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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강릉시 까페] 국내 1대 바리스타의 테라로사 커피 공장 다녀왔어요~^^

[강릉시 까페] 국내 1대 바리스타의 테라로사 커피 공장

 

가족들과 강원도에 여행갔다가 아침밥을 먹고 다들 드립커피가 먹고 싶어져서 급으로 떠난 강릉 테라로사 커피 공장! 예전에 강릉으로 몇번이나 여행간적이 있었지만 국내 1대의 바리스타가 세웠다는 이 테라로사에는 갈 생각을 못했어요. 그러다가 가족들과 다녀오게 되어 정말 좋았답니다~^^

 

 

 

2시간을 달려 도착한 테라로사 커피 공장 간판입니다. 점심을 먹고 갔던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더 많더라구요. 원래도 번호표 받고 기다려야 된다고 하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30분 정도 기다리라고 했어요..ㅠㅠ

 

 

 

 

 

 

하지만 이곳이 마치 외갓집을 가는 길처럼 시골길을 구불구불 들어가서 위치한 곳이라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근처를 돌아보 기로 했답니다. 자주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니까 근처에서 사진도 찍구요^^

 

 

 

 

 

 

공장 건물 외관입니다. 커피 공장이라는 이름답게 외관이 심플하네요. 건물 바깥쪽 한켠에는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한 자리가 있어요. 기다리는 사람들로 거의 꽉 차 있었지만 추위를 피하기에는 좋았어요~

 

 

 

 

 

 

들어가는 문 입니다. 건물 외관도 그렇고 이국적인 느낌이 들지요? 빛바랜 문의 색깔과 뽀얗게 앉은 먼지도 참 운치있더라구요~

 

 

 

 

 

 

자리마다 꽉 차 있던 이 날. 들어가는 입구에는 발 디딜틈도 없었어요ㅠ 문이 하나밖에 없어서인지 좁은 길을 지나가느라 사진을 더 찍고 싶었으나 제 뒤에 기다리는 분들이 있어 아쉽게도 더 찍지 못하고 자리를 잡아야 했어요.

 

 

 

 

 

 

그나마 건진 이 사진은 구도가 이상하게 되었네요.. ㅠ 다양한 앤틱 느낌의 찻잔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좀 더 자세히 찍고 싶었는데 우왕좌왕 시끌시끌 여러모로 좀 안타까웠어요.

 

 

 

 

 

우리 가족이 앉은 자리 뒤쪽 벽면에 이렇게 멋진 그림같은 장면이! 깔끔한 하얀 벽면에 화려한 넝쿨이 자라고 화려한 접시로 포인트를 주었네요..

제가 요즘 실내 인테리어와 소품에 관심이 있던지라 유심히 보았답니다.

 

 

 

 

 

 

 

그리고 또 한쪽 벽면에는 이렇게 화분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이 곳 사장님(아마 그 유명한 바리스타 이시겠지요?)이 커피 만큼 식물도 좋아하시나봐요~^^

 

 

 

 

 

 

아예 한쪽에 식물원을 방불케하는 온실을 만들어놨더라구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직 추운 날씨에 싱그러운 식물들을 보니까 좋았어요.

 

 

 

 

 

 

물론 이곳 구석구석에도 자리가 있어 커피를 즐길 수 있었구요. 전체적으로 커피 공장 내부의 공간이 생각보다는 넓지 않아 길도 좁고 사람들은 많고...

뭔가 생각에 잠겨 우아하게 커피 한잔을 음미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어요..^^;;

 

 

 

 

 

 

우리 가족이 시킨 드립 커피 입니다. 브라질, 케냐, 에티오피아 커피를 시켰는데, 제가 커피는 좋아하지만 이름 공부는 안해서...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찻잔들까지 하나하나 정말 분위기 있고 예뻐서 커피 마시는 내내 감탄하며 즐겼어요~ 커피 만큼이나 치즈케익과 티라미슈도 꽤 맛있었답니다!

 

강릉에 다양한 볼거리가 많지만 갈 기회가 있으시면 꼭 이 곳,  테라로사 커피 공장 들려보세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보세요..

by 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