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전 만들기 : 감자전분, 부침가루 간맞추기 어렵네요.
비오는 어느날 갑자기 생각이 난 감자전. 먹고 싶다고 뚝딱 해서 먹기에는 과정이 꽤 복잡했던지라, 아침 일찍 서둘러서 준비해서 오후나 저녁에 먹으려고 준비를 했답니다. 마눌님은 귀찮다고 안한하도 하니 밑준비는 고스란히 내 몫. 아이들이 잘 먹었던 걸루 기억이 되는데, 요거 해서 맛있게 되야 할 텐데 하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감자전 만들기 준비해 봅니다.
감자까기 부터
이런 처음 부터 어렵네요.
몽글한 느낌이라 감자칼로
잘 안잘리는 상황
미리 윗부분을 칼집 내어 주고
시도를 하니 그나마 잘 깍이네요.
대충 10개 되려나?
넉넉히 먹고 싶어서
많이 감자를 깍았어요.
강판에 갈아야 한다고 하지만,
언제 10개를 강판에 가나요..
그냥 믹서기로 갈아봅니다.
그냥은 감자가 끼어서
안갈리니 살짝 물을 넣어주었어요.
물은 어차피 빼면 되니
상관 없을 듯..
면포로 걸러야 한다는데,
그런 귀차니즘은 일단
빼고 뜰채로 그냥 물기를
빼어 봅니다.
오~! 생각보다는 잘 걸러주네요.
감자 갈은거와 물기를
잘 걸러줍니다.
두 어번 물기를 제거하니
전체적으로 많이 없어지더라구요.
요렇게 분리한 물에는
감자전분이 가득 들어 있으니
적정시간 가라 앉기를
기다려야죠?
적당히 수분을 제거한
감자 갈은 녀석입니다.
꽤나 몽글하니 느낌이 좋네요.
당장 감자전을 만들어 보고
싶어지는데요?
100% 수분이 제거된건 아니랍니다.
적당히 수분이 있어야
감자전분을 섞고 부침가루
섞기에 좋다고 하네요.
3시간 정도 가라앉힌 감자전분 담긴
물입니다.
물을 따라내고 보니
치즈같은 모양으로 감자전분이
남아 있네요.
꽤나 밀도가 있어요
감자전분은..
냉장보관 해놓은 갈은 감자 녀석입니다.
시간이 지나니 간가전 재료가
색이 약간 갈색으로 변하네요.
감자 전분을 모으니 양이 아주
적지는 않아요.
보기에는 크림 같지만
꽤 밀도가 있습니다. ^^~!
갈아놓은 감자에 넣어서
잘 섞어 주세요~!
일단 저녁에 먹기로 해서
요렇게 정리해 두고 다시
냉장 보관 했어요.
냉장보관 했던 감자전 재료를
꺼내어 보니 다시 갈색으로
변해 있어요 ㅎㅎ~!
이렇게 뒤집어 보면
안은 아직 하얀 색이죠?
왠지 아이스크림 같기도 해서
괜스리 기분이 좋네요^^~!
이제 진짜 감자전 만들기 해볼까요?
간을 맞추기 위해 감자전
재료에 소금 반큰술 넣었어요.
간은 개인취향대로 넣으셔요~!
실제로 감자전 만들어보니
약간 싱겁더라구요.
2/3정도 넣어도 괜찮을 듯..
다음은 부침가루 2큰술
넣어주고서
잘 섞어줍니다.
기름을 두르고 달궈진 팬에
큼직하게 하나 떠 봤어요.
사실 작게 만드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노릇 노릇하게 구워져라
맛있는 감자전 만들기
바삭한거 좋아하는 분은
조금더 작게 동글하게 해서
좀더 많이 구워주면
노릇 노릇 바삭 바삭
감자전이 되더라구요.
아이들하고 같이 먹으려고
간장 소스는 그냥 양파 조림에
있는 녀석으로 해서 같이 먹었어요.
생각보다 쫀득하진 않다?
그리고 약간 끈기는 맛?
음식점에서 먹는건 좀더
부드러운 느낌이었는데?
그리고
싱겁다?
음..
음식의 생명은 역시나 간인데..
여튼 감자전 만들기 아이들과
같이 해보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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