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로 본 청도 운문사
11월이 시작될 무렵 무작정 버스를 타고 청도로 향했습니다.
정류소에 하차하면 운문사까지 약간의 산책길이 시작되는데 (자동차로 올라갈때는 맛 볼수 없는!)
데크도 설치되어 있고 운치있는 멋진 길입니다. 이건 사진이 없네요.
운문사는 고려시대의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앞뜰에 바로 보이는 것은 천연기념물 180호인 운문사의 처진소나무..
한 모금의 청정수로 갈증을 가시옵고
원컨대 위없는 깨달음을 얻으소서
급하게 선택한 장소이긴 하지만 가을을 타던 제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평안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비록 SLR 초보라 서툰 사진들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그 자리에 있겠지요.
앞으로도 좋은 것만 찍고 남기고자 합니다.
전문가용 카메라면 어떠하리 핸드폰 카메라면 어떠하리~!
날이 춥다고 집에만 계실건가요?
이번 주말에는 가까운 곳이라도 나가 보는게 어떨까요?!!
카메라는 minolta x-300
필름은 fuji superia reala 100
film scan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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