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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수면내시경 검사 : 위내시경 + 대장내시경 가장 힘든점은?

 

수면내시경 검사 : 위내시경 + 대장내시경 가장 힘든점은?

다행스럽게도 해가 가기전에 내시경검사를 마쳤답니다. 태생 이후 처음 해보는 내시경 검사라 괜스리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고 그러더군요. 처음에는 위내시경 해봐야겠다 했는데, 위내시경은 홀수년도 건강검진 대상자라 검사료 부담이 적어지길래 기왕 수면내시경 할꺼면 대장내시경도 해봐라 하더군요. 마침 40대에는 대장내시경 검사도 필수사항이라고 하니 용기내어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수면내시경 검사로 예약을 하고 왔답니다.

 

 

쿨프렙산비타민C 함유 전처치용 세장제

 

 

왜 양병원 내시경검사 병원으로 선정?

사실 올해말 까지도 몰랐던 병원입니다. 송파/ 강동 주변에 내시경을 하려고 물색을 해보니 특별히 만만한 곳이 없더군요. 다들 일반내과이던가 혹은 소아과? 우선적으로 검진센터만을 운영하는 곳은 제외를 했기 때문에 대장항문 전문으로 하고 검진도 병행하는 양병원으로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12월 진행할 검사를 위해 11월 중순 쯔음 미리 방문해서 진료를 보고 수면내시경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예약을 하고 왔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쿨프렙산 약은 내시경 검사를 하기 전날 저녁과 당일 새벽에 먹어줄 약입니다.

 

 

 

 

쿨프렙산 복용방법A,B제 4포씩, 500mL 용기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약을 먹다

쿨프렙산 에는 A제 4포, B제 4포, 500mL 용기가 들어 있습니다. 위 설명서에 보시는 것과 같이 500mL 용기에 A제와 B제를 넣고 생수를 500mL 넣고 흔들어서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검사전날 저녁 30분 간격으로 두번 먹고 생수 500mL 먹어주고, 검사당일 새벽에도 동일하게 한 번 더 먹어 줍니다. 대충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약을 먹는 것이 꽤나 곤욕스럽다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그것도 그럴것이 먹는 용량이 1.5L를 30분 간격으로 3회 나누어 먹어야 하는 것인데다가, 요 쿨프렙산이 약간 오렌지 향이 강한 불량음료 맛에 풀을 풀어놓은 듯한 식감이 납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조금 먹고 나서는 억지로 먹어야 하죠.

 

 

 

박스안 내용용기와 약 4포세트

 

 

 

 

500mL 용기와 쿨프렙산 A, B 제

 

 

 

 

쿨프렙산 4포 세트A제 + B제 하나씩 4세트

 

 

 

 

먹기 좋게끔 하나씩 포장 되어 있어요

 

 

 

 

쿨프렙산을 섞을 용기500mL 용기

 

 

 

 

적으면 적다고 할 수 있겠지만,

 

막상 먹어보면 줄지 않는

 

500mL 용기

 

 

 

 

용기 눈금표시선까지 물을 채워요

 

 

 

 

눈금선까지 물을 채워서

 

약을 섞어줍니다.

 

 

 

 

쿨프렙산 잘 안뜯어져요가위로 잘라 주세요

 

 

 

쿨프렙산은 생각보다 큰 사이즈의

 

약포장입니다.

 

보시는 부분을 잡고

 

주~~욱 뜯어주세요.

 

 

 

쿨프렙산 뜯기 실패가위로 자르세요

 

 

 

잘 안뜯어질 수 있는데,

 

이럴 땐 그냥 가위로 슥삭~!

 

 

 

 

용기에 쿨프렙산 섞어요특별히 차이가 없네요

 

 

 

 

 

A제, B제의 색깔차이는

 

없어서 섞이면 그냥 같아 보여요.

 

 

 

 

 

쿨프렙산비타민C와 세장제 관계는?

 

 

 

 

음 장을 청소하기 위한

 

세장제 인데,

 

비타민C를 포함하고 있다는..

