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냉장고 정리 방법 이렇게 해보세요
가끔 냉장고 문을 열어보면 정말 어지러이 진열이 되어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죠. 밀폐용기에 담긴 오래된 음식들은 물론이고, 때론 상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도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신선한 음식이나 재료들을 보관해야 할 내장고가 그냥 방치되어 쓰레기통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전기료도 많이 낭비되고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기 때문에 오늘 냉장고 정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냉장고 정리방법 - 위치별 보관방법
냉장고는 그 위치에 따라서 온도도 다르고 보관하는 종류를 구분해 두면 좋습니다. 특히 냉장과 냉동칸을 잘 구분해서 위치별로 보관을 하면 조금 더 쉽게 정리가 가능하죠. 음식을 보관할 때는 온도에 민감한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을 구분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냉기가 나오는 앞부분은 가능한 비워두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큰 물건을 앞에 두면 냉기가 골고루 퍼지지 못해 불필요한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1. 냉장실 문 칸
온도가 5~8℃ 정도지만,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온도 변화가 크기 때문에, 조미료나 음료수처럼 온도 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걸 보관하면 좋습니다.
2. 위쪽 선반
선반에는 작은 식재료나 양념 혹은 간식 등을 넣어두기 마련인데요, 이 공간은 냉기 순환을 위해 가능한 비워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공간이 부족해서 급하게 뭘 넣어둘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3. 중간 선반
중간 선반에는 저온 냉장실이 있는데요, 이곳 온도는 0~1℃ 정도로 자주 꺼내는 음식과 반찬,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을 보관하면 좋습니다. 상하기 쉬운 고기나 생선류는 1~2 일 정도만 보관하고 그 이상 보관을 하고자 할때는 냉동실에 넣어두어야 합니다.
4. 아래쪽 채소실
채소실의 온도는 4~5℃임으로 채소류를 넣거나 자주 꺼내지 않는 식품 이나 저장식품을 넣어둡니다. 페트병이나 지퍼백을 이용해 공기를 차단한 뒤 고춧가루나 잡곡을 보관해도 좋습니다.
5. 냉동실
냉동실 온도는 -18~-22℃로, 얼려서 보관을 하기 위한 장소죠. 고기는 한번 먹을 분량을 비닐팩에 넣어서 보관해서 해동을 한 후에 사용을 하면 좋고, 생선은 비늘과 지느러미와 핏기를 제거해서 한번 먹을 분량으로 나눠서 넣어두는데, 이때 식용유나 올리브 오일을 발라서 랩으로 싼 다음 용도와 구입한 날짜를 적어서 보관하면 식별이 잘되어서 좋습니다.
냉장고 정리방법 - 용기별 보관방법
1. 투명용기 사용
주방에서 사용하는 용기는 무척 다양한데요, 냉장고 전용으로 사용하려면 투명용기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투명용기를 사용하면 음식물 식별이 쉽고, 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크기별로 포개 넣을 수 있어서 공간 활용에도 매우 효율적입니다. 국이나 찌개를 끓이고 남은 자투리 채소들도 투명한 용기에 모아서 잘 보이게 넣어두면, 다음 요리때 재활용이 가능해 집니다.
2. 작은 용기에 나누어 보관
많은 양을 하게 되는 음식들의 경우 큰 용기는 안쪽에 넣어두고 작은용기에 두세 번 정도 먹을 정도로 담아두면 보다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해 집니다. 양념통들을 넣어 둘 때는 바구니나 틀을 이용해서 한곳에 보관을 하면, 요리할 때 통째로 꺼내어서 사용하고, 다시 함께 보관이 편리하죠.
3. 지퍼백 사용
지퍼백은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해서 더 많은 내용물을 넣을 수 있고, 보기에도 깔끔합니다. 북어채, 국멸치, 미숫가루처럼 마른 식재료는 지퍼팩에 담아 냉장고 문 쪽에 꽂아줍니다. 멸치나 견과류 등도 지퍼백에 담아서 수납바구니에 보관해주면 좋습니다. 지퍼백을 활용할 때는 지퍼백의 입구가 위로 오게 일렬로 세워두고, 가능하다면 구입날짜를 견출지에 메모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냉장고 정리방법 - 음식별 보관방법
1. 채소
채소 보관의 요령은 바로 물기제거. 물기가 남아 있게 되면 오래 보관이 어려운데요, 특히 버섯류는 물이 닿으면 금새 부패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시금치 같은 엽채류나 길쭉한 채소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투명한 비닐에 싸고, 윗부분을 잘라낸 페트병에 줄기를 밑으로 가게 해서 세워놓으면 조금 더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2. 과일
보통 냉장고의 아래 신선칸에 채소와 과일을 함께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일과 채소는 개별 포장해 분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는 비닐이나 랩으로 개별 포장해 보관해야 하고, 키위, 바나나, 토마토, 감 등 금방 익는 과일은 가능한 빨리 먹되 냉장보관 시에는 개별 보관합니다.
3. 무
무는 잎 부분을 잘라내고, 비닐로 개별포장을 해야 바람이 들지 않습니다.
4. 양배추
밑동의 심 부분을 파내고 물을 적신 휴지를 대고 랩으로 싸서 넣어 줍니다.
5. 양파
양파는 공기 잘 통하는 망에 담아 냉장고 밖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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