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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화이트스완, 그레이스완 경제용어?

블랙스완, 화이트스완,

그레이스완 경제용어?

 

신문을 보다고 보면 백조를 의미하는 스완의 합성어들이 눈에 띄입니다. 블랙스완, 화이트스완, 그레이스완 같은 용어들을 볼 수 있는데, 왠 경제 부분엔 백조가 등장하는지 궁금하더군요. 오늘 그 의미를 알아보도록 할까요?

 

블랙스완 검은 백조?

백조는 일반적으로 화이트 칼라를 띄는 동물로 알려져 있었으나 18세기에 호주에서 검은 백조가 발견되면서 백조는 흰 새라는 통념이 깨져버렸습니다. 이 블랙스완을 통해 자신들이 옳다고 믿었던 일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세계 금융위기 2008년

 

2008년에 전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를 한번 생각해 볼까요? 이 시기의 금융위기는 많은 경제학자들의 예상이나 경제 지표를 무시한채,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수많은 나라의 경제에 타격을 주게 됩니다. 블랙스완의 용어는 바로 이시기에 월스트리트에서 투자분석가로 활동했던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블랙 스완이라는 책을 쓰면서 이 개념이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즉, 블랙스완이란, 곧 우리가 계산한 확률 밖에 존재하는 예상 밖의 사건을 의미하는 용어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경제위기

 

엄청난 타격을 주었던 금융위기가 과연 예상을 못할 일들이었을까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의견인 분분합니다. 문제는 분명이 도출 되어 있었고, 예측과 예방이 가능했지만, 대응을 못해서 사태가 커지고, 책임의 회피로 이어졌다고 하는 말들도 많습니다. 경제위기는 네덜란드 튤립투기, 1920년대 세계대공항과 같이 경제활동에 따라서 주기적으로 반복이 되는 현상과 같다고 보는 견해죠. 2008년의 세계금융 또한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대비를 못했다고 해서 누리니 뉴욕대 교수는 화이트스완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인간들이 만든 실수를 애꿎은 백조에게 뒤집어씌웠다는 의미로 사용이 되었죠.

 

 

 

 

그레이스완 그리고 저금리?

 

그레이스완이란 이미 알려져 있는 악재이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위험요인이 계속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유럽재정위기때 해결을 위한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문제점도 드러나 있고 원인도 아는데 마땅한 솔루션을 찾지 못해서 지지부진, 갈팡질팡 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듯, 검지도 희지도 않은 상태를 백조에 비유해서 그레이스완이라 표현한 것입니다.

 

최근의 저금리와 경제성장 부진을 앓고 있는 한국 경제도 그레이스완과 같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회경제측면에서의 문제점은 아는데 마땅한 대책을 못 내놓고 있는 것이죠. 투자자들도 리스크는 알고 있지만 해결방법이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투자심리도 꽁꽁 얼어 붙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