 

 

 

 

 

용기에 물을 넣고 섞어요.생각보다는 잘 안녹네요

 

 

 

 

물 500mL를 넣고서

 

잘 흔들어 줍니다.

 

쿨프렙산을 잘 섞고나서

 

먹어보면

 

생각보다는 점도가 있는

 

음료가 된답니다.

 

 

쿨프렙산 먹고나면?

처음에는 무슨 변화가 있는가 싶을 정도로 멀쩡하더군요. 전날 저녁에 먹고 나서 잠시 1시간 잠이 들었다가 눈이 번쩍 떠지는데, 이건 큰게 마렵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 길로 바로 화장실에 가서 앉아서 볼일을 보려고 하는데, 깜짝 놀랐답니다. 변을 본다 수준이 아니라 이건 물을 뿜어 댑니다. 상당히 당황스러울 정도로 말이죠. 그냥 심한 설사 정도가 아니라 엉덩이에서 물을 쭈~욱 뿜어요.

 

 

 

엔디 2포위 장관 유포성 점액제거제

 

 

검사당일 마지막 먹는 약 엔디

검사당일 기존의 쿨프렙산을 한차례더 마시고 나서 마지막으로 먹는 약입니다. 위/장관 유포성 점액제거제 인데요. 제가 받아온건 엔디라는 현탁액, 시메티콘 입니다. 그냥 갤포스 같은 현탁성 액인데 약간 단맛이 나서 먹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더군요. 2포를 한꺼번에 먹어줍니다. 나중에 병원에 도착해서 검사하기 전에 한번 더 먹더라구요.

 

 

 

 

엔디시메티콘, 벤조산나트륨

 

 

이 엔디에는 시메티콘과 벤조산나트륨 성분이 있어서 위내시경 검사시 장내 기포제거, 복부 X선 촬영시 장내 가스제거 등의 효능이 있는 약이랍니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양병원 나가는 곳

 

 

 

수면내시경 검사 당일 : 지하철이용

혹시 검사를 하고 나서

 

운전은 위험하다고 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합니다.

 

 

양병원을 가기 위해

 

길동에서 하차를 했어요.

 

 

 

 

 

양병원 주차장 입구주차장이 좁아요

 

 

 

양병원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좁아서

 

가능하다면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셔요.

 

 

 

양병원 입구대장항문 전문치료

 

 

 

ㅎㅎㅎ

 

괜스리 내시경 검사 한다고 하니

 

떨리네요.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수면내시경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떨리는 맘을 진정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양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지정병원

 

 

 

보시는 바와 같이

 

양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정 병원입니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8시~ 오후 5시

 

토요일 오전 8시~ 오후12시 30분

 

 

 

 

 

 

 

로비에서아침이라 한산한줄..

 

 

아침검사라 9시 전후로

 

도착을 했답니다.

 

생각보다는 한산하네?

 

라고 생각을 했답니다.

 

 

 

 

 

 

양병원 내시경 관리내시경 소독 어떻게 할까요?

 

 

 

내시경에 있어서 문제가 되었던

 

세척 및 소독 문제

 

양병원에서는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설명을 하고 있네요.

 

 

 

 

내시경 검사전라커에 옷을 넣어뒀어요

 

 

 

지하로 내려가서 수면내시경 검사

 

준비를 합니다.

 

대기를 하는 공간 옆에 락커가

 

있길래 옷을 넣어 봤습니다.

 

(대장내시경 하시는 분은

 

따로 락커가 있더군요)

 

 

 

양병원 수면내시경 검사 대기실괜스리 떨리네요

 

 

 

 

지하 내시경 검사실 대기 장소입니다.

 

9시가 살짝 넘었는데

 

꽤나 많은 분들이 대기를 하고 있답니다.

 

 

 

원래 검사시간은 9시 20분 예약

 

수면내시경 검사 순번이 되기 까지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앞선 분들이 검사가 길어지는

 

경우에는 조금 더 걸립니다.

