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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차량유막제거 : 코베아 토치 + 글라코 발수코팅

차량 유막제거 : 코베아 토치 + 클라코 발수코팅

연식이 꽤 오랜된 쏘렌토 차량, 외부 관리는 그닥 신경을 쓰지 않아서 차량 외관도 그렇지만 특히 앞창 유리부분은 유막으로 지저분한 상태. 다들 한번 쯤은 해보셨겠지만, 유막제거를 위해서 필자도 여러가지 도전을 해봤다는 점. 처음에는 세륨이 유막에 좋다고 해서 세륨 사서 희석하고 손세차장 가서 조심스레 닦아도 보고, 글라코 유막제거 좋다고 해서 역시나 구매해서 열심이 닦아보곤 했는데, 괜찮은가 싶더니 어느새 번지는 앞유리를 보면서 속이 부글 부글 했던 날이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유막은 그냥 평상시에는 거슬리지 않다가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나타나죠. 다른건 그래도 참겠는데, 앞쪽에 위치한 차량이 잘 안보이는 경우에는 닦이지도 않고 뿌였게 변해서 참 답답할 지경입니다. 그래서 이전에 우연히 불 붙이는 토치를 이용하면 참 쉽고 빠르게 유막이 제거가 된다는 유투브 정보를 밑고 코베아 토치도 구매했겠다 작업할 날만을 기다려 왔답니다. 바로 오늘이 그날입니다. ㅎㅎ

 

차량 유막제거 장소 섭외

막상 토치를 이용하려고 하니 이전에 해본 경험이 없어서 밀폐된 지하 주차장에서 하기엔 너무 이목이 주목이 될 듯 보이고, 가스를 사용하는 토치가 괜스리 부담 스러워서 야외로 이동하기로 했답니다. 다행이 직장 주변에 넓직한 곳이 있어서 장소를 택했고, 날이 좋은 듯 살짝 비가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는 날이였답니다.

 

 

차량 유막제거 준비물 : 물걸레 + 코베아 토치 + 글라코 발수코팅 + 유리용 걸레

 

첫 유막제거 작업이라 토치를 영상으로 찍어보고 싶었지만, 그럴 깜냥이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간단한 사진만 참조하셔요. 유투브 토치 유막제거로 검색해 보시면 다른 분들이 작업한거 많이 나옵니다. 적절한 것 한번 보시고 따라 해보시면 됩니다.

 

 

코베아 토치 궁금하신 분을 위한 동영상 [바로가기]

 

 

 

 

 

 

차량유막확인

 

제 쏘렌토 애마입니다.

 

그동안 달려온 세월의 흔적들이

 

보이는 녀석이죠.

 

 

유막은 늘 그렇듯 보려해도

 

잘 보이지 않지만,

 

물이 닿아 닦이는 순간

 

강한 존재를 나타냅니다.

 

 

 

 

 

 

 

 

보이시나요?

 

살짝 물이 묻은 곳을

 

닦았더니 위 사진과 같이

 

차량의 전면 유리가 유막에 의해

 

번지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토치 차량유막제거

유투브 동영상을 참조하시면,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의 경우 유리창 고무 몰딩 부분에 마스킹 테이핑 하고 물기를 뿌린 다음에 하시더군요.(불꽃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익숙해지면 마스킹 테이프 바르고 좀 더 바깥쪽 유막까지 제거할 수 있겠더군요) 처음에는 이렇게 해볼까 고민을 해봤는데, 작업이 너무 길어지면 곤란해서 그냥 해보기로 했답니다. 물론 제 차는 연식이 오래 되어서 약간의 모험을 했죠. 많은 분들이 토치를 이용한 차량유막제거가 전면 유리 뿐 아니라 열에 의한 파손의 위험이 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토치로 달구지만 않는다면 괜찮을 것이라 확인을 하고 작업에 들어가 봅니다.

