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지 재활용 따라하기
가끔 생활을 하다가 보면 신문지가 필요할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요즈음은 예전과 같이 신문을 잘 보지는 않지만, 필요할 때는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알아두시면 좋답니다. 종이는 3~5번 정도 재활용하면 섬유질이 파괴되어 더이상 재활용이 어려워 집니다. 종이류는 우리가 가장 많이 버리는 쓰레기인 만큼 이젠 어떻게 더 활용할 것인지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섬유질 파괴과정을 더디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지난 신문들을 모아 두었다면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재활용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남은 과일과 야채를 싱싱하게
과일이나 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비닐 랩보다는 신문지로 싸서 보관해주면 좋답니다. 그냥 넣어두면 쉽게 시들지만 신문지로 활용하면 오래도록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관하기 힘든 감자나 빨리 시드는 시금치나 양상추 등은 신문지에 싼 뒤 비닐봉지에 넣어두면 효과적입니다.
키친타올 대신 기름기 제거
기름기 많은 접시나 프라이팬을 세척할 때 먼저 신문지로 닦은 후 설거지하면 세제와 물을 절약할 수 있어요. 마트에서 구매하는 키친타올은 의외로 헤프게 사용되어 가계 지출에 영향을 줍니다. 신문지를 적당히 잘라 부드럽게 양손으로 비벼준 후 프라이팬의
기름기를 닦아보면 신문지는 기름 흡수력이 티슈보다 훨씬 강해 설거지에 도움을 준답니다.
의류를 깨끗하게 보관
의류, 카펫, 철지난 이불 등에 활용할 수 있어요. 카펫 보관 시에는 전체적으로 신문을 깔고 둥글게 말아서 보관하면 세균, 습기 등에 노출을 피할 수 있고, 니트와 같이 겨울의류를 보관할 때도 신문지 한 장 정도 옷속에 끼워 옷을 개키면 습기와 좀 등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옷의 수납상태를 신문지가 지지해줘서 더욱 단정하게 수납할 수 있답니다.
신발의 모양 유지와 탈취 효과
여름이면 냄새가 더욱 심한 신발장. 탈취 효과가 있는 신문지를 구겨서 부츠나 구두, 운동화 속에 넣어두면 신문지가 냄새를 흡수해 악취가 제거됩니다. 구두나 부츠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넣어놓는 금속, 목재 틀 대신 신문지를 구겨서 넣는 것이 생태학적으로 훨씬 좋답니다.
유리창 청소에는 역시 신문지
유리창을 청소할 때 신문지가 촉촉하게 적셔질 정도의 수분을 가해서 닦아줍니다. 신문지 표면에 인쇄되어 있는 기름의 피막작용으로 유리가 코팅되어 반짝거립니다. 또 유리나 사기와 같이 깨지는 제품을 포장할 땐 석유에서 뽑아 만드는 에어캡(공기를 넣은 포장용 비닐) 또는 수백 년이 지나야 분해되는 스티로폼 대신 신문지를 둥글게 뭉쳐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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