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까도 논현점 슈하스코 -
특별한 날, 브라질 전통요리 어때요?
송년회와 개인적인 회식, 기념일이 잦은 요즘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매번 같은 고깃집 아니면 패밀리 레스토랑 이었다구요?
브라질 전통요리인 슈하스코를 무한리필 즐길 수 있는
"메르까도(Mercaco)"는 어떠세요?
슈하스코란?
육식을 주식으로 하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전통음식으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부위별로 맛 볼 수 있으며,
파인애플, 양파, 호박 등의 채소를 곁들여서 만들기도
합니다.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서 1m 정도 길이의 쇠꼬챙이에 꽂아
굵은 소금을 뿌려가며 천천히 돌리면서 숯불에서 굽는데
그 맛이 일품이죠!
저 또한 기념일이었던 오늘 두번째로 다녀온 후 따끈따끈한
후기를 올려 봅니다..^^
사이트 들어가보니 최근에 부산 해운대점도 오픈했다던데
현재 논현점, 일산점, 해운대점 이렇게 세 군데 있다고
하네요.
제가 다녀온 곳은 가장 가까운 논현점이구요.
건물 앞에는 주차할 곳이 마땅치않은데 도착하니 젊은
청년들이 발렛파킹 해주더라구요.. 후후..
차를 맡기고 너무 추웠던지라 얼른 2층으로 올라갔지요.
인테리어는 심플합니다.
전날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에 바로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어요.
요즘은 창가자리가 추운지라.. 벽 가까이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이제껏 두번 가봤는데 어찌 알고 오셨는지 갈 때마다
거의 테이블이 꽉 차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브라질은 나라도 음식도 둘 다 생소했으나,
직장동료 중 브라질에 살다온 분이 계셔서 같이 오게 된거에요.
반 정도가 외국인인데 아무래도 브라질 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위의 사진 조~기 끝에서 주방장님이 고기굽는 걸 구경할 수 있는데요.
주방장님도 브라질 사람이라 마치 내가 브라질의 슈하스코 음식점에 온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답니다..^^
테이블에 앉으니 이것저것 놓이는데, 왼쪽에 있는게 양배추 샐러드,
가운데에 양파랑 당근 등의 채소를 새콤하게 담근 브라질식 김치에요.
그 오른쪽이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감자 샐러드구요.
위아래로 홈메이드식 피클과 할라피뇨고추가 있습니다.
가장 오른쪽에는 마늘밥이 있는데 마늘향이 고기 먹을 때의 느끼한
맛을 제거해줘요~
고기에 찍어먹는 소스는 두 가지 인데요, 삐멘따라는 붉은색의 브라질식
핫소스와 치미추미라는 남미 특제 허브소스가 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허브소스의 그 쌉싸름한 맛이 참 좋답니다!
고기 오기전에 감자샐러드와 채소를 마구마구 먹어주시고..
총 8가지의 부위별 고기맛을 볼 수 있는 메르까도.
기다리고 있으면 주방장님이 직접!
고기가 꽂혀진 꼬챙이를 들고 자리마다 다니면서 각 부위별 고기를
소개하고 권합니다.
한국어 발음이 나름 좋으시던데요?
제가 좋아하는 보섭살(엉덩이살) 사진 나갑니다~
전 고기맛은 잘 모르지만 미디움보다는 부드러운 레어를 좋아해요.
같이 간 친구와 레어 레어를 외치며, 처음 와본 친구는 평소 고기를
좋아하는데 이 곳 육질이 좋다고 하더군요.
비위도 좋아서^^;; 저 선명한 붉은빛 고기를 정신을 놓고 말그대로
폭풍 흡입 했답니다.
저렇게 접시에 채소와 샐러드, 밥, 소스를 덜어내어 고기를 얹어주시면 짠! >ㅁ<
혹시 남기고 싶다면 옆에 빈접시가 따로 있어요.
중간마다 치워주시더라구요.
요것이 베이컨 입니다..^^
먹느라 부위별로 다 찍지는 못했어요ㅠㅠ
아래 사진은 등심 중 가장 연하고 부드럽다는 베이비 비프 입니다~
지금 보니 다시 가고 싶네요...
끝나고 후식을 주는데 느끼한 음식 먹은 후엔 역시 블랙 커피가 제일이죠^^
달달한 향에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커피였어요.
마지막 사진은 메르까도 사이트에서 담아온 '슈하스코 먹는 법' 입니다.
참고하시구요, 기념이 되는 날 꼭 한 번 가보길 권해드려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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