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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고혈압 낮추는 방법 (Hypertension) 이것이 가장 중요?

고혈압 낮추는 방법 (Hypertension) 이것이 가장 중요?

 

40대 K씨 어느날 건강진단을 받다가 알게된 혈압이상, 수축기 혈압이 150mmHg으로 나와 고혈압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헌데, 우수운 것은 연말 송년회 모임때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이런 화두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의외로 혈압약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하다는 사실. 남의 이야기 인줄만 알았던 고혈압을 진단을 받게 되니, 괜스리 겁도 나고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K씨.

 

우리 주변에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우습게도 K씨와 마찬가지로 고혈압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채로 서서히 다가오기 때문에 그 위험성을 자각하기가 어렵습니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는 무시한 별명을 가진 것과 마찬가지로 순간 훅 갈 수도 있으며, 여러가지 합병증으로 인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니 그 위험성에 자각을 하고 미리 예방을 해야 하는 것이죠.

 

 

고혈압 합병증도 무서워.

단순하게 고혈압만 가지고 무서워 하는 것이 아니라, 혈압의 이상이 몸에 다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를 더욱 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동맥경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의 관상동맥, 뇌에 위치한 동맥에 영향을 주게 되어 이차적으로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으로 발전이 될 수 있습니다. 손상에 따른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게 되니, 고혈압 낮추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 당연하겠죠. 혈압이 2mmHg 상승할 때마다 관상동맥 질환 사망률 7%, 뇌졸중 사망률은 10% 증가 한다고 하니 놀랍지 않은가요? 이제 고혈압을 가지는 분들이라면, 건강한 몸과 인생을 위해서 고혈압 낮추는 방법에 대해서 잘 기억을 해야 하겠습니다.

 

 

 

왜 내가 고혈압이야?

많은 분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내가 왜 고혈압이야?' 하는 반응입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한국의 고혈압은 만 30세 이상 성인 중 약 30% 유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국민을 대표하는 성인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30대에도 고혈압 진단을 받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혈압

정상혈압 

고혈압 

 이완기 혈압

 

수축기 혈압

90mmHg 이상

80mmHg

~

120mmHg 

140mmHg 이상

 

정상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systolic pressure) 120mmHg 이하, 이완기 혈압(diastolic blood pressure
) 80mmHg 이하
. 고혈압 진단은 성인의 경우에는 병원에서 측정한 혈압이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일 때입니다. 가정용 전자혈압계로 측정할 경우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는데, 135/85mmHg 이상일 때 고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혈압을 측정할 때는 적어도 하루 2번 이상 측정하되, 기상 직후 1시간 이내 혹은 취침 직전 편안한 자세에서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을 측정하기 가장 좋은 시간으로는  자고 일어나 아침에 재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혈압이 측정 때나 혹은 방법, 환경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어서 팔뚝에 착용하는 혈압기를 이용해서 24시간 동안의 변화를 측정하는 방식으로도 확인합니다. 혈압의 측정은 고혈압을 예방과 관리에 무척 중요한 부분이므로 정확한 측정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 측정 준비사항
• 최소 5분 이상 안정을 취한다.
•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는다.
• 팔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심장 높이에서 혈압을 측정한다.
• 커프(팔뚝을 감는 공기 주머니) 안으로 손가락 1개 정도가 들어갈 여유를 만든다.
• 운동 후에는 적어도 1~2시간이 지나고 혈압을 잰다.
• 흡연하거나 커피를 마셨을 땐, 30분 후 혈압을 측정한다.
• 음주는 혈압에 영향을 주므로 삼간다.

 

 

고혈압 원인 왜?

