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에서

나인뷰 2채널 블랙박스 비추, A/S 비용 폭탄

 

 

나인뷰 2채널 블랙박스 비추,

A/S 비용 폭탄

 

오늘은 제품 디스좀 할까 합니다. 어디에다가 호소할 길은 없고, 혹시나 이런 제품 만들어서 다른 분들이 피해를 본다면 안될 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살펴볼 제품은 나인뷰 2채널 블랙박스, 모델명은 DS-7500, 이름은 수(秀) 입니다. 요 제품은 제가 3년 전 구매를 했었는데, 당시 2채널 제품이 그리 많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가격대비 2채널이고, 디자인도 좋아 보여서 구매를 했던 모델입니다.

 

가격도 아주 저가형은 아닌데다가, 나인뷰라는 회사가 어느 정도는 탄탄해 보인다는 느낌에서 다른 모델을 제외하고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차량에 설치하는 블랙박스 공임 비용 5만원을 더 내고 말입니다.

 

 

 

 

가장 큰 문제점 - 기기가 멈춰요

 

이제품의 가장 웃긴 점은 차량의 실내온도가 조금만 올라가면, 영상 녹화고 뭐고 기기가 작동이 안된다는 점이였습니다. 설치당시는 봄이였고, 구매한 연도의 여름에는 아침에 출근할 때면 작동이 되지만, 낮기온이 올라가는 경우라면 바로 셧다운. 물론 온도에 민감한 것이 전자기기라는 것은 알고 있는데,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 했다면, 원하는 시점에서는 가동이 되어야 하는 것이 블랙박스의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

 

쿨다운을 10~20분 이상 해주어도 온도로 인한 셧다운은 꿈쩍도 하지 않는 것이죠. 이러한 문제점으로 2번의 A/S를 신청해서 수리라고 하는 과정을 밟았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해보고, 주차할 때는 어느 정도 그늘이 있는 곳에 해보았지만, 이런 문제점은 기대를 져버리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더군요.

 

정말 웃긴 점은 조금 큰 접촉사고를 내서 영상기록을 확인을 해보려니 아예 작동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죠. 물론 사고 자체가 100% 제 과실 이였기 때문에 큰 문제점은 없었지만, 약간 모호한 상황에서 발생 했다면 참 어이없는 문제점이지 않을까요?

 

2번째 A/S 이후, 약간의 기대를 가졌지만, 어이 없이 동일한 현상이 생기더군요. 다행이 출근 주차공간이 지하로 바뀌어서 중간에 멈추는 일이 없어졌지만, 아예 상시전원을 사용하지 않고, 연결된 전원 단자를 뽑거나 파워를 꺼버리고 사용을 하게 되었답니다.

 

 

 

 

A/S기사 업그레이드를 요구?

 

두번째 A/S 때, 수리 담당 기사분과 통화를 하는데, 블랙박스가 열에 취약하고, 이 DS-7500 모델이 더욱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A/S를 할 때 제가 열이 받은 것은 블랙박스는 24시간 작동을 하거나, 필요할 때 사용을 해야 하는 제품인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제품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하더군요. 10만원 추가하면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주겠다 하는 것이였죠. 사실 이런 문제가 있던 제품을 만드는 회사의 다른 제품을 추가 비용 10만원을 내고, 사는 바보가 어디 있을까요?

 

 

 

결국, 기기가 아예 망가지다?

 

올 봄들어 기기가 조금씩 이상하게 작동을 하고, 전원이 들어갔다, 나갔다를 반복하는 현상이 있더니 결국, 작동이 되지 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머 당연한 수순이겠지만, 오기로 A/S를 신청을 하면서 전화 통화를 해보니, 나인뷰라는 회사가 망했다고 설명을 하더군요. 본인들은 수리만 담당하는 업체라고 소개를 하더라구요. 홈페이지나, 어디에도 그런 설명을 없는데 말이죠.

 

그래도 기기를 한번 수리를 해야 겠다 생각이 들어서 보냈습니다. 20만원 중반대 기기를 4년 되서 처분한다는 것이 억울 하기도 해서 말이죠. 친절한? 여직원으로부터 택배를 보낸지 일주일이 넘어서야 전화가 왔습니다. 무척 당찬 목소리로, 수리를 위해서 점검을 했는데, 여러가지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메모리가 망가졌다(교체한지 3~4 밖에 안되었는데..). 메인보드, 배터리 등등이 망가졌으니, 수리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였죠. 그럼 수리비가 얼마냐 했더니, 8만 5천원 정도를 이야기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더군요. 나인뷰 망했으니 어디다 하소연 할 수 없는 노릇이고, A/S 비용을 약 8만원을 들여 고치기에는 참 억울 하더군요.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서 나인뷰 블랙박스에 대한 여러가지 인식들이 바뀌게 되었답니다. 더욱 웃긴 것은 동일한 제품을 다스 나인뷰라는 이름으로 쇼핑몰에서 거래가 되고 있더군요. 물론 이 제품을 저 가격을 주고서 구매하는 분들은 없겠지만, 참 한심스럽다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더라구요. 블랙박스 구매할 땐 꼭 성능과 A/S 부분을 잘 살펴보고 구매해야 겠더군요. 여러가지로 문제점을 많이 보여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