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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돼지고기수육 + 굴순두부찌개 ㅋㅋ

돼지고기수육 + 굴순두부찌개 ㅋㅋ

마냥 저녁을 차리는 마눌님의 머리는 항상 복잡할 수 밖에 없다. 매번 아이들하고 입맛 까다로울 남편의 저녁을 준비해야하니 말이다. 아이들이 중학생 정도 되면 매운 것도 어느 정도 잘 먹고, 어른 음식들도 먹을 수 있으니 그 폭이 준다고 하지만, 초딩 입맛을 맞출 반찬이 그리 많지 않으니 매번 두가지 음식라인을 고민하는 것도 참 곤욕일 듯 싶다.

 

그래서 어느 저녁날 아무생각없이 선택한 돼지고기수육, 적당히 기름기 빼고 쌈장이나 쌈무 같은 걸루 아이들을 달래보면 은근 잘먹기도 해서 준비를 했다고 한다. 가만이 보니 쌈장도 따로 만들고, 양념새우젓도 따로 만들었다. 맛있게 먹으라는 엄마의 배려가 엿보인다.

 

 

 

 

 

아이들도 좋아라 하는

 

돼지고기수육

 

물론 마늘하고 고추는

 

빼고..

 

 

 

 

 

 

잡내만 없으면 먹을만 한

 

요녀석 부드러워서 아이들도

 

먹기 딱 좋다.

 

 

 

 

 

 

 

 

 

매운걸 잘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한 쌈장.

 

 

 

 

 

 

 

 

 

 

그냥 새우젓은 밋밋하길래

 

고추가루와 청양고추로

 

만들어본 소스?

 

큰아이가 제법 좋아하는 새우젓

 

 

 

 

 

 

 

 

아쉽게도 쌈무는 상추가 없어서

 

그냥 고추하고 마늘 수육을 같이 먹으면

 

꽤나 맛있는 한끼 식사가 됩니다.

 

 

 

 

 

 

여기에 굴순두부찌개 ^^~!

 

약간 짬뽕같은 맛이기도..

 

 

어느날 저녁 덕분에 푸짐하고

 

따스하게 잘 먹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