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포토 파노라마 - 서울하늘 그리고 슈퍼타워 123층
오늘 제목은 서울의 멋진 하늘을 담은 이야기 이지만, 사실 그런 거창함 보다 아쉬움에 몇장 추억으로 남겨보려고 이른 아침에 사진을 찍어 봅니다. 사유인즉, 바로 저희 집 앞쪽에 약 30층 짜리 건물이 새로이 들어서기 때문이죠. 어떤 형태로 완공이 될지는 아직 공사초기라서 짐작이 되지는 않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 보이는 이런 광경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서죠. 지금은 탁트인 뷰를 제공하기 때문에 정말 좋은데, 앞쪽에 건물이 서면 여러가지로 갑갑해지겠죠.
100만불 짜리 뷰 - 야경은 더 멋짐
행당동 주변 뿐 아니라 멀리 잠실의 슈퍼타워 123층까지 시원하게 보이는 멋진 뷰입니다. 나름 이런 장관을 독차지 하다 싶었는데, 이제 머지 않아 앞쪽에 건물이 들어선다니 여러모로 아쉬움만 남습니다. 이전에 4년간을 아파트 건물 사이에 가로막힌 곳에서 지내어 보니 여러모로 트인 창가의 정경이 너무 좋았더랬죠.
비가 오고 나서인지 하늘이 더 쨍한 느낌입니다. 구름하고 파란 하늘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고 할까요? 갑작스럽게 구글포토의 파노라마 기능이 생각이 납니다. 사실 스마트폰이던 디지털 카메라던 일반 화각으로는 넓고 넓은 풍경을 제대로 표현하기에는 좁죠. 그래서 생긴 기능이 넓은 화면을 표현할 수 있는 파노라마 기능이겠죠. 요즈음 스마트폰에도 기본기능으로 들어갈 정도로 사실상 보편화 되어 있기는 하지만, 무언가를 찍을 때 파노라마 기능을 선택해서 찍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구글포토 파노라마 자동완성
어느날인가 구글포토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나서, 사진과 관련한 저장은 네이버 클라우드가 아닌 구글 포토에 업로드를 하게 되었답니다. 네이버는 30G제한이 있고, 구글포토와 같이 이미지에 대한 주소를 제공하지 않아서입니다. 여튼 구글 포토를 이용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사진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분류를 해주거나 만들어 주는 어시스턴트 기능이 생각보다 좋더군요. 일요일 오전에 비온 뒤의 정경이 너무 시원하고 탁트여서 그냥 마구 연속컷을 찍고나니 구글 포토에 자동으로 업로드가 되고 아래와 같이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들어 줍니다.
저장을 하면 파노라마 사진이 완성이 됩니다.
이런 풍경을 집에서 볼 수 있다니
행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구글 포토가 만든 파노라마
위에 있는 사진들은 좌측에서 우측으로 연속컷을 찍었거든요. 보통 스마트폰이나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파노라마도 횡으로 풍경을 일정 길이 만큼 찍어서 완성을 하는데, 구글 포토의 파노라마도 이와 유사합니다. 다른 점은 하나 하나의 일반 사진을 모아서 연결된 파노라마 컷으로 완성을 하게 되죠. 하지만, 가만이 만들어진 사진을 보면 정말 직접 찍은 것과 같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됩니다. 구글의 어시스턴트 기능에도 여러가지 놀라운 기능들이 있지만, 요 기능은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아래에는 제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찍어본 서울의 정경들입니다. 출/퇴근 길이 대부분이라 보니 대체로 어두운 톤의 사진이 많기는 하네요. 눈만큼은 아니여도 꽤나 좋은 볼거리 찍어다 싶으니 뿌듯하기도 합니다.
암사구리대교 구리방향 하향길
뚝섬 유원지 부근 청담-영동대교
단양 패러글라이딩 남한강
암사대교 북단 쪽 야구장 전
미음나루 고개(덕소 껄떡고개) 넘기전 강동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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