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뇌 기능 및 장애 : 연수, medulla oblongata

숨뇌 기능 및 장애 : 연수, medulla oblongata

숨뇌 란? 연수 medulla oblongata

뇌의 한 가운데 있으면서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면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뇌줄기은 크게 중간뇌, 다리뇌, 숨뇌 등의 세 부분으로 나뉜다. 그 중 숨뇌는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부위로 위로는 다리뇌와 아래로는 척수, 뒤로는 소뇌와 맞닿아 있다. 척수와 뇌의 경계부위에 있으며 이들을 연결하는 신경섬유통로가 된다. 앞면에는 피라미드가 있어 대뇌겉질에서 척수로 가는 운동신경섬유의 통로가 되며 숨뇌의 아래 끝에서 반대편으로 건너가 피라미드교차를 이룬다. 또한 숨뇌 내부에는 그물체가 발달되어 있으며, 이곳에는 심장박동과 혈압, 호흡, 침분비, 기침, 구토 등을 지배.조절하는 많은 주요중추가 있다.

이외에도 혀인두신경, 미주신경, 더부신경, 혀밑신경의 기원핵이 존재한다.

 

 

 

숨뇌 기능

숨뇌는 말 그대로 숨을 쉬게 하는 즉,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생명 중추의 하나이면서 수많은 신경로와 신경핵들이 좁은 부위에 모여 있는 곳으로 뇌의 여러 부분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숨뇌는 생명을 유지하고 운동과 감각의 통로이며 하부 뇌신경과 관련된 기능을 한다.

중간뇌에서부터 다리뇌, 숨뇌, 목뼈의 척수까지는 대뇌에서 나온 운동 신호를 각 팔, 다리로 전달하고 팔, 다리에서 온 감각 신호를 감각 중추로 보내주는 통로 역할을 한다. 이 좁은 부위에 작은 손상이라도 생기면 영구적인 팔, 다리 운동 마비나 감각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숨뇌 관련 질병 : 뇌경색(infarction)

 

전증 뇌졸중

• 색전의 90%는 혈전에 의해 발생
• 현관내 덩어리의 형태의 이물질이 혈류를 따라 순환하다가 부분적 또는 완전히 폐쇄되면 그 결과로 동맥이나 정맥이 폐쇄된 상태이다.
• 동맥성 색전증은 심근경색, 류마티스성 심질환, 공기, 지방에 의해 발생
• 뇌졸중에 있어서 혈전 다음으로 발생 빈도가 높고, 예비 증상이 전혀 없이 돌발적으로 생기는 것
• 나이와 관계없이 젊은 연령층에서도 많이 발생

혈전증 뇌졸중

• 뇌에 관련된 혈관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심하게 나타나서 혈관이 좁아진 상태로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는 것
• 지방성분이 응혈이 형성되는 원인은 혈관 내피 손상으로 인한 혈소판이 응집 및 저혈류로 인해 혈소판정체 그리고 섬유소원, 프로트롬빈 등의 저혈인자의 활성화로 인한 항응고 항진, 구강, 피임약 등의 원인으로 혈관 내층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축적되어 경화가 된다.
• 동맥성 혈전은 심장동맥, 뇌(중간뇌동맥), 긴 뼈 및 넙다리동맥 순으로 잘 발생
•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이고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혈관을 폐쇄하기도 하고 일부가 떨어져 색전을 형성하기도 한다.
• 뇌출혈은 고혈압에서 발생하는데, 뇌혈전은 혈압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적은 저혈압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 뇌졸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사망률은 약 10%로 뇌출혈보다는 낮으나, 재발률이 높다.
• 혈압은 일반적으로 정상이며, 뇌척수액도 정상

 

 

 

 

열공성 뇌졸중

• 뇌혈관 중 작은 관통 혈관이 폐색되어 발생
• 고혈압 및 죽상경화증과 상관관계가 아주 높으며, 환자의 약 85%는 만족한 회복을 보인다.

 

 

 

 

숨뇌 관련 장애

Wallenberg 증후군(숨뇌외측 증후군)

• 온도각 · 통각장애의 출현 부위이다.
• 얼굴은 같은 쪽에 장애가 나타나지만, 목 이하에서는 반대쪽에 장애가 나타난다.
• 운동장애는 없다.

같은쪽

• 소뇌성 운동실조(← 아래소뇌다리의 장애) - 안뜰신경핵까지 포함하면 눈떨림, 현기증을 동반한다.
• Horner 증후군(← 그물체의 장애)
• 얼굴의 온도각 · 통각장애(← 삼차신경 척수로핵의 장애) - 해리성 감각장애이다(심부감각은 남는다).
• 숨뇌마비 - 혀인두신경, 미주신경의 장애에 의해 삼킴곤란, 말더듬증이 나타난다. 또, 커튼징후나 사성(쉰목소리)도 나타난다.

 

반대쪽

• 목부분 이하의 온도각 · 통각장애(← 가쪽 척수시상로의 장애) - 해리성 감각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