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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행당동 떡볶이 맛집 : 제일분식,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어요

행당동 떡볶이 맛집 : 제일분식,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어요

어느날 생각없이 먹었던 떡볶이가 머리속에서 아른 거린적 있나요? 원래 떡볶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그냥 오뎅이랑 떡 몇개 집어 먹고 마는데, 그래도 정겹게 먹었던건 꽤 옛날의 신당동 떡볶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근래에는 엽기 떡볶이랑 신전 떡볶이가 대세라 매운 맛을 제대로 보려고 먹은 녀서들이고, 맛깔스러우면서 더 먹고 싶어지는 그런 떡뽁이는 좀 처럼 만나기 어렵죠?

 

행당1동 동사무소 부근 숨은고수?

이 동네 사람들만 알고 있다는 떡볶이의 숨은 고수 분이 이곳에 있답니다. 음식이라는 것이 개인 취향이기는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근 10년 동안 먹어본 떡볶이 중에 가장 맛이 있지 않는가 합니다. 세상을 등진 무림의 고수와 같이 이분은 장사에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거의 오후 3시 정도만 되더라도 떡볶이 장사가 마무리 되는 경우도 많으니 말이죠.

 

오늘 소개해 드릴 떡볶이는 바로 포장용 입니다. 집에 와서 해먹는 녀석으로 떡, 오뎅, 만두, 양념장과 야채 등을 같이 포장해서 테이크 아웃 해주는데, 이걸 집에와서 해먹는 맛이 그냥 일품입니다.

 

 

 

 

 

 

그 맛이 다른 떡볶이

 

떡과 오뎅, 그리고

 

만두의 맛이 꽤나 수준이 있습니다.

 

제가 이분을 고수라 표현하는데는

 

아마도 재료의 선택과 떡볶이 소스의

 

고급스러운 맛이라 할까요?

 

 

 

기본 육수 베이스에 양념장을

 

풀어주고 오뎅, 떡을 넣어 줍니다.

 

 

 

 

 

 

 

 

다음으로는 개취로 원하는 녀석들

 

팍팍 넣어 주세요..

 

 

 

 

 

 

이건 성남 야탑에서 공수한 야끼만두?

 

워낙 맛있다 해서

 

어렵사리 구해옴

 

 

사실 제일분식에서 파는 녀석이

 

떡볶이에는 더 어눌리고 맛있는 듯

 

 

 

 

 

 

 

 

이 야탑 야끼 만두는 그냥 먹어야

 

더 맛이 있답니다.

 

 

 

 

 

 

 

야끼만두를 이제 떡볶이에 넣어 줍니다.

 

 

 

 

 

 

마음 같아서는 20개도 먹을 수 있을 듯..

 

 

 

 

 

 

제일분식 떡볶이중 오뎅이 가장

 

퀄리티가 높습니다.

 

그냥 일반 오뎅보다 맛이 있어요.

 

 

 

 

 

 

 

 

 

 

야탑에서 가져온 맛있다던

 

야끼 만두는 너무 퍼져 버리네요..

 

떡볶이 용으론 좀 더 딱딱한 녀석이

 

더 나을 듯 싶네요.

 

 

 

 

 

 

 

제일분식 떡볶이 떡은

 

정말 차지고 맛있답니다.

 

워낙 밀도가 있어서

 

조금 먹어도 배가 불러요.

 

 

 

 

 

 

 

보세요 속이 꽉 차죠?

 

ㅋㅋ

 

 

 

 

 

 

오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야끼만두

 

 

 

 

 

 

 

제일분식의 떡볶이 소스의

 

깊은 맛이 우러나는 국물

 

한스푼 떠 먹어주면 끝내줍니다.

 

 

배의 용량이 넉넉한 분은

 

밥을 볶아 드셔도 일품일 듯..

 

김가리도 솔솔 뿌려주시고..ㅎㅎ

 

 

 

 

 

역시 식감과 맛이 끝내주는

 

제일분식 떡볶이의 하일라이트

 

어묵입니다.

 

쫀득하면서도 비린내음 없이

 

맛이 있답니다.

 

 

 

 

 

 

보기에는 허름한

 

동네 분식집 같지만

 

제가 먹어본 이집 사장님의

 

요리 실력은 분명

 

고수가 분명합니다.

 

 

혹시 떡볶이 드시고 싶다면

 

한번 들러서 맛을 보셔요.

 

 

이집 라볶이도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