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으로 생강즙내기 : 생강청 만들기
얼마전에 생긴 휴롬으로 이것 저것 만들어 먹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생강청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통 생강을 잘게 잘라서 꿀이나 설탕에 재어서 차로 많이 드시는데, 저는 생강청으로 만드는게 더 맛스럽고 고급스럽다고 할까~! 여튼 만족도가 높은데, 그동안 휴롬이 없어서 못했거든요. 이참에 한번 휴롬으로 생강즙 만들어 보고, 생강청까지 만들어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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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주문하기
완주 봉동에서 난 생강이라네요~!
오 생각보다 흙내음이 좋습니다.
생강 잘 모르지만,
보기에는 생강 상태가 나쁘지 않네요.
주문은 3Kg 했어요.
아주 작지도 않고
물러진 곳도 별로 없네요.
생강 다듬기
생강에 묻은 흙을 털기 위해
1차로 1회용 수세미를 이용해서
닦아 봤어요.
이건 별 의미 없을 듯.
생강 껍질은 일일이 까야 합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용량 2배가
3Kg 입니다.
수저를 이용해도 잘 벗겨지더군요.
전 손이 큰 탓인지 수저는
손등이 아파와서 못하겠더군요.
전 조그마한 과도가 더 좋더라구요.
생강청 만들기에서 가장 어려운게
아마 생강 다듬기가 아닐까 싶네요.
인고의 시간입니다.
휴롬으로 생강즙 내기
다른 야채나 과일과 다르게
생강즙은 꽤나 효율이 높습니다.
나오는 찌꺼기는 작은데
생강즙이 꽤 많이 나와요.
신기하게도 형광 칼라?
노란색?
라임 칼라?
연두색?
괜스리 보고 있으면 기분 좋은
색상입니다.
요녀석은 뒀다가 부재료로 사용해도
좋다고 하더군요.
휴롬으로 생강 3Kg 짜보니
생강즙이 거의 2L 정도가 나오네요.
요리 잘하는 블로그 읽어 보니
전분이 가라 앉는다고
이 전분을 빼줘야 생강청 조릴때
타지 않는 다고 하네요.
1차로 생강 전분을 가라앉히고
제거하려고 하니 감자 전분 처럼
바닥에 달라 붙지는 않아요.
일단 생강즙을 용기에 한번 담았다가
다음 날 생강청 만들기 도전해 봅니다.
8시간 정도 지나고 보니
이렇게 생강 전분이 가라 앉아 있어요.
제거할 수 있을 정도만 빼고
이제 생강청 만들기 들어갑니다.
생강청 만들기
너무 달달한건 싫어서
약 65% 정도로 비율을 맞추어 봅니다.
2L 정도의 용량이라서
약 1.3Kg 정도의 설탕(자일로스)를
준비했어요.
최대한 전분을 없애려고 해봤지만,
꽤나 흐트러지는 녀석이라
클리어 하진 않네요.
다시한번 약 500g 설탕을 다시
넣고..
휴롬으로 만든 생강즙을 냄비에
넣고 끓을 때 까지 강불로
달구어 줍니다.
생강즙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된 설탕을 넣고 중불 정도로
줄여서 조리면 된다네요.
이번에는 1시간 정도 끓이고
졸인것 같아요.
30~40분 정도 지나니깐 카라멜 생처럼
변하더라구요.
꽤나 거품이 많이 생겨서
보이는 데로 국자로 걷어봤어요.
보이기에는 조청 같아졌어요.
아는 지인이 만든 생강청은 보다
노랑에 가까웠는데,
그분 말에 의하면 너무 졸였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좀 더 약불로 해봐야겠어요.
생강청은 집에 있는 용기에 담아서
아는 분들 하나 씩 챙겨두고,
남는 녀석은 차로 마시려고
냉장 보관했답니다.
생강청은 차로 먹어도 좋고
그냥 차가운 물에 타서 먹어도
잘 풀어져서 괜찮네요.
우유에 생강청 넣으면 진저 라떼식으로
먹을 만 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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