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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폐렴(Pneumonia) 증상 및 예방

폐렴(Pneumonia) 증상 및 예방

 

사실 계절과 상관이 없이 발생하는 폐렴이지만, 날시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더욱 폐렴으로 고생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폐렴에 대한 주의를 가지고 예방을 해야 하는데, 사실 폐렴이 일반 감기 증상과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구분하기 어려워 자칫 치료할 시기를 놓치고 고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평소에 건강하고 나이가 젊은 사람의 경우에는 크게 걱정이 없지만, 나이가 적은 소아나 면역력이나 기타 병력이 있는 노인들에게는 목숨도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폐렴 증상과 예방에 대해서 잠시 살표보도록 하겠습니다.

 

 

폐렴(Pneumonia)이란

 

폐렴은 폐의 말단 세기관지에 있는 공기주머니(허파꽈리)에 고름과 다른 액체가 차는 질환입니다. 이런 염증은 세균, 바이러스, 화학 자극물질 등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통원치료로 회복할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지만,  5%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항생제가 없는 때에는 이 폐렴으로 환자중 1/3 정도가 사망을 했다고 하니 무시무시하죠.

 

보통 감기가 심해져서 폐렴에 걸리는 것으로 보이지만, 초기 폐렴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로, 원칙적으로 감기가 폐렴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닙니다.(간혹 감기가 폐렴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기는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을 하게 되고, 폐렴은 폐렴을 일이키는 균이 폐에 들어가 생기게 됩니다.

 

 

 

폐렴(Pneumonia) 원인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균이 포함된 작은 비말이 폐속에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런 비말은 균에 감염된 환자들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 중으로 나오게 됩니다. 또 다른 경우로 입안, 목 혹은 코에 있던 균(정상균)이 우연하게 폐로 들어가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정상적인 사람의 몸은 목이나 코에서 기관지로 넘어가는 분비물을 기침으로 뱉어내고 흡인된 균이 폐렴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면역체계가 방어를 하게 되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분들의 경우라면 균이 폐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균이 폐의 끝에 있는 폐포, 허파꽈리에 들어오게 되면, 환경적으로 균이 서식하기에 좋기 때문에 빠르게 자리잡아 번식하게 됩니다. 이때 폐의 폐포에서는 균과 싸우는 과정에서 액체와 고름이 차게 됩니다.

 

폐렴(Pneumonia)증상

 

폐렴의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기 때문에 감기가 심해서 폐렴이 생기는 것으로 오해가 있지만, 대부분의 폐렴은 폐렴을 일으키는 균이 직접 폐속으로 들어가 병이 생깁니다.

 

폐렴의 초기 증상은 감기의 증상과 매우 유사합니다. 하지만, 급속히 진행되면 38.3℃ 이상의 고열, 춥고 떨리는 오한, 기침과 누런 가래,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폐렴이 심해지면 호흡혼란, 의식혼미, 산소의 부족으로 입술과 손톱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 등 심한 경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감기증상과 비슷한데, 호흡이 가빠서 숨을 쉬기 어렵고, 호흡수가 1분당 30회 이상으로 빠르면, 38.3℃ 이상으로 심한 고열이 나고 의식이 혼미하거나, 입술 손톱이 파래지는 청색증을 보이고 있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폐렴(Pneumonia) 진단

 

발열 및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통해서 의심할 수 있고, 가슴 방사선 촬영을 통해 폐의 변화를 확인하여 진단이 가능합니다. 원인이 되는 미생물을 확인하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가래를 받아서 원인균을 배양하거나, 혈액배양검사, 소변항원검사 등을 통해서 원인균을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세균성 폐렴의 진단기준

 

  • 체온38.3℃ 이상
  • 흉부 X-선 상 새로운 폐침윤
  • 화농성 기관 및 기관지 분비물
  • 백혈구 증가 혹은 감소 (<4,000, >11,000/㎣)

 

폐렴(Pneumonia)치료

폐렴의 발생 원인균에 따라서 항생제를 이용해서 치료를 합니다. 합병증이 없거나 내성(약물의 반복 복용에 의해 약효가 저하하는 현상)균에 의한 폐렴이 아니라면 보통 2주간 치료를 받게 됩니다. 

 

 

 

폐렴(Pneumonia) 예방

무엇보다도 질병에 노출이 되기 이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매우 좋은 방법이겠죠. 아이들의 경우에는 개인위생과 함께 식생활습관 등도 면역력에 관여를 하기 때문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노인의 경우 면역력 저하와 함께 만성적인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문제가 되는데요, 이런 분들이라면 독감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년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가을에 접종하면 독감과 그 합병증으로 올 수 있는 폐렴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폐렴구균 백신은 노인과 소아의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으로 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나 이차 세균 감염에 의한 세균성 폐렴에 걸릴 수 있으므로 매년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