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헤드폰 MDR(SONY HEADPHONE MDR)ZX-110 사용후기

소니 헤드폰 MDR ZX-110 사용후기 : (SONY HEADPHONE MDR ZX-110)

 

요즈음 많은 분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음악을 많이 듣곤 하는데요, 예전과 다르게 헤드폰을 착용하는 분들도 꽤 많아 보입니다. 헤드폰은 이어폰에 비해 착용감이 편하다는 장점과 음악을 들을 때 조금 더 귀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체 부피가 작지 않기 때문에 사용할 때 거추장 스럽거나 혹은 보관을 해야할 땐 어디에다 두어야 할 지 곤란한 점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드폰을 선택하는 저의 이유는 이어폰의 사이즈가 귓구멍에 잘 맞지 않는 다는 것이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헤드폰을 찾던 중 합리적인 가격의 소니 헤드폰을 발견했답니다. 여러 브랜드의 모델이 있지만, 조금 성능이 올라가면 1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 한번 놀라게 되더군요. 그래서 찾은 녀석은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다가 깔끔한 디자인이 맘에 들었기 때문이죠. 오늘 소니 헤드폰 MDR ZX-110 한번 구경해 보실까요?

 

 

 

 

소니 헤드폰 MDR ZX-110은 특별한 기능이 있는 모델은 아닙니다. 블루투스를 지원한다던가, 자체 음질을 향상시키거나 조절을 하기 위한 버튼 하나조차 없는 모델이지만, 무엇보다 강점은 합리적인 가격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많은 전자제품들이 소모품인 점을 감안한다면, 나름 합리적인 소비가 아닐까 합니다. 젠하이저 같은 고가의 제품들은 가격에 맡는 음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겠지만, 그 가격에 한번 더 놀라고, 사용하는데 있어서 부담이 되기도 하겠습니다.

 

 

 

 

소니 헤드폰 MDR ZX-110는 기본형 헤드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요즈음 블루투스 제품도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가격대가 상당히 높아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기는 조금 어렵고, 더욱이 충전도 해야 하고 무게감도 있어서 저같이 귀차니즘이 있는 분들에게는 잘 맞지 않겠더군요.

 

소니 헤드폰 MDR ZX-110 AP 모델의 제품들이 있는데, 이는 소니 헤드폰 MDR ZX-110의 후속 모델로, 헤드폰에 버튼과 스마트폰 통화를 위한 마이크로 폰이 달린 모델입니다. 버튼으로 핸즈프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의 기능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스마트키 앱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버튼을 설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핸즈프리기능이 있으면 조금은 더 활용도가 높지 않았겠나 싶지만, 특별하게 필요한 기능은 아니고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판단에 요 모델을 구매했어요. 혹시나 조금 더 활용을 하고 싶으시다면 소니 헤드폰 MDR ZX-110 AP 모델을 구매해서 핸즈프리 및 음악감상에 좀더 활용을 하실 수 있겠네요. (가격 차이는 그리 크지 않네요..)

 

 

 

 

처음 본 소니 헤드폰 MDR ZX-110 모델의 이미지는 완전 깔끔 그 자체입니다. 디자인적인 부분도 꽤 만족스럽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에 어울리는 이어 커버까지 남자분의 경우에는 블랙 모델이, 여성분들은 화이트 모델이 꽤 잘 어울릴 듯 싶네요. AP 버전에는 핑크 모델도 있는 듯 싶지만, 왠지 어울릴까 하는 생각이...

 

 

 

 

헤드 부분은 폴딩형 구조로 되어 있어서 안으로도 접히고, 귀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아쉬운건 이헤드커버 교체는 불가능하네요. 요것만 가능했다면 정말 좋았을 듯 보입니다. 사실 집에 고정해 놓고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에는 크게 고장이 날 일이 없거든요. 개인적으로 폴딩 구조는 나름 좋아 보이네요. 가방에 넣거나 할 때는 헤드폰 크기도 그렇고 정리가 잘 안되거든요. 헤드 부분을 접어서 넣어 두면 간단하고 좋답니다.

 

 

 

 

이어폰잭을 살짝 보았답니다. L 형인데으로 되어 있는데, 간혹 특정 모양으로 기기에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래서 아이폰 한번 준비해 보았습니다.

 

 

 

 

케이스 적용하지 않은 아이폰 6에 플러그를 꼽아보니 크게 거슬리는 것은 없네요. 하지만, 케이스가 있는 경우에는 조금 거슬릴 듯 들어갑니다.

 

 

 

 

헤드길이 조절은 아직 신품이라서 조금 빡빡한 듯 보이는데요, 단계적으로 양쪽을 조절할 수 있어서 그냥 무난하게 귀에 적합하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아이폰 6 모델과 너무 잘어울리는 소니 헤드폰 MDR ZX-110 입니다. 제품에 따른 성향은 개개인이 다르고, 특히나 헤드폰의 음질에 있어서는 여러가지로 호불호가 갈린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듯 보입니다. 만원 대의 저렴하면서 디자인과 음질이 조금은 나은 헤드폰을 찾고 계신다면 중저음이 매우 매력적인 이 제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소니 헤드폰 MDR ZX-110 제품사양
컬러	블랙, 화이트
종류	페쇄형, 다이내믹 헤드폰
드라이버 장치	30mm 돔 형식(CCAW 보이스 코일)
전원 용량	1000mW(IEC*)
임피던스	1kHz에서 24Ω
감도	98dB/mW
주파수 응답	12-22,000Hz
코드	1.2m(Y형)
플러그	4선식 L형 금도금 스테레오 미니 플러그
무게	약 120g (코드 제외)