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 증상을 완화한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데다가, 쑥은 독이 있어 증상을 오히려 악화할 수 있고, 목초액은 수분을 빨아들이는 작용으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역시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쑥은 직접 먹어서 효과를 보려는 사람도 많은데, 체질에 따라 장기간 쑥을 먹으면 두통이나 눈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생(生) 알로에 바르기
알로에 성분이 염증을 일부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는 것은 맞지만 생 알로에를 갈아서 직접 피부에 바르면 독성 때문에 오히려 아토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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