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오색항아리 파육개장, 파육칼국수 : 깔끔하니 맛있다
가을의 어느날 10월 쯔음 이였을까요? 그냥 발길 닫는 대로 북한강을 새터 삼거리 방향으로 올라가는 도중 들렀던 식당입니다. 원래는 좀 더 이전에 있는 황태 국수집에서 황태국밥을 한그릇 먹고 가려 했으나 이날 그냥 지나치는 바람에 우연히 방문했던 곳이죠. 전통 육개장을 하는 곳으로 파육개장이라는 이름이 꽤나 구수해 보입니다. 널직하니 주차장도 있고, 잘 보시면 자전거 거치대도 있어서 라이딩 하는 분들도 들리면 좋을 법한 곳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주차장이
넓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그런 위치에 있어요.
그냥 북한강 따라가다 보면 나옵니다.
가게 상호가 어떻게 되나 했더니
오색항아리가 맞군요 ^^
전통 파육장가 메인 요리 입니다.
오색항아리는 약간
카페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더 잘 어울리는 분위기 입니다.
왜 그런지 실내를 보시면
더 느낌이 팍 오시죠?
일행과 함께 파육칼국수를 주문
했더니,
애피타이저로 빵을 주시네요 ^^~!
맛은 괜찮았어요.
직접 구운 빵도 팔고 있어요.
주방을 보니 오븐이 가득해요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난로
겨울에 가동이 되면
더 운치가 있겠어요~!
커피 볶는 용도인가?
오색항아리 메뉴는 칠판에
주 식사는 파육개장
사골 칼국수, 손수제비
떡만두국
한돈 버섯구이 정식
너비아니구이 정식 등
육개장만 있는 건 아니예요.
식사한 분들에게는
2.5천원에 블렌팅 커피를 제공
아쉽게도 라이딩 도중이라
커피한잔을 못하네요..
카운터 쪽에는 케익과 빵류
그리고 막걸리가 ㅎㅎ
오색항아리 파육칼국수로 돌아올까요?
밑반찬을 3가지
열무, 멸치, 고추
다 맛있어요.
특히 열무김치 짱입니다.
파육칼국수 육개장 국물에
칼국수면이 넣어 있어요.
보시는 것 처럼 보통 육개장 처럼
붉은 기운이 나지 않아요.
칼칼 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육개장 입니다.
푸짐하게 칼국수가 들어 있어요.
같이 나온 열무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 맛이 있어요.
여담으로 칼국수 다 먹을쯤
사장님이 공기밥 더 먹으라고
서비스 주시는데,
기본 칼국수 양이 많아서
더는 못먹겠더군요.
먹고 나오는 길에 입맛을 다져보니
진짜 화학조미료를 안쓴 탓인지
입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했어요.
어른들하고도 아이들하고도
같이 와서 식사해도 좋은
오색항아리 파육개장 이였습니다.
북한강 주변 지나실 때 출출하시면
뜨끈한 국물 한번 맛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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