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롱역 신서방 부대찌개 이제 아이들도 잘 먹네요~!
아이들 나이가 한 살 두살씩 늘어갈 수록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늘어 갑니다. 큰 아이는 꽤 매운 음식을 잘 먹곤 해서 크게 걱정은 없었는데, 막내 딸은 약간만 붉으면 맵다고 입에도 안대기를 선택적으로 하는지라 맞추기가 꽤 어렵더라구요. 그런 작은 아이가 요즈음 매운 맛에 맛이 들었는지 떡볶이도, 김치찌개도 곧잘 먹곤 하더군요. 내침 김에 큰아이가 좋아하는 부대찌개를 한번 먹으로 갔답니다. 개롱역 주변에 꽤 오랜된 신서방 부대찌개인데, 놀부 부대찌개도 맛있지만,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집입니다. 예전에는 바닥에 앉아서 먹는 좌식 이었는데, 근래에 리모델링을 해서 테이블 구조로 바꾸었더군요.
[주의사항]
평일 3~5시 브레이크 타임
아이들 감안해서 어른 2 아이둘
신서방 부대찌개 3인분 주문이오..
뚜껑에 가리니 내용물이
잘 안보이죠?
신서방 부대찌개 내용물
공개합니다.
쫄면하고 라면사리는 추가 했어요.
한입 먹으면 계속 먹게되는
동치미 달달하니 맛있어요.
넉넉한 그릇에 주는 공기밥이
나오고, 부대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바로 라면사리 투척.
일반 백미가 아니라
혼곡밥입니다.
밥도 맛있어요.
큰아이도, 작은 아이도
빨리 끓기를 고대하고 있답니다.
ㅋㅋ
부대찌개가 끓고 라면사리가
익으면 빨리 사리부터 먹어야 하죠.
안그러면 국물이 쫄고 질퍽해져요.
조금 늦었더니 질퍽해졌네요.
아이들은 빨리 못먹으니
어른하고는 많이 다르긴 하네요
ㅋㅋ
그래도 꽤 매울 텐데 잘 먹으니
다행이다 싶네요.
맛있다고 엄지척 하는 아이들
이제 더 매운 것도 먹을 수 있을때가
다가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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