 

고혈압은 유전적인 원인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가족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오랜 시간 동안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직계 가족 중에 고혈압이 있다면,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20~30% 올라가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고혈압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바로 염분 섭취, 비만, 흡연, 음주,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짠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이 고혈압에 걸리기 쉬운데, 짠 음식을 섭취하면 혈관을 지나는 혈류량이 많아지게 되어 혈압을  상승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높아진 혈압은 혈관을 손상시키기도 하고, 혈류흐름을 막게 되거나, 터지게 되는 위험한 상황까지도 가능합니다. 보통 짠 음식으로는 김치, 젓갈, 찌개류를 들 수 있으면, 이러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도 고혈압 원인으로 꼽히는 데, 흡연시 체내로 흡수된 니코틴이 교감신경계를 자극하게 되어 혈압을 일시적으로 증가시켜 뇌졸중과 관상동맥 질환을 만들 수 있고, 음주는 혈압을 높이면서 혈압 약의 효과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고혈압 합병증 예방이 중요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성인 중 3명이 고혈압 환자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를 알고 있는 경우는 66%에 불과했고, 환자 10명 가운데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은 6명으로 60.7%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더 주목해 봐야 할 부분은 이렇게 치료를  하고 있는 분들 중 혈압이 정상 조절되고 있는 비율도 42.5%에 불과하다고 하니 합병증에 대한 관리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

 

고혈압은 거의 완치가 되지 않는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생 동안 혈압을 조절하고 관리해야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죠. 하지만, 대대분의 고혈압을 가진 분들이 스스로 혈압을 조절 할 수 있다고 생각을 가지는 것이 문제가 되곤 합니다.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경우라면 꾸준하고 정기적으로 혈압을 점검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처방 받은 혈압약을 제때, 정확한 용량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심장 질환과 뇌혈관 질환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생기면 혈관이 좁아지게 되어, 몸의 피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어 심장과 뇌혈관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심장질환으로는 심장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 : 심장마비), 심장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을 꼽을 수 있고, 뇌혈관질환으로는 뇌로 피를 보내는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cerebral infarction),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cerebral hemorrhage)이 있습니다. 심장질환의 경우 즉시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합병증이고, 뇌졸중(뇌경색, 뇌출혈)도 질병에 노출 되면 사지마비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되어 라이프 퀄리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게 됩니다. 높은 혈압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노폐물을 여과하는 기능이  손실되게 되면 빈혈이나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혈압 낮추는 방법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소금섭취 줄이기

고혈압 치료에 약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치료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요즈음에는 식단만으로 고혈압을 낮추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쏠리는데, 실제로 이러한 연구결과가 많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입니다. 식단은 싱겁게 구성하고 피클이나 장아찌 등 고염분 음식을 적게 먹어야 합니다. 한국인은 1인당 하루 평균 15~25g의 소금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1일 6g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식단의 염도를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염도계를 구비하는 게 좋습니다. 요리할 땐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대신 식초, 고추, 후추 등으로 맛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에는 소금이 많이 녹아 있으니, 국 보다는 국에 함유된 건더기를 먹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특히, 식당에서는 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를 사용할 때가 많으므로 가급적이면 외식을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 강조되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콩은 즐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배, 바나나, 키위, 검은콩, 브로콜리 등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 주니 자주 먹어 줍니다. 두부, 우엉, 근대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사포닌과 소금 섭취량 조절 기능의 칼륨이 함유되어 고혈압 예방에 좋은 식품입니다. 뿐만 아니라 적절한 섬유소를 섭취하면 변비를 예방하고, 장내에서 염분과 물의 배설을 촉진시켜 혈압 상승을 방지합니다.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여주고, 고혈압 환자라면 알코올은 하루 30mg 이하로, 특히 여성과 마른 남성은 15m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연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죠.

 

비만은 줄이고 운동하기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는 것도 고혈압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이를 관리하기 위한 운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살이 찌면 지방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가지 호르몬이 많아져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루 30~50분, 주 3~5일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로와 스트레스 피하기

스트레스는 혈관의 긴장상태를 높여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고, 이로 인한 합병증을 촉진하게 됩니다. 명상, 요가, 목욕, 취미활동 등은 기분 전환과 긴장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 잠이 부족하면 몸이 긴장하게 되고 혈압이 올라가므로 최소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