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리조트 아이들 스키강습 좋네요~!
아이들 겨울방학 중에 무얼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스키강습을 한번 해보자 해서 선택한 용평리조트. 딱히 용평리조트 스키강습을 꼽은 이유는 시기가 2월이 넘었기 때문에 다른 스키장은 폐장의 위험도 있고, 아무래도 경기나 가까운 스키장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몰리니 조금은 한산한 장소로 맘놓고 배우라는 차원에서 선택을 했더랍니다. 스키강습을 할 저희 아이들의 연령대는 8살, 7살 입니다.
스키강습을 하기 위해서 계획한건 하루 숙박하고 다음 날 이어서 개인연습 좀 하면 기본적인 부분은 다 익히겠다 싶어서 쿠X을 통해 예약한 용평리조트 빌라콘도입니다. 사진 보다는 많이 올드한 느낌이지만, 숙박만을 위해서는 크게 문제는 없더군요. 원래 정상가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을 했기에 나름 만족도가 높은 곳이였답니다. 이번에는 꽤 뷰가 좋은 곳을 주어서 저녁에도 멋진 리조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더군요.
여튼 숙박을 정해놓고, 아이들 스키강습을 위해 강사 섭외를 위한 폭풍 검색... 딱히 눈에 들어오는 건 없고, 생각보다 용평리조트 주변의 강습비가 높더라구요. 적정한 수준으로 선택을 하고 미리 계약금을 입금하고 나서는 이제 강습을 받을 일만 남았답니다.
아이들 스키강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간이 중요하더군요. 용평리조트는 거리가 꽤 되어서 아침에 서둘어 출발을 했는데도, 도착을 해보니 10시가 가까이 되었더군요. 11시 부터 강습을 시작해서 4시간 두명이 받는 것으로 예약을 했는데, 점심시간은 딱 1시간으로 했어요. 강사님이 젊은 분이였는데, 4시까지인 강습에서 30분을 더 해주더군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배워서 다행이더라구요.
큰아이는 한번 더 단체 강습을 받았던 터라 나름 슬로프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지 여기 저기 타보고 싶다고 하길래 도전한 중급 메가 그린입니다. 아이들이 처음 접해보는 경사감이지만, A자 만들기를 잘 익혀서 그런지 한번 정도 넘어지고 안전하게 내려오더군요. 아이들은 역시 빨리 배우는가 봅니다.
2월 21일 메가그린의 모습인데요. 새벽에 잠시 눈이 온 탓인지 토요일 보다는 설질이 좋았답니다. 전 스키를 못타는 바람에 아이들을 가르쳐 줄 수 없는게 아쉽더군요. 같이 보드 탄다고 이리 저리 굴렀더니 몸이 참 피곤하더군요. 역시 스키와 보드는 상극입니다.
이날의 하일라이트, 레인보우차도 곤둘라 타기. 역시 용평리조트에 오면 요걸 한번 타주어야 하겠죠? 길이도 그렇고, 달리는 맛이 나는 곳이기도 하니까요. 큰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한번 도전해 보라 했더니, 주저 없이 바로 내려 오더군요. 안정감은 역시 스키가 보드보다는 좋은 듯 보입니다. 속도감도 꽤 냈는데, 넘어지는 것 없이 잘 내려오는 걸 보고, 역시 아이들 처음에 스키 배울 때는 강습을 하는 것이 좋은 듯 싶습니다.
아이들 스키강습 해보니..
겨울철에 리조트 예약해서 스키강습을 받을라면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겠더라구요. 적당히 아이들은 단체강습을 해도 좋을 듯 싶고, 지산이나 강촌, 혹은 곤지암 부근의 당일강습도 나름 가격적인 부분이나 시간적인 부분에서 좋겠더라구요. 엄마 아빠 중에 스키를 잘타는 분이 있으면 가르쳐 주면 좋겠지만, 아이들 챙기면서 가르쳐 주는게 생각보다는 어렵더라구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스키를 타는데 재미를 가져야하는게 중요하니 너무 이론적인 부분이나 잘타는 것 보다는 즐기는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이번 용평리조트에서 이틀 동안 사고없이 무사히 스키강습을 잘 받고 재미있게 타고 와서 참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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