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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아이 꾸중 어떻게 하세요?

아이 꾸중 어떻게 하세요?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항상 좋은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서 혼내는 일이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보통 칭찬을 많이 하라고 강조하는데, 칭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꾸중이죠. 아이를 꾸중하는 이유는 아이가 실수와 잘못을 해 올바른 결정과 판단을 내리는 법을 배우고 자신의 행동에 따른 결과를 책임질 줄 아는 어른이 되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입니다. 

 

꾸중은 아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약이 될 수도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아이에게 큰 상처를 입힐 수도 있으므로 올바른 꾸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잘못을 한 번 지적할 때 일곱 번 칭찬하는 ‘1대7 법칙’을 이상적인 훈육으로 이야기 하죠. 꾸짖지 않고 무조건 칭찬만 하거나, 칭찬은 전혀 없이 잘못만을 지적하면서 꾸짖는 것은 두 경우 모두 아이에게 정서적 결핍을 가져올 수 있답니다.

 

아이가 부모에 대한 증오심이나 반항심 없이 의견을 수용하길 바란다면 아이가 부모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다는 확신을 가지도록 한 번 꾸중할 때 일곱 번 칭찬하는 노하우가 필요하죠.

 

 

아이 꾸중할때 어떻게?

 

꾸짖기 전에 아이의 생각 듣기

아무리 화나는 일이 있어도 혼내기 전에 먼저 아이의 생각을 들어봐야 하죠. 다짜고짜 화부터 내게되면, '엄마는 나만 보면 화를 내’ 라고 아이는 생각하게 됩니다. 또 아이의 말을 듣지 않고 무작정 화를 내는 부모를 보면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 부모에게 거짓말을 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충분히 대화를 나눈 뒤에 잘못을 지적해야 아이 스스로도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관성·객관성을 갖고 꾸짖기

똑같이 행동했는데 어떤 때는 넘어가고 어떤 때는 꾸중하면 아이는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죠. 부모에 대한 신뢰도 떨어지고 어떤 행동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능력도 흐려지게 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등 가족 구성원들이 꾸중할 내용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정해두고 일관성 있게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눈높이를 맞추고 얘기하기
대화할 때 서로 다른 눈높이에 있으면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두려움과 불안함을 느낍니다. 자세를 낮춰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얘기하면 혼을 내면서도 아이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죠. 이때 부모는 아이가 내용을 정확하게 듣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아이는 ‘관심이 나에게 집중돼 있다’는 생각에 부모의 얘기에 귀 기울이고 잘못된 행동도 고치게 됩니다.


감정을 숨기고 목소리 톤 조절하기

누구나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게 되지만 아이를 야단칠 때는 아무런 감정을 싣지 않은 중립적이지만 낮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목소리는 말하는 사람이 상황을 조절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자제력을 가지고 이성적으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죠.

 

아이의 인격 존중하기
아이들도 수치심을 느끼는 인격체입니다. 친구들이나 선생님 등 아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앞이나 공공장소 등에서 아이를 야단치는 것은 금하도록 합니다. 꾸중은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선에서그쳐야 합니다.

 

 

 

꾸중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세요!

 

부모도 사람인지라 상황에 따라서 감정에 휘둘리기도 합니다. 아이가 너무 얇밎게 행동하는 경우라 던지 혹은, 너무 말을 듣지 않는 경우에 차곡 차곡 쌓이다가 어떤 일을 계기로 '빵' 하고 터져 '다다다다다' 하고 꾸중을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감정에 치우치기 전에 한 번 더 호흡을 가다듬고 아래와 같은 내용을 머리 속에 넣어두고 혼을 내야 겠어요~!

 

 

▣ 감정적으로 화내지 않는다.

▣ 지나간 일을 끄집어내지 않는다.

▣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 야단친다.

▣ 형제·자매·친구와 비교하지 않는다.

▣ 야단치는 목적을 분명하게 한다.

▣ 아이의 인격을 비난하거나 무시하지않는다.

▣ 고쳐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

▣ 절대 때리지 않는다.

▣ 시간을 정해놓고 야단친다.

▣ 아이의 생각을 들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