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감동이 : 나가사끼 카스테라
워낙 먹거리에 있어서는 일본 제품들은 꽤나 퀄리티 있어 보이기도 하고, 타국에 비해 나름 입맛에도 잘 맞는 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물론 저는 일본에 다녀온 적이 없지만, 이번에 지인 중 한분이 다녀오면서 슬쩍 내민 박스가 하나 있는데 요게 참 신기하고 감동을 주더군요. 작은 박스에 이렇게도 먹을 것을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거기에 맛도 있어서 기분이 좋았던 나가사끼 카스테라 한번 같이 보실까요?
한자로 뭐라고 적혀 있는데,
오히려 영어로
OPEN, PUSH 가 더 눈에
잘 띄는 군요.
그냥 보기에는 팬시류나
장난감 같아 보이는
나가사끼 카스테라
다른 곳을 보아도 역시나
한자와 일본어로 뒤죽 박죽이라
더 보기 어렵다는..ㅋㅋ
중량 55g 만 눈에 들어옵니다.
지인이 카스테라라고 하니
어떤가 싶어서
PUSH 쪽을 눌러 봤어요.
정확하게 OPEN 부위가
뜯을 수 있게 나오네요.
이런걸 만들어내는 일본이
참 신기합니다.
OPEN을 따라서 박스를 뜯으면
사진처럼 박스가 양분이 됩니다.
이렇게 카스테라 포장을 남기고
양옆으로 젖혀지더라구요.
위에는 1회용 포크가 떡하니
있어요.
포크는 조립형으로
밀어 끼워주라는 그림설명
(일본어는 몰라서 생략)
그림대로 따라 해보니
딱 들어 맞는 포크
퀄리티 좋네요.~!
싸구리 플라스틱 느낌이 아니랍니다.
나가사끼 카스테라는 이렇게
포장이 되어 있는데,
요거 꽤나 튼튼하게 붙어 있어요.
힘을 주어서 뜯어야 합니다.
음..
보기에는 그냥 일반 카스테라랑
크게 다를 바 없는거 같은데..
동봉되었던 포크로
카스테라를 폭 찍어봤어요.
그랬더니 아랬쪽에 무언가 층이
있더군요.
나가사끼 카스테라 아래에는
사진처럼 사탕 가루가 들어 있어요.
위에는 부드럽다가
아래 층 먹을 때는
와삭 와삭 단맛이 쭈욱...
진한 아메리카노 한잔이 잘
어울릴 것 같죠?
카스테라 빵은
그냥 별 차이 없는 듯
맛은 있어요.
전 나가사끼 카스테라
포장된 박스가 정말 놀랍네요.
아이디어에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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