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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B형간염(Hepatitis B) 증상 예방은 어떻게?

B형간염(hepatitis B) 증상, 예방은 어떻게?

 

B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 감염은 전세계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간경변이나 간세포암과 같은 만성 간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간세포암의 약 70%가 B형간염과 연관이 있으며, B형간염으로 인한 간세포암 발생률이 매우 높은 국가에 해당하므로 좀 더 높은 관심과 예방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죠.

 

 

여러 다양한 원인에 의해 간에 생긴 염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하는 만성 간염이라고 하는데, 국내 만성 간질환의 원인은 B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이 전체 만성 간질환 환자의 70% 가까이 차지해 가장 많고, 알콜성 간질환과 C형간염 순으로, 그 만큼 B형간염에 대한 문제점이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칫 만성 간질환과 함께 여러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B형간염 증상과 예방에 대해 잠시 살펴볼까 합니다.

 

B형간염(hepatitis B) 원인

B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B Virus, HBV) 감염이 바로 주된 원인입니다. 주산기 감염, 오염된 혈액이나 체액에 의한 피부 및 점막을 통한 감염(수혈, 오염된 주사기에 찔리는 것, 혈액 투석, 침습적 검사나 시술 등), 성 접촉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유치원, 학교, 기숙사 등에서의 일상생활로 감염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이러한 모든 형태의 감염은 B형간염 백신 접종을 통해 이미 면역을 획득한 상태이면 문제가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현재 국내 영유아의 B형간염 백신 접종률은 95% 이상이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경로는 *주산기 감염이며, 만성 감염이 되는 경우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 주산기 감염이란

태어나기 전후인 주산기 즉 분만 시에 만성 보균자인 산모의 혈액을 포함한 체액이 태아에 묻어서 감염되거나 신생아시기에 모체와의 잦은 접촉으로 감염되는 신생아 감염이 간염 전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B형간염은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혈액이나 체액에 의한 비경구적 방법을 통하여 주로 전파가 됩니다. B형간염의 경우 다음과 같은 전파경로를 통해 감염이 됩니다.

 

1) 수직감염 :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인 어머니에서 태어난 자녀들이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가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2) 성접촉을 통한 간염: 배우자 중 B형간염 보유자가 있는 경우에 전염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3) 사회생활에서의 간염: 비위생적인 기구 또는 혈액 노출 등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입니다. 비위생적인 기구를 사용한 문신, 침, 부황, 피어싱 및 B형간염 보유자의 면도기, 칫솔 등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 등입니다.

 

흔히들 B형간염 보균자와 같이 식사를 하는 것으로 감염이 되는 것으로 오해를 하지만, 가벼운 포옹, 입맞춤, 식사 등의 일상적인 활동에서는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B형간염(hepatitis B) 증상

초기 B형간염이 발생하게 되면 A형간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여 쉽게 피로해지고 구역, 구토가 생기거나 근육통 및 황달이 나타나게 되며, 역시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습니다. B형간염은 급성 간염기를 거쳐 A형간염처럼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계속 몸 속에 남는 만성 간염으로 진행 할 수 있는데 성인기에 감염시에는 10%, 청소년기 이전에 감염 되면 90%에서 만성화가 일어나 이후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종, 즉 간암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런 B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염백신을 접종하고 체내에 항체가 형성됐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잠복기 : 60~150일(평균 90일)

비특이적 증상 : 피로감, 식욕부진, 구역, 구토, 우상복부 통증, 미열, 두통, 근육통, 피부발진, 관절통 및 관절염 등

 

황달

증상 발현 비율 : 5세 미만 < 10%, 5세 이상 30~50%

합병증 : 전격 간염, 만성 간염, 간경변, 간세포암

 

 

 

B형간염(hepatitis B) 치료

 

급성기 B형간염은 A형간염처럼 특별한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만성 B형간염으로 진행한 경우에만 약물 치료의 대상이 되며, 간의 염증 정도, 혈중 바이러스의 농도, 만성 간염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치료여부를 결정됩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되고 있는 만성 B형 간염의 치료제에는 주사제 2종과 경 구용 약제 4종이 있으며 이들은 투여 방법이나, 사용기간, 부작용 면에서 서로 다르고 약물의 효과나 장기간 사용에 따른 내성 발생 정도도 달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고 알맞은 약물을 선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형 간염이 만성으로 변한 경우라면, 3~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성 B형 간염은 직접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간염의 안화, 간경변증, 간암으로의 이차적인 진행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간기능 검사, 바이러스 검사 및 간암표지자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B형 간염 보균자에 대한 이해

 

B형 보균자라면 달가워 하는 사람이 없겠죠. 질병에 대한 정도나 치료가 어려운 편에 속하기도 하고, 만성적 질환으로 바뀔 수 있으므로 항상 조심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여기서 B형 보균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B형 간염은 몸속에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으나 간염 수치나 관련 증상이 없고 HBe항원이나 B형 간염 바이러스 DNA가 혈액 내에 존재할 때 B형 간염 보균자라는 진단을 하게 됩니다. 즉 균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하므로 활동성이 아닌 경우라면 전염이 잘 되지 않습니다. 사실 몸속에 있는 바이러스가 없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바이러스 보균자의 경우 간기능이 정상일 지라도 정기적으로 진단과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B형 간염의 치료는 바로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 B형 간염 백신을 접송하는 것만으로도 예방차원에서 무척 중요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