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 ◀

로드자전거입문 나홀로 ㅎㅎ~!

로드자전거 입문하기 나홀로 ㅎㅎ~!

요즈음 날씨가 좋다 보니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저도 이차 저차 계기가 되어서 자전거 한번 타볼까 하고 지인의 로드자전거를 살짝 빌려타보니 재미가 솔솔하더군요. 이참에 하나 장만해서 한번 출퇴근을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하나씩 도전 중에 있습니다. 여기 저기 검색도 해보고 자전거 타는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기도 해서 차근이 알아가는 중에 그냥 정리해보고 싶어서 몇자 적어보렵니다.

 

 

로드자전거 입문 어려운점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타시지만, 꼭 로드여야 한다는 기준은 없겠죠. 몇년 전만 해도 자전거 하면 MTB형태가 주류를 이룰 만큼 폭넓은 인기를 끌기도 했었고, 번외 이야기 이지만, 인라인스케이트도 덩달아 붐이 일어서 한 때 많은 분들이 타고 다니며 운동을 즐겼던 것도 사실입니다. 로드자전거 입문에 어려웠던 부분들을 살짝 적어봅니다. 무척이나 개인적인 생각임을 말씀드립니다. ^^

 

로드자전거 구매하기

 

자전거 문화가 꽤 되어서 그런지 백만원을 호가 하는 고가의 제품들이 눈에 쏙쏙들이 들어오더군요. 흔히들 이야기 하는 입문용자전거 랍니다. 로드자전거를 처음 타보려고 하는 분들에게는 어찌 보면 '헉'하게 만드는 스펙들에 괜스리 기가 죽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처음 부터 무리할 필요는 없겠죠. 자전거는 타고 달리면서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모델을 선택해서 무리할 필요는 없답니다.

 

우선 로드자전거가 본인에게 맞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위험하고, 잘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죠. 지인들이 가지고 있는 모델을 한 두 차례 타보고 느낌이 어떨지 경험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무조건 로드만 타야 한다는 건 지나친 편견이고, 하이브리드나 MTB 제품군에도 좋은 자전거는 상당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로드형을 타는 건 아닙니다.

 

 

 

 

생각보다 많은 모델들이 있는데, 어떤 자전거가 좋으냐 하는 질문에는 답이 없는 듯 싶습니다. 요걸 보다가 저걸 보면 조금 더 좋아 보이는 듯 싶고, 조금 옵션이 좋아지면 당연히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본인이 생각하는 적정 가격선을 결정해서 구매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라이딩을 나가게 되면 관련한 용품들이 솔찮게 필요하게 됩니다. 이제품들의 초기 구매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너무 무리해서 지출하지 않는 선으로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0~50만 정도의 예산을 들여서 자전거 및 기타 소모품을 구매하시면 좋을 듯 보입니다.

 

 

 

 

헬멧은 꼭 구매하기

 

요즈음은 멋스런 헬멧도 많이 나오는데, 사실 이걸 착용하는 것이 매우 귀찮은 일입니다. 덥기도 하고 위에 뚜껑처럼 언저놓고 타다 보면 머리카락도 산발이 되고 여튼 편하지 않지만, 생각보다 속도가 붙는 로드자전거의 특성상 헬멧 착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 하고 싶네요.

 

네이버에 올라온 헬멧과 관련한 글들을 살짝 읽어보니, 착용에 대한 찬반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 듯 싶습니다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그래도 머리는 보호해야 한다' 입니다. 실제 지인이 야간에 라이딩을 하다가 앞의 자전거를 추월하는 도중에 반대편 자전가와 충돌하는 사고로 인해 자전거에서 떨어지게 되었고, 두부 타박으로 인한 뇌출혈을 경험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헬멧의 일부가 살짝 파손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다치지는 않아서 현재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헬멧이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사실 보호 장구가 마땅치 않은 상태에서 이마저도 하지 않는다면 실제로 크게 다치지 않았을까 하는 판단입니다. 헬멧도 가격대비 많은 제품이 있는데, 처음부터 비싼 제품 고르기 보다는 저렴한 제품을 착용하셔도 크게 지장이 없으니 안전을 위해서 꼭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소모품 구매하기

 

여러가지 소모품이 있겠지만, 우선 복장 부분입니다. 크게 전용복장(쫄바지와 져지) 그리고 일반 형태로 구분을 해보렵니다. 쫄스타일은 저도 부담스러워서 일단 시작은 가벼운 트레이닝 복장이나 자전거 바지로 검색을 해보시면 여러가지 제품들이 있습니다.

 

엉덩이 패드형태의 바지는 일단 로드바이크를 한번 타보시고 결정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한 시간 이상 라이딩 하는 경우 엉덩이가 너무 아프다면 패드로 된 쫄쫄이나 혹은 속팬티가 있으니 둘 중 어느 쪽을 선택하셔도 좋을 듯 싶네요. 아무래도 쫄쫄이 형태의 복장이 화려하다 보니 쉽사리 구매가 되지 않는데, 찾다 보시면 팀복 중에 무난한 칼라 라인들이 있더군요.

 

야간에 라이딩 하시려면 라이트는 꼭 달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앞을 밝힌다기 보다는 존재를 알리는 정도로 활용하는데, 이게 또 너무 밝은 것도 무리가 오더군요. 적당한 제품을 구매하시는데,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어 좋더군요.

 

마스크는 선택이기는 한데, 거슬리는건 먼지보다 날 벌레들이더라구요. 그냥 마스크 없이 달리다 보면 벌레 몇마리는 그냥 입속이나 콧속으로 들어가는 듯 싶으니 버프나 마스크 하나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물통은 물통케이지에 맞아야 하는데, 일반 물통이 잘 맞지 않더라구요. 보통 4천~1만 정도의 가격이면 적당한 제품을 살수 있습니다. 물통 없이 나갔다가, 바람에 입이 짜구 타는데 물을 먹을 수 없으니 꽤 곤욕이더라구요. 꼭 물통 하나 이상은 가지고 다니셔요.

 

간단한 소품을 넣을 가방이나 수리도구, 그리고 스마트폰 거치대 등등은 하나씩 생각해 보면서 구매하시면 될 듯 보입니다.

 

로드자전거입문 성공?

 

로드자전거로 출퇴근을 본격적으로 해볼려고 준비 중입니다. 로드자전거입문이라 아직 부족한 것들이 많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즐기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날이 더 더워지면 못할 듯 싶으니 빨리 도전을 해봐야 겠어요~! 제가 로드자전거입문하면서 고민했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답니다. 그럼 즐거운 라이딩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