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에서

알리익스프레스 레핀 소방대 주문부터 제품수령까지

알리익스프레스 레핀 소방대 주문부터 제품수령까지

요즈음 알리익스프레스(ailExpress.com) 살펴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이유인 즉슨, 소위 말하는 가성비 좋은 물건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 있다는 점이죠. 더욱이 해외직구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이나 러시아 쪽에서 직접 배송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북미나 유럽의 직구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진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가 생기더군요. 아주 우연히 아이들 제품이 진열되어 있는 카테고리를 스쳐지나다가 구경하게 된 레핀(LEPIN) 이라는 블록 조립 제품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흔히 이야기하는 레고(LEGO)의 중국판 짝퉁이라고 불리는 제품입니다. 아무리 짝퉁이라고 하지만, 구성품의 종류나 외관은 누가봐도 레고제품과 동일하네요.

 

 

레핀(LEPIN) VS 레고(LEGO)

 

아마도 제품의 퀄리티 부분을 논하자면 중국산인 레핀이 레고를 따라오기는 힘들 듯 싶습니다. 소방대(FIRE BRIGADE)를 개봉해서 보니 전체적인 구성은 비슷하지만, 역시 소소한 부분을 살펴보면 정품인 레고와는 비교불가라 할 수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핀이라는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바로 레고의 사악한 가격에 있다 하겠죠.

 

네이버쇼핑을 기준으로 검색을 해보면 정말 장난감이라는 카테고리에 맞는 제품의 가격인가 싶은 제품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큰아이가 좋아라 하는 레고 제품들이 연령대가 높아지다 보니 실제 가격이 10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것들이 많더군요. 한두개 정도야 구매를 해준다지만, 정품으로만 레고를 구매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여기에 레핀이라는 제품이 아주 형편이 없었다면 많은 분들이 구매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저렴한 가격을 담보로 하고 레고의 기분을 낼 수 있는 일은 여러가지로 즐거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 레핀 소방대(FIRE BRIGADE) 구매 

 

알리익스프레스의 판매자 형태를 보면 아마 국내의 쇼핑몰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 보입니다. 동일한 레핀 소방대 제품이라도 검색을 해보면 가격대가 참 다르게 나오죠. 물론 배송의 형태에 따른 차이도 있겠지만, 판매 등급도 그에 못지 않게 적용이 되는 듯 싶습니다. 우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레핀 소방대를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판매자를 찾아보았습니다. 구매를 할 때 자칫 물건을 못받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노릇이라서 무조건 적으로 최저가를 고집하기 보다는 판매등급과 제품의 가격 그리고 피드백을 적절하게 고민해서 주문을 해야 할 듯 싶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주문 현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시면 16년 9월 26일 레핀 소방대를 주문했답니다. 제가 물건을 받은 건 10월 4일 점심 즈음, 배송은 약 8일이 걸렸네요. 3일이 휴일임을 감안하면 7일 안에 올 수 있었을 듯 추측이 됩니다. 보시면 주문비는 43.61$ 인데, 여기에 배송비가 8.42$를 제하면 레핀 소방대의 가격은 35.19$ 입니다. 배송비를 보함하더라도 5만원 내외로 레고 소방대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이죠.

 

 

 

 

헉~! 약 60만원의 장난감을 그냥 사볼수 있을까냥?

 

 

 

 

 

위의 판매자를 선택한것은

 

제품의 가격이 매우 저렴한데다가

 

판매자의 등급이 매우 좋더군요.

 

 

다른것 고민 없이 주문에

 

들어갑니다.

 

 

 

 

 

 

레핀 소방대 15004 (2313PCS) 제품구성

 

 

 

그냥 주문해놓고 잠시 잊고

 

있었더니 어제 배송되었다는

 

안내 전화를 받았답니다.

 

 

박스포장 없이 그냥

 

보내는 걸 알았기에

 

이런 엄청난 놈을 보고 놀라지

 

않았죠.

 

 

 

 

무게는 어쩔 수 없겠지만,

 

최대한 부피를 줄이려고 노력한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크기는 어른 손바닥 4개 정도인데

 

높이가 정말 높아 뚱뚱합니다.

 

 

 

 

송장에 수기입력을 했네요~!

 

약간 외관이 파손이 되어 있어서

 

불안감이 몰아칩니다.

 

 

블록제품이 크게 파손될 건

 

없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인거죠.

 

 

 

 

배송용 비닐을 벗겨내니

 

뽁뽁이와 레핀 소방대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괜스리 심쿵해지는 순간이네요~!

 

 

 

 

제품 피스(총 2323PCS)를 맞추어

 

보려고 위와 같이 정리를 해봅니다.

 

 

아쉽게도 포기된 일련 번호가

 

다 맞추어 지지 않더군요.

 

이빨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그냥 번호로는 제품의 구성품이

 

다 있는지 확인이 되질 않습니다.

 

 

직접 조립을 해봐야 알 수 있을듯

 

싶네요.

 

 

 

 

다음은 베이스를 위한

 

조립판 입니다.

 

왜 설명서 안에다 넣어서

 

배송을 했을까 했더니

 

아마도 파손을 방지하려고

 

했나 봅니다.

 

 

아쉽게도 디테일 부분에서

 

레고와 차이가 생깁니다.

 

 

 

 

바닥에 놓아 보았더니

 

보관의 문제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베이스판이 들뜨네요.

 

 

이정도는 기능상의 문제는

 

아니니 그냥 패스합니다.

 

 

 

 

마지막으로 레핀 소방대 설명서 부분

 

그냥 대충 만들었으면 어쩌려나 했는데,

 

외관은 그럴 듯 해 보입니다.

 

 

 

 

위의 이미지는 실제 LEGO.COM 에서

 

소방대 101977 조립 설명서의

 

한부분입니다.

 

 

 

 

위 이미지는 레핀 소방대의 조립 설명서.

 

레고와 차이를 이야기 한다면

 

레고는 번호별로 한장에

 

레핀은 한장에 2번호를 넣었답니다.

 

 

 

레핀 소방대 알리익스프레스 주문 직접해보니

 

사실 처음에는 괜히 구매하나 싶기도 했는데, 약간은 '속는 셈 치고 구매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결제를 마무리하고 제품이 오기만을 기다렸답니다. 사실 레고 정품을 사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지만, 가격대비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큰 일이죠. 이번에는 큰아이가 원하는 빌딩 제품을 구매해 보기로 했던 것이죠. 아직 조립까지는 못했는데, 이유는 2,000피스가 넘는 제품이라 아마도 3시간 이상을 꼬박 조립해야 완성이 가능할 듯 싶더군요. 평일에는 집중도나 여러가지 정황으로 하긴 어려울 듯 싶고, 이번주 토요일 오픈하고 조립해 보기로 했답니다.

 

역시 알리익스프레스 주문은 너무 편리하고 간편해서 무언가 빼먹은게 없나 할 정도로 진행이 되었답니다. 현재는 제품의 수락만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아직 블록의 누락이 있을 수 있어서 토요일 조립해보고 수락을 할 예정입니다. 요 소방대 조립이 완성이 되면 완성컷 한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