 

** 토치를 이용한 차량유막제거의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 혹시 제 글을 보고 따라하시다가 유리가 파손이 된다 하더라도 책임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토치를 이용한 차량유막제거 시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은 바로 토치 불꽃을 조절하는게 꽤 어렵더군요. 부탄가스를 살짝 옆으로 기울거나 흔들리면 어김없이 불꽃이 주황 불로 바뀌면서 불쇼를 해댑니다. 토치를 바로 잡고 너무 직각이 되지 않게 살살 차량 유리를 스쳐가듯 겹치면서 유막에 불을 붙이는게 꽤나 집중도가 필요합니다.(사실 처음 하는 거라 괜스리 쫄보가 되더군요. 유리 터지면 어쩌나 하고 말이죠)

 

우선 토치에 불을 붙여서 3~4회 정도 가볍게 전면유리를 문질러 주었답니다. 유투브 영상처럼 펑펑 하고 유막이 불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제가 토치 각도를 잘 못 맞추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처음 작업이라 조심 조심 조금씩 해봤답니다.

 

 

 

 

 

토치 차량유막제거 1차 작업후

 

물걸레로 살짝 닦아 보니

 

보이죠?

 

아직 차량 유막제거가 제대로

 

되지는 않았답니다.

 

 

꽤나 오랜 시간 남아 있던 거라

 

그럴까요?

 

한방에 없어지진 않네요.

 

 

아마도 쫄아서 유막에 제대로

 

불꽃은 쏘아주지 못한 탓일 듯...

 

 

 

 

 

 

 

 

토치 차량유막제거 2차 작업후

 

어느정도 몇 차례 토치 불꽃을

 

사용해 보니 익숙해지더군요.

 

 

조금 익숙해지니 유막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의 차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유막이 있는 부분을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쏴주고

 

3~4 차례 하니 차량유막제거가

 

너무 잘 되네요.

 

 

개인적으로 2차례 정도 토치불꽃으로

 

유막제거를 해주고

 

유리 온도 손으로 확인 한 후에

 

조금 쉬었다가 다시 2차례

 

이런식으로 하시면 좋겠더군요.

 

 

 

 

 

 

차량유막제거후 발수코팅 하기

 

깨끗하게 차량유막제거를 한 다음

 

필수코스, 바로 발수코팅입니다.

 

 

이전에 글라코 유막제거제를

 

구매할 때 같이 구매했던

 

글라코 발수코팅 제품 이죠.

 

 

처음에 어떻게 사용하나했는데,

 

(설명이 일본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그냥 쓱쓱 문지르고 말린 후에

 

유리걸레로 닦아주면 완료?

 

간단합니다.

 

 

글라코 발수코팅을 꼼꼼하게

 

전면 유리에 바르고 나서

 

4시간 건조시킨 다음

 

유리 걸레로 발수코팅이 얼룩진 곳을

 

잘 닦아서 마무리 해줬어요.

 

10시간 정도 건조 해주면

 

좋다고 하더군요.

 

 

 

 

 

 

 

 

 

글라코 발수코팅 테스트 : 비오는 날

 

우연히 다음날 비가 오더군요.

 

발수코팅 건조는 충분하게 된 듯 싶고,

 

이때다 싶어서 잠시 테스트 드라이빙

 

 

와이퍼 작동에도 유막이 보이지

 

않아요.

 

잠시 와이퍼를 멈추면

 

전면 유리에 물방울이 통통

 

튑니다.

 

글라코 발수코팅 성능 좋네요.

 

 

 

 

 

차량유막은 계속 생기니깐

 

유막제거 방법 알아두면 꽤나

 

유용하게 써먹을 듯 싶네요.

 

 

코베아 토치 괜히 샀나 했는데,

 

요긴하게 잘 쓸 듯 싶습니다.

 

 

차량유막제거 발수코팅 해보니..

세륨이랑 유막제거제 사용시에는 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전동기구가 없다면 역시나 손과 어깨의 힘으로 열심이 유리를 눌러 닦아줘야하죠. 토치를 이용한 차량유막제거는 가열에 의한 유리깨짐 이라는 위험이 있기는 하지만, 노력의 정도나 시간 그리고 유막제거의 정도를 보니 너무 매력적입니다. 이번에는 처음이라 토치를 사용하는 거나 정도에 있어서 매우 조심스럽기는 했지만, 다음에는 조금 더 디테일하게 차량유막제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혹시나 차량유막으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참조해 보셔요. 발수코팅은 이번에 처음 해봤어요. 글라코 발수코팅제 처음 봤을 때는 그냥 그렇겠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비오는 날 테스트 해보니 나름 효과가 좋더군요. 한통이면 꽤나 오랜 시간 사용하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