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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석화찜, 가리비찜 먹고 남은건?

석화, 가리비 찜 먹고 남은건?

겨울에 꼭 한번 먹으면 좋은 식재료 중에 석화를 빼놓을 수는 없겠죠. 저도 그냥 겨울을 넘기기에 그냥 섭섭해서 오랜만에 네이버 농라카페에서 수소문해서 석화와 가리비를 주문했답니다. 특별하게 요리를 할 것도 없이 그냥 찜으로 먹어주면 딱 안성맞춤이기 때문이죠. 석화는 5Kg, 가리비는 3Kg을 공수해 왔답니다.

 

 

 

 

 

 

 

큰 듯 하지만,

 

생각보다는 작은 석화

 

아마, 그냥 벌릴라면 벌어지지

 

않을 듯

 

 

먹기전에 석화 정리하다가

 

팔 빠질 듯..

 

칫솔로 지저분한 녀석

 

정리하다가 열날 뻔

 

 

 

 

 

 

 

 

 

.

.

.

 

사이즈는 손바닥 보다

 

조금 작은 편?

 

 

 

 

 

 

 

 

 

이번에는 준비한 가리비

 

색깔이 붉은 빛을 띠고 있네요.

 

원래 하얀 가리비를

 

예상 했는데 말이죠.

 

 

 

 

 

 

생각보다는 작은 녀석들이 왔어요.

 

보통 요정도의 가리비랍니다.

 

크기 면에서는 다소

 

아쉽네요.

 

 

 

 

 

 

 

먼저 석화를 찌기 위해서

 

오랜만에 등장한 찜기 랍니다.

 

물을 살짝 넣고 끓여준 후에

 

석화를 넣어주기만 하면 되죠.

 

 

 

 

 

 

 

석화는 10분 정도 익혀주면

 

적당히 잘 익더군요.

 

우선 입을 잘 벌린 녀석 부터

 

발라서 먹고,

 

잘 안벌어진 녀석들은

 

칼로 살짝 껍질을 뒤집어 주면

 

잘 벌어진답니다.

 

 

석화찜 10분 동안

 

쪄주면 안성 맞춤

 

 

 

 

 

 

 

 

헌데,

 

석화찜은 생각보다 엄청

 

짭니다...

 

 

윽.

.

.

.

 

 

 

 

 

 

 

 

가리비찜은 5~7분 정도

 

쪄주면 되는데,

 

가리비가 입을 벌리는 시점을

 

기준으로 잡으면 되겠더군요.

 

 

가리비찜은 5분 정도

 

쪄보고 껍질이 입을 벌리면

 

꺼주고, 아직 닫고 있으면

 

1~2분 더 쪄줍니다.

 

 

 

 

 

윽.. 예전에는 맛있게

 

먹었던거 같은데,

 

약간 짠맛이 너무 강해서

 

조금 거슬리네요..

 

 

 

 

 

 

당분간 석화찜, 가리비찜은

 

안먹을 듯.

 

 

항상 그랬듯이

 

많이 먹은 듯 하지만

 

그래도 배가 고픈듯한

 

찜 요리..

 

 

 

 

 

석화찜, 가리비찜 먹고 배부르지는

 

않는데 잔뜩 껍질 쓰레기만

 

가득 남네요.

 

요 껍질은 일반 쓰레기인데,

 

해산물이라 냄새가 꽤나

 

오래 갑니다.

 

그냥 빨리 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