 

 

 

대장내시경 탈의실옷을 라커에 넣어요

 

 

 

 

제 수면내시경 검사 순번이 되어서

 

검사실 안쪽에 위치한 탈의실에

 

들어왔답니다.

 

 

소지한 물품을 락커에 보관할 수 있어요.

 

 

대장내시경 탈의 방법대장내시경 전용바지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전용 복장으로 환복을 해야 합니다.

 

 

상의는 겉옷만,

 

하의는 속옥까지 탈의하고

 

전용바지로 환복

 

(양말 탈의)

 

 

대장내시경 전용바지엉덩이가 젖혀져요 뚫려 있어요

 

 

 

 

보시면 바지의 엉덩이 부분이

 

젖혀지게끔 되어 있답니다.

 

꽤 민망한 스타일입니다. ㅎㅎ

 

 

 

 

수면내시경 : 어? 검사끝났나?

위장과 대장 내시경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검사대로 이동을 합니다. 자세를 갖추고 주사제를 넣는데, 그 뒤로는 전혀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약 30~40분 정도 지나고 누군가 깨우는 소리에 눈을 떴는데, 정말 잠시 졸은 듯 한 느낌이 더군요. 간혹 내시경 하시는 분들이 속이 아프다거나 하는 약간의 부작용 등을 경험한 분들이 있던데, 저의 경우에는 매우 깔끔하게 검사를 마쳤답니다. 마취에서 깨어서 일어나니 약간 술에 취한 듯한 느낌이 살짝 들정도 이고, 이내 금새 적응이 되더군요.

 

간단하게 검사결과에 대해서 주치의 선생님이 설명을 해줍니다. 저의 경우는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조그마한 용종이 하나 발견 되었고, 위장 쪽에는 염증이 있다고 간략하게 설명하시더라구요. 용종은 검사와 동시에 제거를 했다고 하고 조직검사 한다고 합니다.

 

 

내시경 검사후 주의사항위내시경, 대장내시경

 

 

 

 

검사 후에는 내시경 검사 후

 

주의사항에 대해서 안내를 받고 나서

 

수납을 거쳐 다음 진료일을 예약 하면 됩니다.

 

 

 

 

 

내시경 검사 후 주의사항금식이 필요

 

 

 

 

음식섭취는 목마취가 풀리는 30분 후 부터

 

조직검사 후에는 1시간 금식이 필요합니다.

 

 

 

 

내시경 검사 주의사항대장내시경

 

 

 

 

대장내시경을 한 후에도

 

불편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 별로 주의를 해야겠어요

 

 

전체 진료와 검사 비용은

 

약 29만원 정도 나왔답니다.

 

(위내시경은 건강검진

 

본인부담금 10% +

 

수면내시경 추가비용 +

 

대장내시경 + 진료비 + 약값 등)

 

 

양병원 커피맛이 소 굿~!

 

 

 

참고로 양병원에서 프리로

 

제공하는 커피 맛있답니다.

 

살짝 진하면 물타서 드셔보세요^^~!

 

 

 

위 + 대장 수면내시경 한번 해보니..

점차 나이도 들고 한번도 내시경을 해보지 않았던 차라 이번에는 꼭 해봐야 겠다는 마음으로 17년 연말을 기점으로 검사를 진행했답니다. 사실 주변에 암질환이 너무나도 흔해서 나도 암이 나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다행스럽게 검사결과 암소견은 보이지 않더군요. 내시경 검사는 수면으로 해서 거의 검사 도중의 기억은 전혀 나지 않고, 힘들었던 점은 약먹고 장 비우는게 가장 힘들더군요. 위내시경의 검사결과는 약간의 염증이 있어서 헬리코박터균관련한 약을 2주 처방받았어요. 먹고 나서 다시 진료를 보자고 하시더군요.

 

소화가 잘 안되거나 혹은 배변이 원할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꼭 내시경 검사를 해보시는게 좋겠더군요. 다른건 모르지만 암 질환이 소리 없이 진행이 되다 보니 스스로가 예방하고 검사를 통해서 빨리 진단을 받는게 가장 좋은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