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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이 길의 끝엔 뭐가 있을까? 더글라스 케네디 '빅 픽처'

이 길의 끝엔 뭐가 있을까?

더글라스 케네디 '빅 픽처'

 

 

며칠 전 행복한 삶을 살려면 월급의 1%는

책에 투자하라는 김수환 추기경의

"바보들에게 바보가" 라는 책을 읽고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책사기에 돌입했습니다.

 

 

다들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구매 하시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어보고 소장하고 싶으면 구매하는

선독서 후구매 시스템을 적용하곤 해요.

 

이렇게 하면 책 구매에 100% 성공율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더글라스 케네디의 '빅 픽처'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구매부터 하였습니다.

 

그만큼 믿고 보는 책이라는 뜻 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인터파크에서 50% 세일 중이라는

점도 큰 이유가 되었지요~!

 

저도 책을 선택하기 전에 여러 후기들을 읽어보는데

다양한 후기들 중에 이 책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책을 놓을 수 없다!" 였습니다.

 

그리고 저도 곧 책속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ㅋㅋ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사진을 찍고 싶다는 본인의 꿈을 접고

아버지의 뜻에 따라 변호사가 되지만 실수로

살인을 하게 되고 다른 사람으로 위장하여

자신의 꿈이었던 사진작가로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프랑스에서 '자신의 삶을 살고 싶었던 남자'라는

뭔가 돌직구적인 제목으로 영화로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내용이 조금 다르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무척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독특한 것은 그가 살인자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은

그 남자의 입장에 완전 몰입하게 된다는 점이예요.

 

아마도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는 상관없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가지며 살기 때문이 아닐까요.

 

 

 

 

 

고향에 평생 갇혀 살아야 하는 것과 평생 고향에

돌아갈 수 없는 것 중 하나를 고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겠습니까 하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그때도 전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했지요....

 

가족, 직장, 친구 이 모든것을 버리고 떠날 용기가

과연 저에게 있을까요....?

 

 

누구나 탈출을 꿈꾸지만...

             의무를 저버리지 못한다.

 

 

 

빅 픽처
국내도서>소설
저자 : 더글라스 케네디(Douglas Kennedy) / 조동섭역
출판 : 밝은세상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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