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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영화 타워 보고 왔어요~

크리스마스인데 딱히 할 것도 없고..

영화보는것이 돈도 적게 들고 시간도

많이 보내고~ㅋㅋㅋ

 

그래서 영화 타워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진짜 좋아해서 올해 돈주고 본영화,

각종 시사회, 그리고 CJ 패널로 활동하면서

개봉전에 미리 시사회를 통해 본 영화를 다

합치니까 30여편 정도가 되더군요..

 

하지만 그런 저도 싫어 하는 영화 장르가

있다면..

 

바로 재난영화와 괴물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너무 뻔한 스토리이기 때문이죠..

 

솔직히 이 타워란 영화도 보고 싶은 맘은

크게 없었지만 항상 제옆에서 영화를 보는

사람(?)께서 타워가 보고 싶다 하셨기에

싫어하는 재난영화 임에도 보게 되었습니다.

 

 

 

VEATBOX라는 의자에 바이브레이션 효과를

주고 천원 더 받는 자리에서 봤어요..

 

진동효과가 이번에는 별로 많지 않더라구요.

 

지난 번에 배트맨을 봤을 때는 진동이 너무

심해서 엉덩이가 멍해지는 느낌이랄까?

아니 저리다고 해야하나.. 그랬었는데

아무튼 이번에는 좀 시시 했습니다.

 

큰 줄거리는 고층 건물에 화재가 나서 소방관들이

구조작전을 펼치는 얘기인데요..

 

설경구 씨 때문일 수도 있지만 미리 건물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상관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면서 큰 참사로 발전되는 것이 해운대의

느낌이 들더군요.

 

역시 제 예상대로 흘러가는 그런 재난영화 였습니다.

 

하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감동은 아주 조금? ㅋㅋ

 

그래도 화재 진화 과정과 구조작전에서 소방관들의

헌신하는 모습에 뭉클해지는 뭔가가 있었습니다.

 

(소방공무원 분들 너무너무 휼륭한 일을 하고

  계시네요^^)

 

설경구씨 연기하나는 확실히 잘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CG를 사용하지 않고 실제 불을 사용하여

영화를 찍어서 리얼리티는 살아있었고...

 

육삼빌딩을 초라하게 만드는 두개의 초고층 빌딩

스카이 타워는 CG로 만들었는데 어색하지 않고

잘 만들어 진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불이난 이유가 좀 황당스럽고 아무리

건물 보안 담당자라도 민간인에게 방화복을

입혀 구조현장에 투입한다는 점은 납득이

가질 않네요..

 

 전체 적인 평점을 한다면 십점 만점에 7점정도? 

 

볼만한 영화입니다~

 

130억 들였다는데 볼만은 해야겠죠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