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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쭈꾸미 샤브샤브에 새조개를 넣으니 환상의 국물 맛~!

쭈꾸미 샤브샤브에 새조개를 넣으니 환상의 국물 맛~!

매번 삽겹살만 먹는 듯 싶어서, 간만에 바다의 내음을 맛보고 싶어서 주문한 쭈꾸미랑 새조개. 쭈꾸미 샤브샤브, 혹은 새조개 샤브샤브로 먹을까 고민을 했답니다. 새조개는 처음 먹어보는 거라 꽤나 긴장이 되기도 하더군요. 다들 맛있다고 하는데, 저만 맛이 없으면 속이 상하니 말이죠. 쭈꾸미도 기대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맛있게 먹어보리라 다짐을 해봅니다. 워낙 제철인 식재료 들이니 말이죠.

 

육수는 바지락과 무로

 

 

 

네이버 농라카페에서 주문을

 

해서 그런지 쭈꾸미 샤브샤브를

 

만들어 먹을 밑재료들을 보내주네요.

 

 

바지락과 무를 써서 쭈꾸미 샤브샤브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새조개 1Kg 

 

손질을 하고 나니 600g 정도?

 

과연 새조개 샤브샤브의 맛은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되네요~!

 

 

 

 

 

요녀석은 쭈꾸미 1Kg 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꼭

 

낙지 같지만 오늘 메인 요리인

 

쭈구미 샤브샤브의 주인공이죠.

 

 

 

 

 

맛을 더해줄 야채들입니다.

 

취향에 따라 많이 준비해 주세요.

 

속배추나, 청경채, 버섯류는

 

무난하게 샤브샤브로 먹을 수 있네요.

 

 

 

 

야채 일부 투하하고 익혀볼까요?

 

아이들도 간장소스에 먹을 수

 

있는데, 왜 야채를 안먹으려고 하는지..

 

 

 

 

쭈꾸미, 새조개를 주문하니

 

이렇게 초장/간장/와사비 셋트를

 

보내줍니다.

 

 

 

 

요렇게 세가지를 한꺼번에

 

맛볼수 있다니 

 

회모듬양념장 물건이죠?

 

 

 

 

본격적으로 새조개의 맛을

 

먼저 느껴볼가요?

 

보시는 바와 같이 새의 부리를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새조개 샤브샤브는

 

너무 익히면 질겨진다고 하니

 

30초를 넘기지 말라고 하더라는

 

 

 

살짝 초장 + 와사비에

 

묻혀서 맛을 보았어요.

 

처음 먹어보는 새조개라 맛이 궁금했는데,

 

느낌은 가리비에 바다향이 조금더

 

나는 느낌이네요.

 

 

생각보다 부드러운 식감이

 

예술이네요.

 

왜 맛있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요렇게 잡아보니

 

꼭 새부리 같죠?

 

탱글하면서 달달한 맛이

 

일품입니다.

 

 

 

 

아이들은 아직 새조개의 맛을 모르는지라

 

덕분에 맛있는 제철 음식을

 

마음껏 먹어봅니다.

 

새조개 맛이 예술이네요.

 

 

 

 

 

다음은 쭈꾸미 샤브샤브

 

잘라진 다리 하나 집었는데,

 

느낌은 쭈꾸미가 아니라 낙지예요.

 

 

탱글하고 쫄깃한데,

 

질기지 않고 달달하게 맛있어요.

 

 

 

 

쭈꾸미 샤브샤브의 꽃

 

머리속에 들어 있는 쭈꾸미 알

 

그동안 제가 먹었던 쭈꾸미는

 

쓰레기들 이였답니다.

 

 

그냥 쭈꾸미는 양념맛으로 먹는가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쭈꾸미 알은 입에 들어가면

 

밥처럼 퍼져나가면서

 

달달한 맛이 납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바다맛입니다.

 

여기에 화룡정점은 바로

 

와사비 + 초장 입니다.

 

산뜻하면서 알싸한 쭈꾸미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네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환상의 국물

 

 

 

 

바지락이 배송중에 바스라진 탓에

 

먹을 때 마다 조개껍질이 씹혀

 

먹는건 포기하고..

 

일단 야채를 다 건져 먹고 나니

 

샤브샤브 국물이 남더군요.

 

사실 요 국물이 뭐 그리 맛이나겠냐?

 

하는 맘으로 맛을 보았는데,

 

깔끔하면서 진한 맛이 환상입니다.

 

 

 

 

쭈꾸미와 새조개 주문한 곳에서

 

센스있게 사리면을 보내줬어요..

 

 

 

 

쭈꾸미 샤브샤브 국물을 살짝

 

끓여주고 라면사리를 넣어 끓여봤어요.

 

 

 

 

이건 설명이 필요 없네요.

 

그냥 국물도 시원한데,

 

라면사리와 함께 먹는 맛을

 

설명이 참 어렵네요.

 

 

죽을 끓이려고 준비는 해뒀는데,

 

라면이 너무 맛이 있는 바람에

 

국물을 다 먹어버렸네요.

 

쭈꾸미 샤브샤브 꼭 한번 더 먹어봐야

새조개는 원래 옛날 분들이 시골에서 먹던 거라 어른들이 그러시더군요. 저도 근래에 들어서 맛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새조개는 겨울이 제철이라고 하고, 쭈꾸미는 이제 제철에 들어섰다네요? 원래 쭈꾸미는 그냥 그렇고 그런 맛인줄 알았는데, 제대로된 쭈꾸미 먹어보니, 낙지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이 있더군요. 슬슬 가격이 떨어진다고 하니 한번 더 주문해서 쭈꾸미 샤브샤브 맛을 제대로 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