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코다리찜 먹고 싶다면 광주 해와달이 딱~!
누가 코다리찜 먹고 싶어질 줄 알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 아마도 나이가 어느 정도 드신 분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먹는 것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겠냐만은, 다 먹는 것도 때가 있는 듯 싶더군요. 10대가 좋아할 음식, 20대, 30대, 40대 그렇게 음식의 취향들도 나이를 먹어 가는 것이 조금은 섭섭하기도 하고 어색하지만, 누구를 막론하고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제가 먹고 싶은거 아니고, 장인께서 드시고 싶다고, 경기 광주 목현동에 위치한 해와달 코다리찜 전문점으로 안내를 하시더군요.
굽이치는 곳에 있는
코다리찜 전문점 해와달 잘 찾으시길~!
예전에는 보리밥, 곤드레밥,
도토리 요리 등을 했었나 봅니다.
현재는 코다리찜 메뉴만 있답니다.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올드한 느낌의 인테리어
예전에는 돈 좀 들였을 만한 느낌?
전 개인적으로 매운 코다리찜을
먹어본적이 없답니다.
그냥 직장이나 집에서 간간이
나오는 것을 먹을 뿐이지
아직 요녀석을 찾아서 먹을 정도로
맛들인건 아니거든요.
성인기준으로 4인을 주문했답니다.
낮에는 코다리찜 1인분에 12,000원
저녁에는 코다리찜 1인분에 15,000원
가격차이가 있다나요?
보시다 시피 고추 기름같이
붉은 기름이 바닦에 깔려있습니다.
매운맛인데, 아주 매운 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맛있는 정도?
꼬리 맛있다고 챙겨주시는
장인어른..
어두육미(漁頭肉尾) 아닌가요?
ㅎㅎ
여튼 마른김에 싸먹어도
느낌이 어색하지 않고 맛있더군요.
큼직하게 몸통하나 잡아서
살을 발라 먹으면
매콥하고 쫄깃한 코다리찜을
맛볼 수 있답니다.
역시 생선을 먹는데
가장 어려운건 뼈바르기?
잘 발라주면 이젠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답니다.
물론 믿고 먹다가 가시에
종종 찔리기도 하죠?
김에 한가득 싸서
먹어봅니다.
매콤한 양념에
밥을 비벼 먹어도 좋을 만큼
기분좋게 맛있더라구요.
취나물, 콩나물국, 물김치
몇가지 안되지만 나온 반찬들이
깔끔하니 좋았답니다.
식당 안쪽에 마련된
카페식 휴게 공간 입니다.
사실 요 공간이 또 매력이 있더군요..
식사를 하고 그냥 급하게
나오기 보다는 그냥 한적하게
앉아서 차와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겠더라구요.
바깥에는 숲 만 있는 듯 보이지만,
살짝 계곡이 있어서 물이
흐른답니다.
1층을 통해서 계곡에 직접
발을 담들 수도 있겠더라구요..
잠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여러가지 평이 왔다 갔다 하는데,
저는 이참에 다녀오면서 맛있게
코다리찜 먹었답니다.
다음에 아내와 함께 한번 더
가자고 했답니다.
얼큰한 코다리찜 먹고 싶을땐
광주 해와달 추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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